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억 원씩 총 40억 원을 투입,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환경개선 등 볼락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여 감소된 자원량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 내 세 번째로 조성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으로 2022년부터 조성 중인 쥐노래미(50억 원)와 조피볼락(40억 원) 산란·서식장과 연계하여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자원 공급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 효과 극대화는 물론 향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활개를 띠게 됐다. 풍요롭고 잘 사는 어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목포시의회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맞아 담화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낸 시민의 역할을 기리며,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국회를 비롯한 헌법기관의 권한을 침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반민주적 위법행위를 단행했다. 목포시의회는 당시 추위 속에서도 광장과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의원들은 “추운 겨울 칼바람 속에서 광장과 거리로 나와 몸소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국민 주권과 저항의 정신이 지금도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시민적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이번 사태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12·3 사태와 관련한 사법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곡성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 곡성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하여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의장 강덕구)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데 큰 힘이 됐다. &nb
여수시의회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특별법이 구조적 위기에 놓인 여수국가산단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법은 정부와 지자체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수립·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재편 및 고부가 전환을 위한 세제·재정·금융 지원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공정거래 특례 도입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고용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첫 종합 지원 체계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범용 제품 위주로 운영돼 온 기존 설비를 과감히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의 경제적 영향 점검'을 통해 “구조재편은 단기적으로 일정한 조정 부담을 수반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산업 경쟁력 회복과 성장 반등에 뒷받침될 것
강진군은 지난 2일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강진을 향한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설계, 신재생에너지장치 제조업체인 ㈜세진엔지니어링의 박찬갑 대표는2023년 500만원, 지난해 5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1,000만 원을 고향사랑에 기부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박 대표는 인재육성장학회, 장학문화재단, 이웃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와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왔다. 박찬갑 대표는 “2025년에도 강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강진의 변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잊지 않고 올해에도 모범이 돼주신 박찬갑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군민행복사업으로 강진을 웃게 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세액공제와 특산물 답례품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경로당 노후 에어컨, 냉장고 교체를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거쳐 1960년대~80년대까지 전남 서남부 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교회의 항일 역사와 민주화운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진군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강진읍 강진읍교회 예배당에서 ‘고난속에 핀 믿음 지역속에 뿌리 내리다–강진읍교회와 강진 지역사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진군은 매년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13회째 행사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다섯가지 주제로 열린다. 한규무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을 발표하고, 김주한 한신대 교수가 ‘70~80년대 강진읍교회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가 ‘일제 강점기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을 발표한다. 또 주신영 강진읍교회 장로가 ‘호국과 교회의 역할-배영석 목사의 순교와 신앙적 헌신’을 내용을 발표한다. 강진읍교회는 1912년 창립한 이후 1919년 강진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30일 이틀간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 중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86명이 참가하며 강진 마량항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족류 부문에서 그동안의 기록을 뛰어넘는 뛰어난 조과가 나와 더욱 화제가 됐다. 김해에서 온 모준형 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으며 1위를 차지했고,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 1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2등에게는 5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접수 통계를 보면 많은 참가자가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했고,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비율도 높았다. 특히 상금 제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여기에 1,000만 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까지 진행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으며, 참가자 모두가
나주소방서는 11월 15일 심정지 환자를 구한 이준호 소방관에게 회복된 시민이 2일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비번 일 당시 전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운동 중이던 이 소방관은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즉시 의식 및 호흡 확인 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 소방관은 주변인들에게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인 흉부압박을 이어가 초기 응급처치에 최선을 다했다. 건강을 되찾은 시민은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새 삶을 얻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소방관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이 낮지만 이번처럼 기적같은 결과가 나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주소방서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겨울철 심정지 증가에 대비해 “심정지 발견 시 즉시 119신고와 골든타임 4분 내 CPR 시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의회 홍정임 의원은 2025년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303회 장흥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정원 발굴·홍보와 전남도 ‘예쁜정원’ 사업에 대한 군의 적극적인 관리·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홍정임 의원은 “우리 군이 개인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부족하다”며, 정원 소유주의 동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함께 정원 투어 코스를 선정하고 팸플릿·브로슈어 등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민참여형 관광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개인정원을 활용할 경우 마을경관 개선, 지역 공동체 활성화, 관광객 유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근 순천시와 진주시에서 이미 개인정원을 발굴·지원하고 정원지도를 제작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군도 예쁜 개인정원을 선정해 명패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정원 투어 코스를 개발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쁜정원 조성 사업에 장흥군 4곳이 선정됐지만, 군이 도 사업이라는 이유로 관리·지원에 소홀하다”고 지적하며, 도
목포소방서는 최근 관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인이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압함으로써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례는 지난 11월 7일 산정동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천장에 설치된 LED 등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하여 천장이 그을리는 정도로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두번째 사례는 11월 10일 산정동의 주택 주방에서 발생했다. 주방 후드 내부에서 연소가 일어났지만, 이번 역시 거주자가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 주변 가재도구 및 실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초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피해를 줄인 대표적인 사례”라며 “소화기는 가장 빠른 초기 대응 수단으로,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며, 나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