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자)는 최근 ‘사랑의 김장봉사’를 실시하며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김장 나눔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한 해 동안 마을 공동텃밭에서 배추 모종 심기, 물주기, 잡초 제거 등 재배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김장 준비에 정성을 쏟아왔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는 곡성읍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42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위원들은 각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사항을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썼다. 곡성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환경정화, 마을 축제 운영 등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김장봉사는 위원들이 바쁜 생업 속에서도 공동 텃밭을 꾸준히 관리해 배추를 직접 길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러한 ‘전 과정 참여형’ 자치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주민들이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
곡성군은 지난 8일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 워크숍 및 마을복지계획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의 활동을 공유하고,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자원 연계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불어 올해 추진된 마을복지계획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개하고 지역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했다. 곡성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공모사업에‘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이 선정되어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취약노인 안전관리리 및 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그 결실로 ‘행정안전부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군은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총 33개의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읍면별 예산은 5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주민과 지역업체의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등을 활용해 어르신 나들이, 도시락·반찬 나눔, 이미용 지원, 영
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사)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주관으로 곡성군 사회복지회관에서‘제9회 곡성군 노인회장기 한궁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내빈들과 곡성군 11개 읍·면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어르신들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는 각 읍·면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는데, 어르신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단합된 팀워크를 발휘하며, 뜨거운 응원 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선수들의 모습은 대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궁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과녁을 향해 마음을 모을 때 집중력과 평정심이 생기며, 반복적인 투구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의 균형감과 체력도 함께 길러진다”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쌓아오신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서로 안부도 나누며 일상에 작은 활력이 더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전남 곡성군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 공백 문제를 주민 참여와 민간 기부를 통해 혁신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뛰어난 혁신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은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소멸 지역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곡성군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혁신 시책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기부자·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 인프라 조성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진료 기관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지역 민간 의료기관 협력,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2024년 옥과보건지소 내 출장 진료를 시작으로 곡성군보건의료원 1층에 상시 진료체계를 확립했다. 그 결과 진료 개시 후 1년여 만에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
영광군은 군남면 도장리(장고마을)와 영광읍 남천리(남일마을), 불갑면 안맹리(오룡·맹자마을)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이다. 영광군은 현재 군남면 도장리, 영광읍 남천리, 불갑면 안맹리, 군서면 보라리 4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인식 개선 활동,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우수 지정 성과를 모든 마을과 공유하고, 프로그램 지원과 주민 교육을 확대하여 모든 치매안심마을이 우수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치매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영광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초)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제1차 합격자를 10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공립 ▲유치원 218명 선발에 331명 ▲초등학교 1,077명 선발에 1,521명 ▲특수(유치원) 17명 선발에 24명 ▲특수(초등) 196명 선발에 274명으로 총 2,150명이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 7명 선발에 4명, 사립 ▲초등‧특수(유‧초등) 20명 선발에 60명으로 총 64명이 1차에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10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수업설계역량 및 수업실연) ▲영어수업 실연 및 영어면접으로 시행한다. 시험 장소는 도내 남부 3개 지역(수원, 성남, 화성), 북부 1개 지역(의정부) 8개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2026년 1월 28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I 발전으로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에 대한 해답은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며 사람 중심 기술을 통해 불평등을 줄이고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인간 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ered Transformation: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를 주제로 2025 경기국제포럼을 개막했다. AI와 기후, 돌봄, 노동 분야의 대전환이 불러올 구조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개회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전례없이 빠른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기회의 부족, 기회의 불평등, 기회로의 접근 실패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인류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회의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의 열쇠는 바로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술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10일 고교교육과 대학교육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한 '미래형 대입 제도'를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배움으로 성장하고, 성장으로 미래를 여는 책임교육’이라는 비전을 담아, 입시경쟁을 해소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 제도 개혁(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에 대하여 이미 우려를 표한 바 있으며,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대입 및 내신 평가 제도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힘써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교육과 대입 제도의 정합성을 회복하기 위해 '미래형 대입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했고, 4월부터 현장 교원, 대학 교수, 입학사정관, 대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전담기구(TF)를 운영했다. 아울러 학교·교육청·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책 포럼, 세미나, 토론회, FGI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미래형 대입 제도 시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현장 교원·교수·대입 전문가 회의와 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동체형 인성’을 핵심 가치로 한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 인성 함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기 학생들의 인성·관계 회복이 절실해진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2026년 인성교육을 기존 ‘공동체형 인성교육’에서 ‘협력교육 기반 인성교육’으로 확장한다. 이는 개인주의 강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0월 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6,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모든 집단에서 인성교육 강화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인성교육과 가정에서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디지털 과의존과 유해 콘텐츠 노출 등으로 인한 학생 관계·정서 문제 심화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6년 시행계획을
전주시는 1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81차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직자윤리법 제9조 등에 의해 구성된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해 전주시의원과 전주시 소속 공무원, 변호사, 대학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진재경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한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신규위원으로 위촉된 김완수 위원(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과 서규복 위원(전주인후초등학교 교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재산등록(변동) 신고사항 심사(안) △재산등록 사항 심사 및 처분기준 개정 사항 반영(안) △재산등록 고지거부 심사결과 △퇴직공직자 임의취업 일제조사 결과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지침 운영 결과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부당한 재산 증식을 막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