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상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 기획실과 홍보실 업무 전반에 대해 정책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제언을 했다. 노 의원은 먼저 기획실의 공약관리 체계와 관련하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와는 괴리가 존재할 수 있다”며 수치 중심의 성과관리에서 벗어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공약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이행 현황과 목표 달성 노력도, 예산현황의 적정성 등을 바탕으로 주민배심원단이 진행한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은 ‘미래산업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남구’와 같은 일부 사업이, 구청의 자체 평가 결과에서는 추진율 최상단인 96.7%인 사례 등을 언급하며, “내부의 정량적 관리와 주민의 체감 평가 간 간극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업무계획 또는 실적에 관한 보고서와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회에 제출하는 사업설명서 작성방식을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의 선진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은 9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동구 문화정책 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설립 2주년을 맞은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의 예산이 전년 39억에서 31억으로 20% 감소하고, “2024년 예산 집행률 79%에 그쳐 8억여 원을 미집행했으며, 동구민 사업 참여율은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해 주민 체감도가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74억 원을 투입한 충장22에 대해서는 “22개 독립실 중 순수 장기 입주 작가는 올해 3팀뿐이고, 사실상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며 위탁운영비가 2022년 9,000만원에서 2024년 2억6,000만원으로 급증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재단 관련 5대 개선 방안(예산구조 정상화, 전문성 강화, 수익사업 다변화, 주민 체감도 제고, 성과 책임제)과 충장22 관련 4대 혁신 방안(성과 기반 운영제, 재정구조 정상화, 청년층 유입 촉진, 성과 평가제 도입)을 제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재정 여건 악화로 긴축재정에 따라 예산이 조정됐지만 외부 공모 사업을 통한 재원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재단 사업은 단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이 일본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가와사키시의회와 상호 발전 및 협력을 위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일대 도시 자원 활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해, 북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일에는 대형 쇼핑몰과 지역 상권이 협력 관계로 발전 중인 가와사키시를 찾아, 상생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가와사키시는 2006년 도시바 공장 철거지에 일본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쇼핑몰이 들어선 이후, 침체된 시내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연수단은 하라 노리유키 시의장 및 관계 직원, 상가조합 상인들과 함께 상점가를 둘러보고 시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가와사키시 관계자는 “기존 상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대형 유통업체의 편의성을 접목해 지역 전체 상권의 활력을 높이려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수단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가와사키시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용봉·매곡·일곡·삼각동/진보당)이 지난 9일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북구 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소년들의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손혜진 의원을 비롯해 김진아 북부녹색어머니회 회장, 소재섭 진보당 광주 북구(을) 공동지역위원장, 교통안전 전문가, 북구청 교통행정과장, 주민 등이 참석해 청소년 교통안전의식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며 교통법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진아 회장은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여 북구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소재섭 공동지역위원장도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북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혜진 의원은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광주 남구는 관내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10일 “관내 어린이집 이용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에 필요한 우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급업체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면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급식재료 안심 구매 공급업체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관내에 본사 또는 지사, 영업소, 대리점 등을 두고 있는 어린이집 식자재 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운반과 보관에 필요한 차량과 물류창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어야 한다. 또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의 경우 인터넷 발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유통기한 라벨 부착을 비롯해 육류 등급판정서 및 원산지 제출 등이 가능한 업체이다. 급식재료 공급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품목은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유제품까지 전체 식품군이며, 위 5가지 식품군 중에 3개 이상 품목을 납품하는 업체는 종합
광주 남구는 제석산 구름다리 추락사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구름다리 상‧하단 지점에 각각 추락 방지망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사업비 건의 등 다방면 노력= 남구는 9일 “제석산 구름다리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선 7기 시기부터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성 검토 용역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안전시설 보강, 제석산 도로 터널 및 생태축 복원을 위한 국·시비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실제 남구는 지난 2018년 김병내 구청장 취임과 함께 곧바로 TF팀 등을 구성해 제석산 절개도로 터널형 복원 사업을 검토하던 중 약 70~120억원 이상의 예산 조달 문제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이후 차선책으로 지난 2018년 연말에 구름다리 난간 높이 보강과 함께 2019년 재난특별교부세 1억원으로 설치한 추락 방지시설, 2022년 구름다리 주변 28m 구간에 높이 2m 철조망 울타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2024년 6월과 올해 6월 광주시에 방범용 CCTV 설치 협조와 제석산 터널 도로 복원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원 지원(행안부 심사 중)을 건의했다. 또 올
광주광역시 서구는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 조리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실 관리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허영란)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서구센터 임소영 팀장이 강사로 나서 ▲식중독 주요 발생 원인과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의 특성과 대응법 ▲위생적 식재료 관리 및 조리실 환경 유지 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생적 관리 사례와 비위생적 사례를 실제 사진으로 비교 제시하고, 참여형 퀴즈를 병행해 조리원들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원은 “막연하게만 느꼈던 조리실 위생 관리가 실제 사례와 설명을 통해 쉽게 다가왔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영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조리원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여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위생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기록한 건 바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한형신 의원이 9일,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천만 어르신시대, 유성구의회와의 건강한 동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노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형신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기탁 교수(배재대학교 레저스포츠학부)와 신천식 이사장(공공리더십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유한봉 소장(백세은퇴연구소), 신기영 회장(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 송호현 국장(유성구 주민복지국), 김영호 과장(유성구 보건소)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성구의 ‘세대통합형 건강공유공간’,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지속가능한 지역돌봄 생태계 구축’ 등 혁신적인 시범사업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간 건강 격차 문제를 논의하며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운동·복지·의료 통합 서비스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건강관리, 스마트 경로당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의 우수 사례를 통해 정책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김재식 의원(지원1·2동,지산1·2동,학동,학운동,서남동)은 지난 9일 열린 임시회 구정질문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서 동구청장과 집행부를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과감한 추경 편성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정책을 연달아 발표하는 와중에 우리 동구에서도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자체 재원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을 위한 과감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과도한 순세계잉여금 반복 발생 ▲예산의 연말 집중 집행 ▲전국 대비 낮은 통합재정수지비율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과학적 예측시스템과 성과 중심 재정운영 체계를 도입해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안전 문제와 관련해 “동구가 2024년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지원 확대, 취약계층 보호, 화재·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선제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물었다. 아울러 “부서 간 협업과 재정통합관리 전담팀 구성, 다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통합 안전관리체계
“척추를 다쳐서 화장실을 가거나, 집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힘에 부칩니다. 손잡이가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광주 남구는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개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9일 “관내 장애인이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3,420만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택을 개조하는 가구 수는 총 9세대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으로 해당 가구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보다 낮은 장애인 가구이며, 주택 유형은 장애인등록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이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서 거주하거나 장기간 임대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이다. 남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장애 등급이 높은 장애인 거주 주택을 1순위로 지원하며, 장애인 다수가 살고 있는 주택을 비롯해 여러 유형의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 등도 먼저 지원할 방침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380만원 이내이다. 해당 금액은 가정 내 이동 편의와 주거환경 개선 용도로 쓰이며, 주로 화장실 정비와 문턱 낮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