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는 11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특보 발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집됐다. 회의에 참석한 부군수와 각 부서장은 추진 중인 폭염과 가뭄 관련사항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피해 예방 대책과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폭염에 가뭄이 겹친 복합재해를 우려하여 농업, 어업, 축산, 임업 분야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 실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여기에 더해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할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운영에 미칠 영향과 대응책 마련에도 의견을 나눴다. 김성 장흥군수는 “폭염과 가뭄의 장기화될 경우 다양한 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의 비상근무와 살수차 운영,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건설사업장 같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현장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중심 폭염 대응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2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 2025년 평화통일 화합의 장에 참석해 이웃사촌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환영하며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자문위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통일 퍼포먼스, 영상 시청,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홍보, 전시, 먹거리 등 통일 체험부스가 설치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통일 공감대 확산의 기회를 제공했다. 조원휘 의장은 “지난 4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 실시한 통일 여론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7%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국민 대부분이 통일을 염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과 북이 분단된 지 80여 년이 흘러 오늘로 두 번째로 맞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화합의 장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뜻깊은 행사이다”라면서,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월 민주평통 자문회의 지역회의 지원 조례안을 처리한 바 있고,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과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확산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광주 쓰레기 소각장(광역자원회수시설) 예정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광주시는 10일 '사실은 이렇습니다' 자료를 내고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법과 조례에 근거해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배출 연기가 최소 1㎞ 영향을 끼치는 데 반해 시설 300m 이내 주민에게만 동의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한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 주민 대표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시는 광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공모를 통해 추진하기로 해 주민 대표를 5개 자치구에서 1명씩 추천받아 위촉한 것"이라며 "최적 후보지를 확정한 이후 주민 의견을 더 수렴하기 위해 삼거동 주민대표 2명을 추가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입지선정위원회가 직접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 광산구의회 국강
[광산구 하남다누리체육센터 개관식] 광주 광산구는 하남3지구(광산구 하남울로48번길 5, 흑석동 695)에 위치한 하남다누리체육센터가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 밀착형 체육공간인 하남다누리체육센터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관계 기관 등이 참여해 체육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하남다누리체육센터는 전체 면적 6,047.27㎡이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체육센터는 지난 4월 임시 개관해 그동안 시범 운영하다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체육센터는 수영장·헬스장·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갖추고 나이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좌를 운영한다. 체육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월 1·3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임시공휴일은 휴관한다. 광산구는 하남다누리센터 개관식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체육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에 박찰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하남다누리체육센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음주단속] 인천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출근 시간대(오전 7시∼오전 9시)에는 관공서·회사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 운전을 중점 단속한다. 점심시간 이후(오후 1시∼오후 3시)에는 반주 운전이 우려되는 음식점과 체육시설,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또 클럽·유흥주점 밀집 지역에서는 검사키트로 약물 운전 단속을 한다. 특별단속 기간에는 인천 지역 10개 경찰서가 매주 수·금요일 일제히 단속을 진행한다. 지난달 기준 인천의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2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6건보다 28건(9.4%)이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을 한
[에어서울-인천공항경찰단 업무협약] 에어서울은 지난 1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경찰단과 기내 안전 및 항공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어서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내 비상 상황 대응 교육을 진행하고, 보안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공동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체계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소방안전교육]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초등학교 119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은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재난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화재 대피요령, 119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기초 화재안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열과 연기 발생 시 대피 체험도 포함된다. 특히 각종 장비와 영상·음향 장치를 갖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비상벨·발신기 작동, 화재 대피훈련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실감나게 안전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여름방학 전까지 운영되며, 2학기에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아이들의 안전습관 형성과 재난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메인포스터] 전라남도는 12일 목포에 있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주체적 삶의 용기를 응원하고, 지역주민과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사진 공모전’ 시상식 ▲탈북 예술인 공연 ▲‘남북한 생활 엿보기’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등이다. 한반도 비누, 통일 포켓 향수, 나만의 통일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사진 공모전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전남에 정착하며 겪은 삶의 변화와 감정을 담은 4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행사 당일 테라스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이웃으로 인식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하도록 전
[선종근(왼쪽)·양홍열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선종근·양홍열 정형외과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선 교수 등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의 관상면 정렬 유형을 정밀 분석, 기존 서구 중심의 분류 체계를 한국형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건강한 무릎과 퇴행성 관절염 무릎 간 특성을 비교 분석해 관절염 환자에게서 1형 무릎 형태가 가장 흔하게 나타남을 밝혀냈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한다.
[동구 지산2동, 80세 어르신 생신 잔치] 광주 동구 지산2동 마을사랑채(위원장 이경순)는 지난 10일 산수(傘壽·80세)를 맞은 관내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팔팔한 팔순파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 체조를 비롯해 트로트와 장구 공연이 진행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춤을 추며 잔치를 즐겼다. 또한 미역국, 불고기, 전, 각종 과일 등 푸짐한 생신 상차림과 생신 선물 꾸러미가 제공됐으며, 즉석 사진 촬영 시간도 마련되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만나 몸을 움직여 훨씬 건강해진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선물로 축하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시영 지산2동 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팔순 잔치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건강 체조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파티’의 의미를 더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다복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