광주시교육청은 유보통합에 대비하기 위해 7월부터 1년간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교육행정직 공무원 15명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유보통합 지방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견자는 각 지자체의 보육 행정 업무량과 어린이집, 기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주시 3명, 동구·서구·남구 각 2명, 북구·광산구 각 3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유보통합 이후 시교육청이 맡아야 할 보육 업무를 파악하고 이관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로는 ▲전반적인 보육 업무 파악 및 운영 체계 분석 ▲보육 업무 매뉴얼 제작 ▲보육 정책 개선사항 발굴 및 제도 제안 ▲교육청-지자체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인력 파견을 통해 보육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보통합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파견은 유보통합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전략적 준비 과정”이라며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은 지난 20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거리를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광주극장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며,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문화적 흐름을 활용해 구도심을 살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극장 하나만으로는 관광객의 체류를 이끌기 어렵다”며, ▲‘영화가 흐르는 골목’의 완성도 제고 ▲극장 주변 공간들과의 연계 ▲먹거리·휴식 공간 확충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극장 관사와 유휴공간의 비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영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개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광주극장 주변의 사찰, 재활용매장, 독립서점 등 특색있는 공간들과 연계해 예술·환경·인문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현정 의원은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핵점포 육성사업과 7년간 방치된 조흥은행 부지의 활용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예산 집행이 곧 사업 완성이 아니다. 실질적인
광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주제와 이야기를 특화한 ‘체류형 길 체험 경로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20일 동구 아이플렉스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호남정책학회 학술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발제를 통해 광주 야간관광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홍기월 의원은 광주 야간관광 비전을 ‘야간활동으로 부흥하는 빛나는 광주, 역동적인 광주의 밤’으로 두고, 추진전략으로 ▴적확한 방향 설정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브랜딩화 집중 공략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세부 추진과제로 ‘문화예술‧도시공학‧정책적 명확한 접근’과 ‘지역 자원의 융복합 활용 강화’ 등을 주장했다. 그는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마을을 야간문화예술권역으로 특성화하고, 역세권 주변 야간활동 환경 조성 및 다문화 자원 활용 확대 등 야간관광의 도시공학적 접근을 강조했다. 또한, 유무형의 자원 및 공간을 아우르는 야간관광 환경 개선 등 지역 고유 자원의 다각도 이용을 위한 다목적‧다기능 복합공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최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농협광주본부와 함께 광주시 북구 평촌마을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서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3개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마을의 포도 농가를 찾아 병해충 차단을 위한 봉지 포장 작업을 실시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농촌 지역 영농 활동 지원을 포함해 각종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소외지역 사회공헌 봉사 등 도농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가 추진한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이 과도한 예산 투입과 부실한 사후관리 문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손혜진 의원(일곡·용봉·삼각·매곡동/진보당)은 지난 20일 실시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 와이파이 설치에 3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사용됐으나, 설치된 장비 4대 중 2대는 행방을 알 수 없고 나머지 2대 역시 방치 중으로, 활용도나 관리 실태 또한 매우 부실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혜진 의원은 “설치 장소를 직접 방문해 보니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는 이미 수년 전 사업중단으로 폐쇄된 상태였고, 본촌산업단지 내 구 로켓트 정밀기계 사업장 역시 철거 후 현재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두 곳 모두 와이파이 장비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촌산업단지 관리공단 옥상에 설치된 2대의 와이파이 장비 역시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부터 방치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예산 낭비와 관리 부실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와이파이 장비당 250명 동시접속이 가능하다는 사양을 내세웠지만, 정작 일일 방문객 수나 통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은 지난 20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북구를 포함한 공공도서관에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연계된 도서들이 다수 비치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청소년 독서환경 보호를 위한 도서 반입 기준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박스쿨은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을 시도하기 위해 초등 늘봄학교에 강사를 투입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단체다. 이들은 ‘뉴라이트 역사 인식’을 기반으로 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탐사보도를 통해 댓글작업 등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문제는 이러한 리박스쿨과 관련된 인사들이 집필한 도서들이 북구를 포함한 공공도서관 전역에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의원이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통합검색과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도서검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리박스쿨 인사들이 집필한 도서들 상당수가 공공도서관에 존재했으며 대출 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특히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생일”이라는 서술 등 뉴라이트의 왜곡되고 편향된
광주 북구의회 정상용 의원은 지난 18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내 골목형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저조 실태와 주민 대상 사용처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상용 의원은 “북구가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2024년 이후 지정 건수를 30개소 이상으로 크게 늘리는 등 양적 확대는 이뤄졌지만,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평균 36.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2024년 9월부터 가맹 제한 업종을 완화했음에도 가맹률이 낮은 이유는 단순히 제도적 한계 때문이 아니라, 신청 절차의 복잡함, 매출 노출 우려 등 현실적 장애물에 대한 행정의 대응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한 실제 등록 가능 점포 기준으로 정확한 가맹률 산정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책과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곡동 골목형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87.1%에 달하는 모범사례”라며, “우수사례를 타 상점가들과 공유하는 등 구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주민 대부분이 온누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동·신안동·임동·중앙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청년 일자리 정책 실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미용 의원은 “2024년 광주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순유출 인구 7,962명 중 75.4%가 청년층이었고, 유출의 주요 원인이 ‘직업’이라는 점은 지역 일자리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가 2022년 수립한 4개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서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점을 언급하며, ▴청년 정착 지원 ▴청년센터 활성화 ▴청년 네트워크 운영 ▴대학 기반 창업 지원 ▴광주역 청년창업벨트 조성 등 주요 과제들의 추진 실적, 주요성과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사회주택 조성사업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존 청년 주거정책과 잘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광주역 일대 청년 창업 벨트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청년 이탈이
광주시 북구가 어르신들의 인생을 책으로 기록할 수 있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 인생의 회고-성찰과 치유’라는 주제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서전 작성 경험을 제공하여 과거의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북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서전 제작 경험이 없는 자로 자서전 제작을 위한 교육 및 최종 출판기념회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은 먼저 이달 27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7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전에 정해진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이후에는 북구 행복어울림센터(북구 용봉로 105)와 광주문학관(북구 각화대로 93)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자서전 작성 방법 강의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면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자서전 원고를 합본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중에는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탁월한 수질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광주광역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과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ERA)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18개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측정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의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의 인증을 받은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이 배포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방법이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내외 검증기관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미생물 1항목, 중금속 5항목, 소독부산물 3항목, 이온류 4항목, 농약류 2항목, 유·무기물 3항목 등 7개 분야 총 18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국제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