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사장 가림막에 일러스트 작품을 구현하는 일명 ‘매력펜스’ 개발과 가로 쓰레기통 덮개에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구현하는 기업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서울시는 애오개역 1번 출구 앞과 남산 곤돌라 승강장이 설치되는 예장공원 공사 현장 가림막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구현한 ‘매력펜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들은 장기간 공사가 예정된 곳으로, ‘매력펜스’는 최소 1~2년 이상 유지될 전망이다. ‘매력펜스’는 서울 도심지 내 공사가 장기화하며 발생한 도시 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장 가림막을 단순한 보호막이 아닌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다는 색다른 시각을 적용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시민이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피로감을 덜고 서울의 이색적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고 재미난 그림을 기획했으며, 이는 공사 현장이 주는 불안 및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오개역 1번 출구 앞으로 100m 가
서울공예박물관이 2024년 주요 특별기획전 '장식 너머 발언'과 '공예로 짓는 집'을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12.23.(부터 박물관 누리집 → ‘SeMoCA 디지털 –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장식 너머 발언'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2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최초의 현대 장신구 교류전이다. 지난 5.28.~7.28.까지 열린 이 전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 111명(팀)이 참여해 675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통 장신구를 넘어 현대 장신구의 실험적 접근과 예술적 가치를 두루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예로 짓는 집'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로 내년 3.9.까지 계속된다. 문에서 바닥, 기둥, 벽, 창호, 보, 지붕으로 이어지는 건축 구조를 공예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전시로 공예가, 건축가, 디자이너, 설치미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올해 펼쳐진 주요 전시의 실제 전시장 모습을 온라인 환경에 그대로 구현했다. 전시공간을 360°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하여 관람자가 마치 실제 전시실을 걸으며 전시를 관람하듯 감상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저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만났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화와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 대여료까지 포함해 1,000원이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 제휴 시설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포함돼 패스 이용 외국인 관광객은 패스 당 1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개장식에서 오 시장은 “서울광장이 봄, 여름, 가을에는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또 겨울에는 서울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케트장으로 거듭나며 행복감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스케이트장도 즐기고 주변 광화문광장, 청계천 변 등에게 열리는 윈터페스타도 함께 돌아보며 1년 365일 즐거움과 행복함이 넘쳐나는 펀시티 서울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 후 오 시장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참석자들과 버튼터치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알렸다.
21일 새벽 0시경부터 서울에 1~5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 18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인력 5,295명과 제설장비 1,116대를 투입하여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강설에 대비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들의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 새벽 영하권의 추위로 인해 밤새 내린 눈이 얼 수 있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는 결빙에 주의해야 한다. 시는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특히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서울시의 ‘지역방송 살리기’를 위한 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20일 '서울특별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 밀착형 보도로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역 언론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박상혁 위원장 등 48명이 지난 2023년 8월 발의한 것으로, 금번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조례안은 지역종합유선방송(이하 ‘지역방송’)의 지역 현안 관련 토론회와 교육프로그램 제작, 인력양성,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사업 등에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방송 발전 시책의 체계적인 수립·시행을 위해 시장이 지역유선방송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조례안은 지원대상을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한 지역방송사업자로 한정하여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였고,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
서울시의 유아교육 발전과 성공적인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시민과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20일(금)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 진흥 조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박상혁 위원장이 발의해 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 유아교육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 유아 대상 법정의무교육의 교재·교구 개발 지원, ▲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사립유치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 ▲ 유보통합을 위한 교육감의 노력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례 제정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영·유아 교육과 돌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시 유아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서울시 조례로는 처음으로 ‘유보통합’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국가 핵심 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기관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이 20일 채널A 뉴스 시사프로그램인 ‘뉴스A라이브’에 출연해 서울의 미래도시계획을 위한 키워드를 제시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강북과 강남이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강남북 균형발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삼성동, 대치동 일대의 지가상승 억제를 위해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도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함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법정동 단위로 적용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동 단위로의 변경 등 핀셋규제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청년의 연령대가 19세에서 39세까지 확대되면서 실질적인 청년 문제인 진로, 취업, 결혼, 내 집 마련까지 청년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범위가 크게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청년 대상별 맞춤형 정책을 촉구하면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조례는 청년, 장애인, 외국인주민 등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사회구성원이 주민자치회에 적극 참여하고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발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주민자치회는 16개 자치구 263개 동에서 구성되어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문화여가, 시민교육 분야 등 2만 7천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서울시가 제출한 ‘주민자치회 연령별 위원구성 현황’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위원구성 비율의 절대다수(98.4)를 차지하고, 30대 이하는 164명으로 고작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위원 구성의 분포가 심각하게 불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 중 장애인은 13명(금천구 4명, 중랑구 6명, 강서구 3명), 외국인은 28명(광진구 1명, 금천구 1명, 노원구 8명
서울특별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자유학기제 전반의 큰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며 “학교 교육과정에 합치되어 자유학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자유학기(년)제는 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또는 1, 2학기) 동안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편성 및 운영하는 제도이다. 해당 조례안은 2022년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관련 변경 사항을 담았으며, 교육감이 수립하는 자유학기제 지원계획에 추진 목표 및 방향, 예산 확보 방안을 포함하도록 신설하여 제도의 효과성과 실행력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사회 또는 진로체험활동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학교가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월 20일(금)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계선지능 학생과 학습부진아의 정의가 상당 부분 중복됨에도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가 별도로 규정되어 있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개정안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두 조례의 내용을 통합하여 자치법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초·중등교육법'개정(2023.6.28.시행) 사항을 반영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및 진단검사 지원, 경계선지능 학생 및 보호자를 위한 상담과 학습능력 발달 및 정서․사회성 프로그램과 경계선지능 학생지원을 위한 교원 연수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학습부진대책자문위원회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