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고흥 반찬가게–건강 밥상, 고흥몰이 차려드립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신선한 고흥 대표 반찬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집밥 선호와 간편 홈푸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구매율과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특히 김치류, 숯불구이 생선, 찔기미장, 간장게장, 새우장, 돼지갈비 등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서는 반조리·즉석 반찬류부터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찬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 끼 식사 준비는 물론 연말 모임 및 손님맞이 상차림 등 일상과 시즌성 소비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흥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바쁜 일상에서도 건강한 밥상을 손쉽게 준비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며 “고흥의 신선한 식재료와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반찬류를 실속 있는 가격에 제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9일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지역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그린스마트팜 성과박람회’에 참석해 국립순천대학교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의 교육 및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의 2025년 운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기반 지·산·학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산·학 연계성과 포스터 전시 ▲기업협업센터(ICC) 산학공동연구 발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해커톤 경진대회 ▲리빙랩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팜 기술 전시 및 고흥캠퍼스 재배작물 시식·전시, 참여기업 제품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교육성과 확산과 지역 농산업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는 올해 ▲실무형 교과목 운영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현장 중심 체험학습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 디지털 농업전환 기반 구축, 지역 정주인구 확
고흥군은 내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두면 해창만 오토캠핑장 일대에서 ‘2026 제1회 해창만 고흥 굴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철인 1월에 고흥 굴을 산지에서 가장 신선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겨울 미식 축제다. 축제의 주제인 ‘바다의 시간, 고흥의 맛’은 얕은 수심과 펄(뻘)·모래가 섞인 해창만 해역에서 자라 단단하고 달큼한 풍미를 지닌 고흥 굴의 고유성을 담고 있다. 해창만은 영양 순환이 활발해 굴의 밀도와 감칠맛이 겨울철 절정에 이르는 지역으로, 이번 축제는 이러한 특징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미식·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핵심 공간인 ▲미식존'바다마루'에서는 고흥 향토음식인 피굴을 비롯해 굴보쌈·굴국밥·굴전·굴튀김·굴라면 등 10종의 ‘굴 한 상 차림’을 선보인다. ▲스페셜존'굴막포차'에서는 굴구이·굴찜 등 가열 조리 메뉴를 현장에서 즉석 제공해 제철 굴의 풍미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체험존'바다놀이터'에서 굴스토리 체험, 소원 굴걸이, 어린이 쿠킹클래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10일 담양군 면앙정실에서 민간분야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순창군에서는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회 의장, 김영 이장협의회장 등 민간 사회단체 대표가, 담양군에서는 정철원 군수, 장명영 군의회의장, 정용오 이장연합회장 등 민간 사회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양군과 순창군은 문화, 예술, 스포츠, 고향사랑기부, 경마공원 공동유치 대응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분야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현재 양 지자체는 지난 9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 관내 주요 유료 관광지의 입장료 상호 면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순창군과 자매결연 이후 상호 도시 간의 우의가 민간 분야까지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자매결연 이전부터 담
담양군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 참전유공자 및 5·18민주유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참전유공자 수당을 기존 월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본인 사망 시 수당이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월 5만 원으로 신설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 보훈명예수당과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신청은 참전유공자증,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5·18민주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기존 전라남도에서 지급하는 월 6만 원과 별도로 담양군 5·18민주명예수당 월 4만 원을 신설해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담양군의 중요한 책무”라며 “보훈회관이 포함된 세대어울림센터 건립 등 지역 내 보훈 기반 확충과 보훈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보성읍은 지난 9일 보성읍여자경로당에서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금신)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속 준비와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정성을 모아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는 12월의 ‘산타’처럼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생활 상황을 살피는 등 마음까지 보살피는 나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 황금신 회장은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김장김치에 그대로 담았고, 작은 김치 한 포기라도 이웃에게 든든한 힘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성읍이 한층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회원분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손길과 나눔 덕분에 지역의 겨울이 더욱 포근해지고 있다.”라며 “민간에서 펼쳐지는 나눔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은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라마다용인호텔과 에버랜드 일원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학업·진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졸업 이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감정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성장·자기 이해 프로그램, ▲야외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을 이끌었다. 특히, 대학생과의 1:1 및 소그룹 조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로 선택, ▲대인관계, ▲아르바이트 경험, ▲대학 생활 등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나누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경욱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기관으로 청소년 동반자 찾아가는 상담, 청소
보성군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9,924농가(10,198.4㏊)로 최종 확정하고, 10일 총 233억 7,50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및 농지 자격요건 충족 여부, 공익직불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사후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과 최종 금액을 확정했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 4,302농가 56억여 원, 면적직불금 5,622농가 178억여 원이다. 소농직불금은 0.5㏊ 이하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단가가 전년 대비 10만 원 인상된 농가당 130만 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에 따라 차등 단가를 적용하며, 기존 ㏊당 100~205만 원에서 올해 136~215만 원으로 상향됐다. 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벼깨씨무늬병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광양시가 깊어가는 겨울,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하며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소개했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검정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BLACK·BLACK’ 전, 태평양의 영혼을 불러오는 ‘마나 모아나’, 예술의 치유적 힘을 되묻는 ‘예술과 치유’ 전 등 굵직한 전시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BLACK·BLACK’전 은 동아시아 남종화의 먹빛과 서구 앵포르멜의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교차 조망한 전시다.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한스 아르퉁(Hans Hartung), 자오우키(Zao Wou-Ki)를 비롯해 이우환, 이응노, 이강소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남도 수묵의 계보를 잇는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동서양 미학이 연결되고 충돌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2월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검정’의 미학을 가장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막바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나 모아나(Mana Mo
광양시는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 호남 지역 유일의 생존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를 위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훈자의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이번 위문이 보훈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비상사태 시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태극·을지·충무·화랑·인헌 무공훈장 다섯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