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중앙병원 대강당에서 ‘간호법 시행, 대한민국 간호 100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62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의료기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학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련 단체장 및 도의원 등도 참석해 현장에서 헌신해온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등 제주도정의 주요 의료 정책을 설명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 공백 시기에도 도민 곁을 묵묵히 지켜온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정은 간호사 여러분의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서귀포에서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는 시민 주도 참여형 행사로, 올해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 첫날인 21일 서귀진지에서는 평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 등이 진행됐으며, 23일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열대·아열대·난대 식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주 행사장인 서복공원을 방문해 전통음식체험, 진달래꽃 화전놀이, 빙떡 및 별떡 체험, ‘먼 훗날의 서귀포를 나누어 드립니다’라는 주제의 꽃나눔 행사 등에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의 다채로운 봄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평소 지나치기 쉬운 우리동네 작은 가게와 전통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2035년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현, 전국 최초 자생맹그로브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고해안생태계 복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황근 등을 식재하며 탄소중립 도시 실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 현기종 도의원, 문정옥 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 성산읍 주민, 동남초등학교·성산중학교 학생, 제주은행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나무심기 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식목일 기념 스피치 ▲반려식물 전달 ▲미래 숲을 위한 구호 제창 ▲나무심기 요령 교육 및 황근나무 식재 ▲초록미래캡슐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스피치에 나선 손하엘 동남초 6학년 학생은 “탄
제주도정의 혁신 아이콘인‘The차오름’이 2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과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오름’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와 제주의 상징인 ‘오름’을 결합한 말로,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공직자들이 지역과 공직 내부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혁신 조직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빈집과 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교육 기회 확대와 웹툰 활용 도정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방안 등 교육, 문화, 체육, 조직문화 분야에서 8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2025년에는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강조하기 위해 ‘The차오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The차오름은 제주도청에서 근무하는 7~9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도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 24일~3월 7일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수평적 조직문화'와 ‘창조적 진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 직렬, 연령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청년들의 창의력이 글로벌 기업들을 움직이는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제주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제주한라대학교 학생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난 12일 제주관광대에서 진행한 특별강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5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제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 지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처럼 제주어가 세계적 콘텐츠가 되고,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끄는 시대가 왔다”며 지역성에 기반한 창의적 발상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해녀문화까지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처럼, 이 대단한 터전에서 자란 여러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도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의 새로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제주 청년들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게임기업 네오플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제주반도체는 수도권이 아닌 제주를 선택한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물류체계 혁신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제주시 아라2동 266번지 일원에서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92억 원, 도비 16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00㎡ 규모로 건립된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국가물류기간망에서 소외돼 왔다. 육상과 해상을 오가는 이중 물류체계는 도민과 지역 기업에 추가 비용 부담을 안겨왔으며, 이는 제주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특히 도내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소량·다빈도 제품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려워 물류비 부담이 더욱 컸다. 이에 제주도는 물류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오영훈 지사는 착공식에서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내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주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
심장은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생명을 살릴 열쇠는 우리 곁에 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심폐소생술. 누구나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기술이다.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직장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손님이 즉시 응급처치해 살렸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실제 벌어진 이 사례는 일상 속 심폐소생술의 놀라운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12일에는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남성을 올해 임용된 소방공무원 A씨(간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례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자격 없이도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은 그 효과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으로 불리며 생명을 구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 기업들과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앵커원 빌딩에서 개최된 ‘글로벌 정책 리더스 포럼(Global Policy Leaders Forum)’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는 넷플릭스코리아, 틱톡코리아, 에어비앤비 코리아,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한국로슈진단, 한국GSK, 비자인터내셔널 아시아퍼시픽코리아, HP코리아, 앤트 인터내셔널, RWE, 롸잇, 당근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민간 우주산업,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제주형 워케이션·런케이션, 의료·헬스케어 등 혁신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제주형 인센티브와 투자진흥지구 및 기회발전 특구 등 기업 지원 정책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면서 “제주어가 드라마의 제목으로 전면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비롯한 도정 주요 현안과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도민 의사가 반영된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가 연간 17.5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점을 지적하며 일차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제주도가 보유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를 활용해 2035년까지 도내 전력원을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대전환 계획의 목표와 전략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수전해 수소생산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있어 제주가 국내 최적의 조건을 갖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유통기업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제주 해녀문화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해녀문화 보전과 수산물 유통 혁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롭게 문을 연 제주해녀 전문 코너 운영 현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제주해녀의 우수한 수산물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특별 전문 코너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해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제주 해녀문화 보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제주 해녀 전문 코너는 지난 2월 27일 신세계 강남점과 사우스시티 등 2개 지점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신세계푸드마켓 청담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제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뿔소라, 오분자기, 성게알, 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