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7일부터 8개 동지역 통장단 241명과 만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일정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한파 취약지역 안전 확보와 경로당 관련 건의 사항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 17일 수성동을 시작으로 상교동까지 관내 8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연다. 이번 자리는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경로당 관련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생활 속 불편과 한파 취약지역의 안전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장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동구는 지난 13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단속’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들뜬 분위기 속에서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구와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학교 주변 및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과 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업소 단속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점검 ▲불건전 전단지 배포행위 단속 등이다. 또한 단속과 함께 청소년 보호법 안내 및 업주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동구는 유해환경 점검과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동구청, 경찰서, 패트롤맘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과 사이버폭력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고 거리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 보호는 어느 한 기관의 역할로 이뤄질 수 없다”면서 “교육청, 경찰, 민간
광주 동구 동명동은 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로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백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동명교회는 올해로 7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동명교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 5명에게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상복 담임목사는 “작은 씨가 땅에 뿌려져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듯,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경란 동명동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주신 동명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도 함께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연말을 맞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부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함께하는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하고 빽다방 1만 원 모바일 금액권 받기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국민이 기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민관 협력형 캠페인이다. 빽다방 앱의 메인 배너 또는 이벤트 링크를 통해 위기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광주 동구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인정되며, 기부자에게는 빽다방 1만 원 모바일 금액권이 지급된다. 동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부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 일상 속 친숙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기부 문화가 보다 친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위기브 누리집 또는 빽다방 앱 내 메인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고향사랑팀으로 하면 된다. 기부금은 지역 내 문화·복지·교육·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 상생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
광주 동구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11월1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9일 정식 출시된 광주아트패스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광주형 스마트 관광플랫폼으로, 출시 10개월 만인 올해 6월 가입자 1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월1일에는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며 현재 2만1135명을 기록,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이번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만 번째 가입자와 1만9,999번째, 2만 1번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증정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구는 ‘광주아트패스’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 중이다. 관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해 1박 이상 머무를 경우 1박당 최대 30% 할인(2만 원 한도), 연계 체험 프로그램은 50% 할인(최대 2만5천 원) 혜택을 제공하는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광주아트패스는 299개 지역 가맹사
영암군보건소가 12일 보건소에서 유관기관과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대남 오염 풍선 발견한 가상 상황 등을 놓고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의 물질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남 오염 풍선 내에 생물테러 관련 물질이 포함되면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훈련은 △생물테러 초동 조치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독소 탐지 키트 활용 및 검체 이송 등을 포함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생물테러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영암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센터가 9~11월 11개 읍·면 마을에서 청소년들이 영암 마을을 알고, 마을주민과 어울리는 ‘오븐속 마을이야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에는 청소년과 주민 등 220여 명이 참여해 마을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물로 무화과얼그레이구겔호프, 고구마피자빵, 남생이통밀쿠키를 만들어 마을주민과 나눴다. 금정중 정다정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과 빵을 만들면서 이야기도 하고 몰랐던 또래 친구도 사귀는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이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에 도움을 줄 체험장을 더 기획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이 12일 군청에서 중대재해 담당자, 관리감독자, 청사 유지보수 감독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역량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송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본부장은 이날 교육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및 적용 사례 △안전·보건 관리 실무 △지자체 산업재해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판례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다뤄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안전관리 실무 활용을 도왔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이론과 함께 현장에서 스스로 위험을 찾아 개선하는 안전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영암군 공직자 모두가 안전의 주체로 나서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자기 건강관리 역량 함양과 학교 구성원의 인식개선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건강 취약(당뇨·희귀 질환·비만)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초・중・고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건강 취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하고 포용적인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이 스스로 건강을 이해하고 배려와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당뇨·비만·희귀 질환의 이해 ▲응급상황 대처 및 자기관리 방법 ▲건강 취약 친구 돕기와 공감 실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건강 취약 학생 인식개선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교육으로 학생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강 취약 학생을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여성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기남부 북한이탈여성 상담 및 심리치유센터’를 통해 무료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우울·불안·가족갈등·폭력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상담사가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며, 개인 상담은 최대 10회, 가족 상담은 최대 15회까지다. 트라우마나 정서적 위축으로 상담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도 지원하며, 필요시 의료·법률·복지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북한이탈여성 자녀를 대상으로 요리치료·모래치료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는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탈북여성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