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을 위해 연체정보 등록을 유예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은행 등 전세대출 취급 금융기관에서 연체정보 등록유예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환하지 못한 전세대출 채무에 대해서는 보증사(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와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최장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다. 피해자가 당장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최대 2년간 상환유예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금융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치](사진:연합)
[토스뱅크](사진:연합)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654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5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1분기 순손실 규모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다. 1분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지난해 동기(-0.21%) 대비 1.97%포인트 높아졌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원 흑자를 기록해 작년 동기 4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이자수익은 125억원으로 작년 동기(24억원)의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1분기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56만명 늘었고,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9조3천64억원이며 이중 가계여신이 7조5천705억원, 기업여신이 1조7천359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규모는 966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높아졌다. 연체율도 1.32%로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1분기 760억원을 적립해 누적 대손충당금잔액은 2천600억원대라고 토스뱅크는 밝혔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39%,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753.6%를 각각 기록했다. 자기자본(BIS)
[생크림 찹쌀떡](사진:연합) 편의점 CU는 지난주 출시한 자체브랜드 제품 '생크림 찹쌀떡'을 전량 회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초코와 흑임자 2종으로 출시된 생크림 찹쌀떡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곰팡이가 생기는 등 일부가 변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최근 고온 현상으로 상품 변질 우려가 제기돼 선제적으로 리콜 조치를 했다"며 "현재까지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조속히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TF 교통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사진:연합) 한국과 일본의 국토교통 당국 간 실무협의체가 5년 만에 복원된다. 최근 두 달간 3차례의 한일정상회담 이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정부 간 다양한 협의체를 복원해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의 미즈시마 사토루 국토교통심의관(차관급)을 만나 한일 국토교통 당국 간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원 장관은 "중단됐던 일본과의 실무협의체를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인프라, 수소차, 배터리,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재건사업이 있다면 협의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체에서는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고령화 시대 대응'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 장관은 "고령화 시대에 맞는 주택, 인프라 정책은 일본과 우리 국토교통부 모두의 최대 현안"이라며 "이를 논의하는 워킹그룹부터 출발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달구벌·탐라 자율차](사진:연합) 국토교통부는 대구와 제주에서 자율주행 짐·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여객 셔틀 서비스를 우선 실시했다. 대구에서 운영되는 '달구벌 자율차'는 기존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10㎞ 구간)에서 제공해온 수요 응답형 여객 서비스에 더해 생활 물류 배송서비스로 확대된다. 오는 7월부터는 서비스 지역이 국가산단(28㎞ 구간)까지 확장된다. 국토부는 달구벌 자율차를 통해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2㎞ 이내)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오는 7월에는 로봇 배송을 도입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제주의 '탐라 자율차'는 현재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16㎞ 구간)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5㎢)의 관광형 여객운송 서비스에서 나아가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을 자율차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서비스 지역은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 내 호텔 및 골프장이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수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쌀가공식품 산업대전'(라이스 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쌀 가공식품 업과 제품을 국내외 유통 체에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2개 쌀가공업체가 참가해 제품과 시장 동향을 소개한다.
[부산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 ◇ AI 기반 생산현장 고도화…지역 경제 활성화 마중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추진해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이다. 2015년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까지 8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 총 3천여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3.0에서는 이미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현장의 문제점을 선제 대응하고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남극개미자리.](사진:연합)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현화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돼 병든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개체의 곰팡이가 과거에는 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곰팡이(내생균)였지만, 최근 남극이 20도를 넘는 등 이상고온을 보이면서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병원균)로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서남극은 지난 50년간(1959∼2009년) 연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하면서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남극의 곰팡이가 병원균으로 활성화되는 데 기후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극지연구소의 주요 사업인 '온난화로 인한 극지 서식환경 변화와 생물적응진화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곰팡이 유전체 분석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랜트 디지즈'(Plant Disease) 4월호에 실렸다.
[AI 서비스(PG)]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국 디자인 산업 도약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출범하는 민관 합동 포럼으로, ▲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비롯한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 디자인 기업 및 인력 ▲ 디자인-산업 융합 ▲ 디자인 해외 진출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AI 디자인 등 메가 트렌드에 대응해 디자인계가 앞장서 변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 화면 세로 길이가 5㎝ 미만에서 25㎝ 이상으로 늘어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롤러블 플렉스'.](사진:연합) 삼성디스플레이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PC나 노트북의 휴대성을 높인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지문과 혈압 센서를 패널에 내장한 '센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을 처음 공개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롤러블 플렉스는 두루마리 휴지처럼 둥근 축에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풀렸다 하는 구조로 설계돼 화면 세로 길이가 49㎜에서 254.4㎜로 5배가량 확장된다. 기존 폴더블이나 슬라이더블 폼팩터(형태)의 경우 확장성이 2∼3배에 불과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어 360도로 동작하는 새로운 폴더블폰 콘셉트의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 & Out)도 전시한다. [사진:연합] 이 밖에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13인치 태블릿을 17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