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음악창작의 요람,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주엽의 특별한 음악 프로젝트 『폭풍 속에 서 있는 사람 – 작곡가 3인의 시선』이 오는 5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전남음악창작소 2층 공연장의 문을 활짝 연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지역 작곡가 이주엽과 전남음악창작소가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삶의 예상치 못한 위기와 그 속에서 길어 올리는 내면의 고요, 마침내 찾아오는 회복과 깊은 성찰의 순간들을 다채로운 음악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작곡가 각자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깊숙이 탐구하는 예술적 여정이자,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엽 작곡가는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된 '관현악으로 빚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국악 관현악 작곡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뮤지컬 '청춘일기2'의 오케스트라 편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독창성을 구축해 온 실력 있는 음악가이다. 퓨전 국악팀 ‘별달해 크로’의 대표로서
강진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진군지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여수 일원에서 ‘2025년 강진군 노사화합 청렴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소통 역량을 강화하며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식을 재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부군수를 비롯한 본청 4개 부서의 간부급 공무원 8명과 공무원노조 집행부 8명 등 총 16명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날에는 ▲‘소통 3단계’를 주제로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공무원연금제도 이해 ▲노무 역량 관계 교육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노사화합 청렴・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2일차에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향일암 문화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정 자연과 지역의 문화자산을 함께 접하며 형식적인 업무관계를 넘어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강진군이 운영 중인 학생푸소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별 학교 단위에서 벗어나 교육지원청 단위의 참여로 확대되면서, 강진의 푸소체험이 점차 지역과 기관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강진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농산어촌 유학제도를 통해 강진군에 유학중인 농산어촌 유학생 가족들이 강진군의 지역 곳곳을 다니며 학생푸소 체험을 경험했다. 도암초, 작천초, 병영초, 옴천초 4개 학교의 농산어촌 유학제도를 통한 농산어촌 유학생 가족 70명이 참여해 다산초당과 다산박물관을 탐방하고, 강진에서 자란 딸기를 수확해서 딸기청을 만들었다. 그리고 청자박물관 관람과 청자로 머그컵을 만들어 강진의 역사와 예술을 체험했다. 이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여수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무선초, 여수아리울중, 여수문수중, 광양중, 희양중 5개 학교의 학생 37명과 교사 6명 등 총 43명이 강진을 찾아 푸소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다산박물관 관람, 딸기 수확 체험, 가우도 짚트랙
강진군이 최근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강진군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0억 원(국비 200억 원, 군비 130억 원)을 투입해 옛 성화대 유휴시설(연면적 9,723.95㎡)을 청년 창업과 4차 산업 기술 융합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플랫폼은 드론, ICT 등 4차 산업 기술을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능은 물론,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그리고 입주기업인, 워케이션 이용객들을 위한 숙소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복합기능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실감 미디어 체험관 등 복합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미래형 청년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7월 전라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해 초에는 전라남도의 기본 및 시행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설계공모 절차로 이어졌다. &
“서울서 바쁘게 산다더니, 그래도 우리 생각은 했는 갑소, 내려와 밥도 사주고, 간식거리도 사다주고, 오랜만에 마을이 따뜻하게 웃었어.” 서울에 사는 A씨는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오랜만에 고향인 병영면 백양마을을 찾았다. 마을 어르신 2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한 뒤 함께 병영 일대 관광지를 둘러본 그는, 정산 신청을 통해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강진읍내에서 간식을 구입해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렸다. A씨는 “반값여행 덕분에 이렇게 어르신들 뵙고, 작은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더 내서 오래 머물며 고향 곳곳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강진 반값여행,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5월 가정의 달 연휴 관광객 북적북적 5월 ‘가정의 달’은 전국 지자체가 축제와 각종 행사를 통해 손님맞이에 나서는 시기다. 강진군은 이 시기에 ‘반값여행’ 정책의 효과가 빛을 발하며 연휴기간 동안 약 6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만4,000명이 증가한 수치로, 군 단위 지역
2025 정남진 장흥 전국 철인3종대회가 17일, 관산읍 삼삼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770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흥군철인3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본 대회는 작년 대비 52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대회를 통해 전국 철인들에게 장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안전한 대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참가자가 늘어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올해의 대회는 수영 1.5km, 자전거 라이딩 4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된 국제 기준의 올림픽 코스로 진행됐다. 철인3종 경기는 마라톤 풀코스보다 2배 이상의 안전사고 위협이 존재하는 경기로, 장흥군과 장흥군철인3종협회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위한 현수막 설치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또한 원활한 대회를 위해 마을 이장회의도 참석하여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다각적인 협의와 현장 사전 점검을 통해 대회 안전성을 강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아름다운 정남진 장흥의
장성군이 18일 장성읍, 삼서·북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공약이 담긴 책자형 공보물의 우편발송 준비를 시작했다. 다른 지역은 19일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투표안내문이 포함된 전단형 선거공보는 22~23일에 작업해 발송할 예정이다. 18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일손을 거든 김한종 군수는 “차질 없는 선거 사무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궐위선거 2시간 연장)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장성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에이(A)’를 획득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평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web) 소통 △공약 일치도 등 분야별 평가에서 총점 83점 이상을 달성한 지방자치단체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장성군은 △효도권 증액 및 사용처 확대 △8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장제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의 공약을 완료해 주목받았다. 공약 이행의 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장성군은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 결과를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약은 장성 발전의 청사진이자 설계도”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약 이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식품안전 제도 운영 ▲기초 위생관리 ▲우수사례 등 13개 지표를 심사해 시·도 5곳, 시군구 16곳 등 총 2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매월 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식품을 수거·검사해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높여왔다. 또한 건강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관내 26개소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순회방문지도 활동을 펼치며 식품 안전성 확보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해 군민 모
전남 함평군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 함평군은 “빈집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이동식주택 설치를 지원하는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모집이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빈집을 대상으로 하며,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한 뒤 7년간 군에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지원 항목은 ▲주택 개·보수(창호, 도배, 장판, 방수 등) ▲이동식 주택 구입 및 설치 등이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빈집 소유자에게는 자산가치 상승과 관리 부담 완화 등 편익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인에게는 월 1만 원에 임시 거처를 제공해 초기 정착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빈집 소유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