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과 고흥군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1일 고흥군청 앞 광장에서 ‘2025 문화활력충전소 문화갑계 활동공유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갑계’는 다양한 문화적 취향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역의 사회·환경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지역문화 생산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공연·시각·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취향 갑계’ 9개 팀과 마을·환경·돌봄을 주제로 한 ‘실험 갑계’ 9개 팀, 총 18개 팀으로 운영됐다.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각 갑계가 추진한 문화활동의 결과물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시 현장에는 각 팀의 활동사진과 기록물, 제작 작품, 영상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 공예, 환경, 마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 구성이 눈길을 끌었으며, 군청을 찾은 군민과 공직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활동 성과를 접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문화갑계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시도가 현실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시를 통해 군민들이 이러한 문화적 성과를 직접 보고 느끼며,
고흥군은 지난 21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도양읍 동봉마을에서 치매안심센터, 녹동파출소, 마을 주민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 예방 모의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배회자 발견, 건강상태 확인, 보호자 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진행함으로써 실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내 치매 어르신 실종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노인 실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제 상황 시 초기에 적절한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관내 농업인의 노동력 경감과 영농철 적기 사용을 위해 2026년 소형농기계 및 친환경 육묘상자 처리제 등 13개 지원사업을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소형농기계, 농산물 생산비 절감, 개량물꼬, 농업용수로 개폐, 영농안전장비,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여성농업인 건강지킴 맞춤장비, 농작업용 편의의자 구입,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농업용 유류저장탱크, 친환경 육묘상자 처리제,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 친환경농산물 생산영양제 등 13개 사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 심의회를 거쳐 우선 순위자를 추천하고 고흥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농정분과 심의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2026년 예산과 세부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영농 현장의 노동 부담을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께서는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으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직영 쇼핑몰 고흥몰이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GO-흥! 하게 쇼핑하자’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흥몰을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농가와 함께 이룬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고흥몰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고흥 특산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고흥몰이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성원과 농가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할인전은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이자,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고흥몰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2019년 9월 개설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기획전과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다중이용시설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건물 붕괴·화재 등) 및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해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고흥군을 중심으로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고흥군(재난안전대책본부)을 비롯해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고흥지사, 고흥종합병원 등 10개 재난 협력기관 및 지역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전 같은 훈련’을 모토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 간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실시간 연계를 통해, 재난 초기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체계 가동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진 발생 직후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 등 복합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실시했으며,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주민 대피 유도, 언론 브리핑 등 위기관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사전 작성된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성을
고흥군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5년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올해 마지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고흥군은 환경부와 전라남도의 재정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기질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에 해당하는 노후 경유차를 소유한 고흥군민으로, 고흥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정상 운행 가능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군청 환경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차량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접수는 2025년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마지막 기회”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대상 차량 소유자께서는 접수 기간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거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20만 그루의 유자나무가 집중된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 슬로건 아래, 고흥 유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유자밭의 파노라마와 저녁노을을, 밤에는 빛의 환희(루미너리), 유자 벌룬, 대형 유자 조형물,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한,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 변사극, 클래식 공연 등 품격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져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체험부스와 판매부스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신청이 접수됐으나 유자축제의 성격에 맞는 유자 천연비누, 유자 테라리움, 유자 피자,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그기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와 유자 관련 식품, 유자 묘목, 유자 김밥, 멍석 알유자 판매, 지역특산품 등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40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장흥군의회 홍정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02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흥군 지역 내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 지역 농산물 우선 활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 먹거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먹거리 실태조사 및 재정지원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례로 인해 지역 농업인·소비자·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실행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홍정임 의원은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어야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먹거리 보장 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10월 16일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일원에서 열린 ‘금호건강 Plus+마켓’ 주민 참여 건강생활실천 행사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고 지역의 건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소생활권의 중심 기관으로서 주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부스, 체험부스, 이벤트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이 진행돼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구강위생 부스에서는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영양교육 부스에서는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해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영양 섭취법을 안내했으며, 트램펄린 점핑과 형광로션 손 씻기 체험은 신체활동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즐겁게 익히는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공예와 사진 촬영 등 체험 코너도 큰 호응을
광양용강도서관이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 '윤동주, 다시 읽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윤동주 시인과 국문학자 정병욱 선생의 인연을 간직한 광양에서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시인의 작품 제목에서 모티브를 얻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자화상’은 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흑백 감성 포토 부스를 통해 윤동주 시대의 정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기간 도서 대출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당시의 정서를 느끼며 흑백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두 번째 ‘이런 날’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열리는 ‘시어(詩語) 스탬프 엽서 만들기’ 체험과,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 윤동주의 산문 '달을 쏘다'의 문장을 한 줄씩 전시한 ‘계단 전시’로 꾸며진다. 세 번째 ‘사랑의 전당’은 영화 '동주' 상영회로, 30일 저녁 7시 3층 마로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