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권역 항만 발전을 위해 해운·항만 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19일 제주항운노동조합 복지회관에서 ‘제주권역 항만 발전을 위한 해운·항만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항운노조, 선사, 항만하역사, 물류사 등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주도가 추진 중인 주요 항만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박남진 제주항운노동조합위원장, 강영근 제주항만물류협회장, 최무현 제주항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하역사, 선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물류의 98% 이상이 항만을 통해 이뤄지고, 그중 85% 이상을 제주항에서 처리하고 있다”며 “제주의 생명선인 제주항의 역할은 도민의 삶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제2차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3조 8,000억 원 규모의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면서 “대형 크루즈 수요 대응, 화물처리능력 확대, 안전한 해상운송체계 구축으로 제주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중국 칭다오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영훈 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프랑스에서 모네의 정원 분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제주4·3평화 미사와 레퀴엠 공연, 제주4·3평화 국제포럼 등을 잇달아 개최해 평화 메시지를 확산하고 유엔 기구와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 방문단은 23일 프랑스 지베르니에서 모네 재단 관계자들과 모네의 정원 분원 제주 유치에 대한 기초 논의를 진행한다. 모네의 정원은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생전에 조성한 공원으로 연간 약 70만 명이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다. 제주도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의 일환으로 모네의 정원 분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방문단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제주 스페셜’ 전시관을 관람하고, 프랑스 한림원(예술 아카데미)을 방문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유네스코 국제직원협회와 제주 워케이션·런케이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시 신산공원 내 6·25참전기념탑 광장에서 ‘제14회 6·25전쟁 호국영웅 4인 및 호국영령 합동 추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가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장, 군 관계자, 보훈·안보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온결예술단의 진혼무 공연이 펼쳐졌으며, 6·25의 노래 합창과 조총 발사 등의 순서가 이어지며 참석자 모두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 출신 6·25전쟁 호국영웅 4인인 ▲고태문 대위(구좌읍 출신, 351고지 방어 전사) ▲강승우 중위(성산읍 출신, 백마고지 전사) ▲김문성 중위(서귀포시 출신, 도솔산 전사) ▲한규택 하사(애월읍 출신, 평안남도 자개리 전사)의 위훈을 기리며 유족들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제주 출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기리며 영면을 기원한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그들의 용기와 헌신 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런케이션 정책을 인공지능(AI)과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박물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 및 문화예술·인공지능(AI) 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런케이션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산업 기반을 제주에 조성하고, 청년과 지역사회의 창의적 활동을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 개원한 국내 유일의 국립 예술전문교육기관으로,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 등 6개 분야에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융합하는 첨단 콘텐츠 제작 연구소로, 올해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선댄스 영화제, 칸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영상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미래 신성장 스마트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을 완료하고, 18일부터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의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가속화로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게 됐다. 식물공장은 2열 3단 구조의 식물재배베드와 양액공급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저장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저감형 식물공장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9.52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함께 도입했다. 저온성 작물인 고추냉이를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면 쌈채용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지고, 일반 재배보다 뿌리줄기(근경) 생산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후 제주농업기술센터 컨테이너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위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인구행복도시 제주 도민실천단 원탁회의는 도민이 직접 나서서 인구 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의 장이었다. 도민실천단은 지난 2월 27일 청년혁신경제, 포용적 지역사회, 지속가능 정주환경 3개 분과 77명으로 구성됐으며,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민실천단 50여 명이 참석해 인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도민 주도 실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6개 테이블로 나뉘어 지속가능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한 인구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스스로 제시하는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매월 1회 이상 제주 청년 등 스타트업 제품 구매하기, 주변 외국인이나 이주민에게 인사하기, 육아 물품 공유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과제들이 제시됐다. 도민실천단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친화적 문화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 석학들과 글로벌 케이(K)-교육과 런케이션 정책 등 미래 과학기술·교육 정책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세계재료총회 2025’에 참석해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와 면담을 갖고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 원자층 물질인 그래핀(Graphene)을 분리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과학자로, 물리학을 넘어 화학, 전자공학, 나노기술 분야까지 혁신을 이끈 석학이다. 오영훈 지사는 면담에서 “제주는 2022년 개설된 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통해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싱가포르에 제주도청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통상과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미래 전략 중 하나는 ‘런케이션’으로, 계절학기와 현장 학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대학생들이 제주에서 학업과 여가를 병행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를 18일 개소했다. 제주시청센터, 서귀포센터, 연동센터에 이어 제주 서부권에도 쉼터가 설치되면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총 115.71㎡(약 35평)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TV),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소식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
대한민국 모든 군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3시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주둔 주요 군부대와 제주도렌터카조합 간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과 제주 방문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 부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예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공군 308방공관제대대가, 렌터카 업체는 로그인렌트카, 에스제이렌트카, 제주패스글로벌렌터카, 제주오케이렌터카, 메트로렌트카, 제주한라렌트카, 하나렌트카가 참여했다. 렌터카 할인대상은 제주 주둔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모든 군 장병과 그 가족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방과후강사 및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청렴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토크는 방과후학교 운영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사전에 수렴한 방과후학교 관련 질문에 대해 담당 장학관이 직접 답변하며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청렴토크’가 진행됐다. 특히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는 방과후 강사와 위탁업체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전달하고 교육감이 이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을 제시하면서 상호 신뢰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재능과 흥미를 키워주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청렴하고 공정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방과후학교가 더욱 신뢰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