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11월 19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활동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려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도전하는 과정 중심의 전남형 학생 주도 활동이다. 일정 기간 동안 계획–실행–성찰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역량을 기른다. 올해는 총 472개 팀, 3,915명의 학생, 436명의 멘토 교직원이 함께하며 약 8개월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 발표, 전시·체험 부스, 활동 영상 상영 등으로 꾸려졌다. ▲ 공연 2팀 ▲ 밴드 13팀 ▲ 댄스 7팀 ▲ 연극 2팀 ▲ 체험부스 24팀 ▲ 전시부스 18팀 ▲ 미디어영상 12팀 ▲ 발표 12팀 등 총 90팀이 참여했으며, 학생·학부모·지역 인사 등 약 800여 명이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돼 프로젝트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됐다. 김창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1년 동안 팀을 꾸려 도전을 실천한 학생들의 소중한 성장을 함께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4일, 11일 2회에 걸쳐 ‘성취평가제 현장 방문 컨설턴트 실습형 연수’를 갖고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를 평가하는 제도로 상대 비교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성취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성취평가제를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광주·전남·전북이 함께 진행한 기본 연수에 이어, 이를 실제 현장 적용 중심으로 확장한 후속 과정이다. 실습형 연수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 교사로 구성된 중등 성취평가 교과 컨설턴트 23명이 참여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성취평가 모니터링 지표의 이해와 분석 ▲ 단위학교 사례 기반 컨설팅 실습 ▲ 성취평가 결과 분석 및 활용 ▲ 모의 컨설팅 등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전략을 직접 설계하며 컨설턴트로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성취평가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교과 특성을 반영한 평가 개선이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11월 21일 총파업 예고와 관련,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전남교육청은 총파업 예고에 따라 본청 및 전 교육지원청에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팀을 구성했다. 특히, 파업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전남교육청은 파업 참여 인력 규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혼란인 급식·돌봄·특수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학교별 파업 참여 종사자 수를 면밀히 고려해 단축 수업 또는 대체 급식(완제품 빵·우유, 간편식 등)을 실시하고, 불가피한 경우 도시락 지참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는 등 학생 영양 결손을 막는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내부인력을 활용해 돌봄 기능을 유지함은 물론 돌봄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해룡중학교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미래교육 정책을 현장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감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해룡중학교는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3분 명상’,‘감사일기 쓰기’ 등 인성교육을 일상속에서 실천하며, 학생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쓴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2030교실’ 구축과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의 AI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창의융합 동아리, 미래도전 프로젝트, 독서‧인문활동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교육 확대에 따른 교사 전문성 강화,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운영, 진로‧심리 상담의 연속성 확보, 교사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해룡중학교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이유를 알 수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2025 전라남도 창의·도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 대회에는 ‘함께 여는 미래 – Make a relay rollingball’를 주제로 전남 초·중학생 총 50팀, 228명(초 41팀, 중 9팀) 이 참여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팀 기반 도전 역량을 뽐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협업능력, 한정된 자원 활용 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21세기 지식기반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발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협력과 팀워크’는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역량임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대회에서 주어진 제한된 재료와 도구만을 활용해 릴레이 방식의 롤링볼(rolling ball) 구조물을 완성하며 창의적 설계와 실행력을 발휘했다. 본선 대회 결과 심사 결과 초등은 목포(2팀), 장성(1팀), 광양(1팀), 중등은 여수(2팀) 등 총 6개 팀이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
전라남도교육청은 진로진학연구회 정시 배치표 개발팀이 산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 가능 점수 참고점을 공개했다. 이는 12월 수능 성적 발표 이전에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효과적으로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자료는 2026 수능의 난도와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반영했으며, 진로진학연구회의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산출됐다.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를 합산한 가채점 기준 참고자료이며, 영어는 절대평가 특성상 점수 합산에서 제외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주요 대학, 서울권 의예, 전남대‧조선대 의예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점수가 포함됐다. 연구회가 분석한 1등급 컷은 ▲ 국어 (언어와 매체 85점․화법과 작문 89점) ▲ 수학 (미적분 88점․확률과 통계 91점․기하 88점)이며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5%로 추정했다. 또한 수능 과목별 난도와 가채점 분석을 통해 전망한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 언어와 매체 146점, 화법과 작문 142점, 수학 미적분 1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청은 전라남도학교급식지원심의원회 심의 결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무상급식비 분담비율을 교육청 60%, 지자체 40%로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무상학교급식지원사업비 총 1,241억 원 중 전남교육청이 745억 원, 지자체가 496억 원을 부담한다. 이번 결과는 2024년 12월 전남교육청의 제안과 전남도의 수용으로 시작된 ‘장기분담비율 조정 및 학교급식 관련 TF 공동 운영’ 논의 끝에 얻은 1년 만의 결실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중재 과정에서 분담비율을 놓고 난항을 겪었으나, 전남교육청이 ‘전라남도무상학교급식지원조례’ 제3조에 따른 중장기 지원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요구하며 공동TF 운영을 공식 제안,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도 조례가 규정한 학교급식 중장기 계획 및 예산지원 체계를 전남도가 처음으로 실천한 사례로 행정적 의미도 크다. 공동TF는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의회, 학교급식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되어 2025년 한 해 동안 정기·실무회의를 통해
“수질을 측정하고 생물 다양성을 탐사하면서 깨끗한 물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영산강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이는 17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 환경 토론회에 참여한 목포홍일고등학교 이주헌 학생이 밝힌 소감이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하여 지역의 대표 생태자원인 영산강의 보전과 수질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탐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생태 실천 방안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1년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초·중·고 우수 동아리 20팀을 비롯해 150여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환경청 관계자가 함께했다. 행사장 내부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질 보호 및 물 절약 챌린지’ 작품, 생태 탐사지도, 활동 소감 메모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1부에서는 ‘디지털생태탐사지도 웹’을 활용해 제작한 학생 활동 영상이 상영됐고, 초·중·고 각급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전남체육교육센터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특별 TF 정책 이행 상황 점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25~26일 열리는 ‘2025 청렴도 향상 및 시책 개발 TF 2차 워크숍’에 앞서, 분과별로 올해 청렴 시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의 내용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총괄운영팀을 비롯해 학교운동부·방과후학교·현장체험학습·공사관리·계약관리 등 6개 분과 TF위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TF위원들은 올해 추진한 청렴 시책의 성과와 한계, 부서별 주요 사례, 부패취약 분야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확대·유지·폐지해야 할 시책을 사전 검토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등 민원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부패 요인을 진단하고 실행가능한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사전협의회에서 정리된 내용은 25일부터 이틀간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되는 2차 워크숍의 분과 협의와 종합 토론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사전협의회를 통해 TF의 분석을 한층 정교화하고, 워크숍에서는 내년 청렴 정책 방향과 신규 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공무원 인사 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초등 교육공무원 인사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개통하고, 2026년 3월 1일자 정기 전보부터 전면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할 인사시스템은 전남교육청이 마련한 인사 관리 기준에 기반하여 각종 전보 요소를 분석·반영하도록 설계했고, 이를 통해 교사 전보 과정에서 합리성·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학년말 발생하는 인사행정업무를 경감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교사 전보는 인사 요인에 따라 근무 지역점, 교육활동 유공 실적점, 경력 부가점, 다자녀 부가점, 영재교육원 부가점 등을 합산해 점수를 산정하고,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점수 검토 등 상당한 행정 부담이 있었다. 새 인사시스템은 나이스 기반 교원 인사자료 연계로 근무경력, 각종 부가점을 검증해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교원 인사 이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인사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도 높인다. 특히, 이번 인사시스템은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정기 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