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26년 본예산 편성 업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3회에 걸쳐 전 부서 예산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있는 서구 전 직원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 편성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서구·검단 지역 예산 구분 편성에 대한 안내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26년도 재정여건 및 전망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사항 ▲분구에 따른 구분편성 방법 ▲지방재정시스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5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기존 업무에 분구 업무까지 더해져 직원들의 부담이 크겠지만 잘 해내리라 믿는다”며, “내년도 재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핵심사업 및 분구관련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편성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 예산 부서는 9월 8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 요구를 받아 실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1월 10일 구의회로 예산안을 제출하고, 12월 16일 구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오는 8월 29일 저녁 7시 마로극장에서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을 직접 제작한 어린이 수강생 16명과 가족·지인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린이 16명이 참여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각자 1권씩 그림책을 출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10주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영상과 노래로 돌아본 뒤, 어린이 명예 작가 위촉식과 그림책 낭독회가 이어진다. 또한 체험 행사, 작품 및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최난영 문학상주작가는 “정채봉 작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고, 그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8월 27일 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15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 일촌기업’은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했거나 채용을 약정한 기업 가운데 여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고용유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등을 위해 협약을 맺은 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고 여성친화적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가온누리노인복지센터 ▲경성물산(주) ▲광양알루미늄(주)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내친구어린이집 ▲느티나무요양원 ▲단비노인복지센터 ▲담마루노인복지센터 ▲담안노인복지센터 ▲더조은주야간보호센터 ▲매천요양원 ▲수퍼루키어린이집 ▲실버랜드요양원 ▲광양용강주야간보호센터 ▲중마사랑재가노인복지센터 총 15개소다. 일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여성 고용 확대, 양성평등한 일터 문화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 인력 채용 확대 ▲양성평등 실현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여성
광양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조사로 5년마다 실시된다. 수집된 인구·가구·주택 관련 읍면동 단위의 종합 정보는 국가와 지자체 정책 수립 및 연구기관의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원은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인구 31개, 가구 11개, 총 42개 문항에 대한 면접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79명이며,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다.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과 책임감이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원활히 다룰 수 있는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광양시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을 확인한 뒤, 광양시청 총무과 문서통계팀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선미 광양시 총무과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담아내고, 향후 국가와 지자체 정
광양시는 중마동 컨부두사거리에 자연친화적 교통섬을 조성하기에 앞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부두사거리는 광양의 주요 관문이자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오가는 교통 요충지로, 단순한 차량 소통 기능을 넘어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상징적 장소로 평가된다. 교통섬 조성사업은 ‘안전성·쾌적성·상징성’의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시는 이를 통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녹색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설문조사 배너 또는 설문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현재형·정원형·정원+장송형 세 가지 안에 대한 설명과 예시 사진을 확인한 뒤 선호안을 선택하면 된다. 최다 선택안은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종율 광양시 녹지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교통섬을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도입한 ‘광양형 24시간 어린이집’의 이용 아동 수가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보호자의 야간·주말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 돌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형 24시간 어린이집’은 다양한 가족 형태와 보호자의 근무 여건을 반영해 야간·심야·긴급 상황에도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는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까지의 영유아이며, 현재 광양읍권은 국공립 슬기어린이집, 중마동권은 민간 꿈나무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이다.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에 전화하거나 모바일 앱 ‘MY광양’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7월 운영 1주년을 맞은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2024년 하반기 597명에서 2025년 상반기 1,043명으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도입 이후 많은 가정이 야간·주말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었으며, 보호자들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맞벌이‧한부모 가정에서는 실질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지난 8월 26일 김정완 부시장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을 만나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내 교량 등 도로구조물 42개소, 총 11.4km 구간을 대상으로 한 보수공사로, 건의한 국비 규모는 98억 원이다. 김정완 부시장은 “광양항 배후도로는 국가 물류 거점 항만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노후화된 교량과 도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조속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항 동측 배후도로는 1998년 12월, 서측 배후도로는 2010년 11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준공했으며, 각각 2002년 12월과 2012년 2월 협약을 통해 광양시로 이관됐다. 당시 협약에는 준공 이후라도 도로 보수 및 보강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수시의회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간담회를 열고, '국제 슬로푸드 총회 유치지원 사업'과 '맛의 방주 등재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특위 위원 6명(박성미 위원장, 정신출 부위원장, 송하진·이미경·문갑태·진명숙 위원)을 비롯해 여수시 관광과·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국제슬로푸드협회 여수시지부 한해광 지부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추진 상황 보고를 통해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슬로푸드협회와의 소통 현황과 국비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특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제슬로푸드총회가 단순한 일회성 국제회의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여수의 식문화와 향토 식재료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행사라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들은 여수시가 아직 ‘맛의 방주’에 등재된 식재료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대상 품목을 농산물에 국한하지 말고 수산물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맛의 방주 등재가 여수 고유 식문화 보존, K-푸드 관광상품 개발, 섬박람회 수익성 제고 등 다각적
인천광역시는 2025년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1월부터 6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증가율(7.4%)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로,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인천시가 추진해 온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이 있다. 2024년부터 시행된 ‘아이플러스(i+) 드림’ 시리즈 정책은 결혼, 출산, 육아, 교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산 초기에는 임산부 교통비, 산후조리비, 첫 만남 이용권, 천사지원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자녀 성장 단계에서는 ‘아이 꿈 수당’, 육아종합지원센터 연계 프로그램, 아동 건강검진 지원 등을 제공해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끊기지 않는 정책’ 지원을 실현했다. 정주 여건 개선도 출산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된 ‘아이플러스(i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지역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응 TF 운영과 금융 지원 등 선제적 대응책을 추진한 데 이어, 8월 27일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10개국 30개사 해외구매자와 인천지역 기업 120여 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총 253건, 864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샘플 판매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 앞서 인천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글로벌 통상환경 모니터링과 기업 애로 접수를 상시화해왔다. 또한 7월부터는 1,500억 원 규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해 미국 관세 여파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상 타결로 25% 상호관세 부과는 피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대미 수출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