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 스카이데일리 고소] 5·18 기념재단과 피해자 유족 등은 1일 5·18 북한군 개입설 등으로 왜곡·폄훼를 지속하는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글 작성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재단 등 고소인 측은 스카이데일리가 5·18 북한 개입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유족과 관련한 허위 글을 유포했다며 5·18 왜곡처벌법과 형법상 사자명예훼손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데일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서 중국간첩 99명을 체포했다'는 가짜뉴스를 게재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곳이다. 과거에는 5·18 왜곡에 앞장선 지만원 씨의 주장을 퍼트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 대법원이 1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공직선거법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데 대해 광주·전남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법원 선고 직후 페이스북 글을 올려 "사법부 재판 결과가 널뛰기다"며 "1심, 2심, 3심 매번 다르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이 투표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대법의 파기환송 주문을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며 "신속 재판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콩 볶아 먹기식 '번개 재판'이다"고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6·3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법이 파기환송을 한 것은 대선에 영향을 극대화하려는 선거 개입이나 다름없는 정치적 판결이다"며 "사법부가 정치에 개입하는 오점을 남겼다. 우리 국민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대법원의 판결을 규탄했다. 박지원 의원은 "대법원의 판단은 국민들에게 예상외 판결이다"며 "고법에서 치열한 법정 투쟁으로 무죄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겠으니, 이번 판결로 지지층은 오히려 뭉치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2024 국제어린이마라톤' 모습] 전쟁과 재난 위험에 처한 아동을 돕기 위해 달리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올해 15회를 맞아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이름으로 오는 3일부터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 경남교육청, 현대위아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3일 대구 두류공원, 부산 삼락생태공원,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세종 세종호수공원에서 나란히 열린다. 6일은 서울 마포 월드컵공원과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17일은 경남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 행사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 바얀 알타이 루브산도르지 세이브더칠드런 몽골사무소장, 가수 이지훈 씨 부부 등이 참석한다. 몽골은 기후변화로 인한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심각한 가축 폐사를 일으키는 겨울 자연재해 '조드'(Dzud)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몽골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카카오맵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 카카오[035720]는 2일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서울역, 대전역 등 전국 54개 주요 기차역을 대상으로 실내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맵 앱에서 기차역을 검색하면 층별 매장 위치를 비롯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이창민 리더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석진 이사장이 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 주관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은 국내 기업 또는 공공기관 중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역점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먼저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중진공'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허청 CI] 특허청은 해외직구 위조상품 단속의 법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상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상표권 침해의 전제가 되는 '상표 사용'에 공급행위를 추가함으로써 해외로부터 국내로 배송되는 위조상품을 상표법상 상표권 침해 물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특허청은 해외직구 행위가 '양도'에 해당한다는 판례 해석이 있지만, 실효적인 해외직구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상표법상 명확한 근거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는 유관 부처의 의견이 모아져 이번에 관련 법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통해 유입된 위조상품 신고 건수(2천772건) 중 K-브랜드 위조상품이 39%(1천80건)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큰 것으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해외직구 위조상품은 국내 기업의 권익을 침해할 뿐 아니라 중금속 등 유해 물질 함량이 많아 국민건강도 위협한다"며 "이번 상표법 개정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국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재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소상공인연합회는 신임 상근부회장에 이왕재 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정책 개발과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지역 상권개발, 소상공인 협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강원중기청장 재직 때는 골목 상권 부흥에 특화된 정책을 총괄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발굴·개발해 정책당국에 제안하고 해결책 모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구독 프라이데이'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인공지능(AI) 제품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삼성 제품을 구독하면 상품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AI 구독클럽'을 통해 원하는 AI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정항 찾은 중국 크루즈 '아도라매직시티'] 국내 처음으로 제주가 '준모항'이 되는 정기 크루즈의 첫 승객은 제주도민과 재미동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와 준모항 운영 관련 대표 여행사인 크루즈제주닷컴은 오는 5월 1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하는 '아도라매직시티'(13만5천500t)에 탑승할 관광객이 34명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민 32명과 재미동포 2명으로, 강정항에서 아도라매직시티호를 타고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와 가고시마, 중국 상하이를 거쳐 6일 강정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처럼 기항지가 3곳인 5박6일 상품 가격은 1인당 195만원이고, 기항지가 2곳인 4박5일 가격은 165만원이다. 크루즈제주닷컴은 연말까지 아도라매직시티호의 강정항 25항차에 대해 항차당 25객실(50명)을 확보하고 계속 승객을 모집하고 있다. 고덕윤 크루즈제주닷컴 대표는 "시작하는 단계여서 현재 확보해둔 객실이 많지는 않지만 얼마든지 더 객실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 약 2천500명을 모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6월 출발 상품부터 국내 다른 지역 사람들의 예약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올해 제주 준모항 이용 전체
[수능 D-200, 자습하는 수험생]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27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총 34만5천717명으로 전년도보다 538명 증가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도보다 다소 올라 80%를 넘어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34만5천179명)보다 538명 늘어난 34만5천717명이다.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80.3%인 27만7천583명, 정시모집으로 19.7%인 6만8천13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비중은 2022학년도 75.7%, 2023학년도 78.0%, 2024학년도 79.0%, 2025학년도 79.6%, 2026학년도 79.9% 등으로 꾸준히 커져 2027학년도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80%대가 된다. 이번 모집인원은 의대 증원분 2천명을 반영한 수치다. 추후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변경된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에선 학생부위주전형이 총 23만8천334명(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