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예방, 물가안정 3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을 맞아 남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3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차를 활용해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재난 대책과 교통 대책, 환경‧청소, 의료 대책반을 운영하고,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에 대한 점검에 나서 물가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종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가동된다.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귀성객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연휴 기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식사와 건강 등 통합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
광주송정역 광장이 30번째 5·18 사적지로 지정된 가운데,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광산구의회는 22일 윤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적지 지정은 광산구민의 오랜 염원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며,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송정역 광장은 45년 전 시민들이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항거했던 현장으로,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계엄군의 무력에 맞서며 민주주의의 열망이 응축된, 투쟁과 저항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에 지정된 총 29곳의 5·18 사적지 중 광산구는 단 한 곳도 없었으나, 이번 지정으로 광산구도 민주주의 역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5월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기록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사적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아 준 광산구민들과 박균택·정준호 국회의원,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 서구는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건강하게 우뚝서구! 청년 건강U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립,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영양·운동·심리상담 등 맞춤형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변화가 일고 있다. 은둔과 저체중 문제를 겪던 30대 남성 참여자는 영양 관리 지원으로 체중이 48kg에서 55kg으로 증가하며 신체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20대 청년은 희귀질환과 우울 증상으로 사회관계 단절 상태였으나 방문 영양사와의 신뢰 형성을 계기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돼 정확한 진단과 상담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스스로 구직활동에 나서 작은도서관 자원봉사를 시작하며 일상 복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자 전원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90%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해 사
광주광역시 서구가 치매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구는 ‘2025년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치매프로그램 운영 ▲우수 치매파트너 운영 등 2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구는 치매예방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SK케미칼·행복나눔재단·사운드마인드 등과 함께 총 1억9천만원 상당의 디지털 인지훈련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광주 디지털배움터, 서구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치매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 치매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는 지역 대학의 ‘HIVE 사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시니어웰라이프 사업’ 등을 연계해 치매환자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자조모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 치매파트너 운영’ 부문에서는 치매안심마을 자원봉사단인 ‘서구기억해온단’의 활동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에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극락교~서창교 나눔누리숲)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억새축제는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으로 음악여행‧미식여행‧사진여행‧쉼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가 저무는 오후 5시30분에 맞춰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노을530’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나눔누리 숲에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5시50분까지 지역문화예술인의 감성 버스킹이 진행되며, 현장에 사진작가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을바람 부는 억새밭에서 커피와 차, 다식을 즐기는 ‘SG다이닝’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멍때리기대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서구
광주 남구 관내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국태민안과 온 누리의 평화를 위한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재가 거행된다. 국가 평안과 광주발전을 기원하면서 자비로운 삶에 대해서도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제5회 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제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사직동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남구와 광주불교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 스님과 남구불교협의회 회장 동진 스님, 지역 불자와 광주시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려시대에 건립한 성거사지 5층석탑은 광주 번영 및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세심한 마음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는 탑이다. 지난 1963년에 보물 제109호로 지정됐으며, 비보(碑補) 석탑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침략자들이 민족정기를 말살하고자 성거사지 5층석탑을 훼손하는 만행으로 거북의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 서구의회는 20일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에서 제10기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 청소년 구정 참여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구의회 연혁 및 의원 소개 등 홍보영상 시청과 기본 개념 교육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구성을 배우고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정활동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강사로 나선 임성화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펼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눴고 친근한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열린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구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절차를 그대로 반영해 개회식부터 2분 자유발언 등을 직접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지역 사회 문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책에서만 접하던 지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12차 정기포럼’에서 ‘스마트 포용도시와 주거, 젠더, 아동정책 혁신현장’을 주제로 우수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미래 포용도시, 어떻게 설계하고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국 1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 8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함께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발표에서 포용복지 선진사례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 빈과 체코 프라하의 도시정책을 소개하며 서구의 아동·주거·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과 비교해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젠더 관점을 반영한 공공공간 디자인 ▲스마트 놀이터 구축 ▲커뮤니티 거점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등 서구의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돌봄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도시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도시의 해답임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지향하는 포용도시는 배려를 통한 공존과 상생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며 “기술과 돌봄, 안전과 주거, 교육까지 모든 정책을 사람 중심으로 설계해 누구나 존중받고 평등하게 사는 착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강범준 서울대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공익단
광주광역시 서구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65억2000만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서구는 19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3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은행은 2022·2023년 특례보증 사업의 잔여 한도 29억2천만원을 전환,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총 65억2천만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와 보증을 거쳐 광주은행을 통해 무담보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5년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고 최대 1년간 5% 이내에서 대출이자를 서구에서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반경 300m 이내 상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보증한도액 36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062-610-0370)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서구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서구는 지난 2월 42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지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18~1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 서구 일원에서 ‘2025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015년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협의회는 ‘지방자치 실현, 지역사회 혁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3개 광역자치단체(인천·대전·제주)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단이 포럼을 주관, ‘주민주권 시대, 마을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주민자치회 법제화 등 주민주권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2025년도 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 심의와 함께 ▲광주 서구의 ‘내 곁에 생활정부’ ▲전남 영암군의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광주 광산구의 ‘마을단위 돌봄체계 구축’ 등 지자체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이튿날에는 광주 서구 양3동 ‘청춘발산, 추억과 예술마을’을 탐방하며 지역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이강 상임회장은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참여로 정책 논의가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됐다”며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