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관내 4개 산업단지의 노후된 기반시설(도로, 보행로, 편의시설 등)에 대해 사업비 14억여 원을 들여 2025년 산단환경 개선사업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성된 지 20∼40여 년이 지난 노후된 순천일반산단, 해룡산단, 율촌산단, 주암농공단지 등 4개 산업단지에 대해 대형물류차량의 유동, 지원시설 내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해소, 사전재해예방 등 입주기업 맞춤형 시설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산업단지 대형추레라 및 화물차의 진출입 개선을 위한 주요 교차로에 대한 선형개선, 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원시설 주변 공중화장실 설치, 주암농공단지 인근 마전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체계개선,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시설 정비 등 40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해룡·율촌산업단지협의회 김재수 사무국장은 “그동안 우리 산단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중화장실 설치 등 순천시에서 적극 행정 추진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들을 해소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전체 현장을 직접 점검해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발 빠르게
순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단기 취업 성과를 넘어, 구직단념 청년의 회복과 자립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하며 청년의 사회 복귀와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순천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취업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도 지원해 청년의 안정적인 참여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사업에는 구직단념 청년 13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5%는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63명이 취업·직업훈련·지역 일자리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참여 청년들은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가장 큰 변화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업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순천시는 연말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할인 5%와 후(後) 캐시백 5%를 더한 총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즉시 5% 선할인을 받고, 사용 후 추가로 5%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캐시백 5%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행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소비 성수기와 맞물려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2,000억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왔다. 실제로 상품권 이용은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지역 내 가맹점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
해 질 무렵, 순천만 습지 위로 흑두루미가 천천히 날아오른다. 강가를 걷는 시민들, 반려견과 산책하는 가족, 여행객들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제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지금 순천의 일상이 됐다. 순천시는 올해, 관광을 ‘볼거리’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도시의 방향을 바꾸는 정책으로 끌어올렸다. 자연을 지키는 선택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치유가 도시 전략으로 자리 잡으며 여행의 방식이 도시 전체로 확장된 한 해였다. 2025년 순천의 관광정책은 단기 방문객 증가가 아니라, 자연·치유·일상이 흐르는 도시 구조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 보전이 전략이 되는 도시… 자연을 지키는 방식이 도시 경쟁력 순천 관광은 개발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시민과 함께 지켜낸 자연 위에서 자라난 산업이다. 흑두루미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전봇대를 철거하고, 습지를 보전하며, 농경지 이용 방식까지 바꿔온 순천의 선택은 이제 도시를 대표하는 정책이자 관광 브랜드가 됐다. 순천시는 2009년부터 흑두루미 주요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전봇대를 단계적으로 철거하며 생태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5일 부안읍성의 고성으로 밝혀진 상소산성 발굴 현장을 찾아 조사 현장을 점검하고 발굴조사단(재단법인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발굴조사단으로부터 상소산성 조사 성과와 향후 조사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안전지침 준수 여부 및 미비점 등을 점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조사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상소산성은 산 정상 평탄지에 축조된 길이 332m 테뫼식 토성지와 이 토성지를 감싸고 있는 길이 810m의 중성, 조선시대 축조된 부안읍성인 외성의 3중 구조를 갖춘 성곽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 내부에서 삼국시대의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 와편이 다량 수습돼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俾司洪書?방’(비사홍서?방), ‘~官(관)’ 등의 명문기와와 제철 관련 부산물과 목탄이 섞인 퇴적토가 발견돼 주목을 끌었다. 명문기와 ‘俾司洪書?方’은 ‘瓦俾’라는 와장과 와공을 아울러 이르는 단어가 있다는 점에서 ‘기와를
전남 함평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나비어울림센터에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워크숍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읍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5년간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각 시설의 장단점과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 해결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특히 ‘2025 겨울빛축제’를 앞두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양상길 함평천지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정춘희 학교면 도시재생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각각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학교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거점시설 운영이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중요
전남 함평군 손불면이 지역 의견을 결집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함평군은 17일 “‘2025년 손불면 기관사회단체장 송년 간담회’가 지난 지난 15일 손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송년간담회에는 주민자치위원장, 이장단장, 번영회장 등 손불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40명이 참석해 2025년 면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과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각 분야에서 힘써온 기관·사회단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5년 손불면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 설명, 2026년 중앙부처 건의 예정 사업 공유와 손불면 발전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올 한 해 동안 손불면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기관사회단체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살기 좋은 손불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12월 15일 SK뷰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_아파트, 사람꽃을 피우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역 내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건립을 요청했다. 또한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역사 신설, 초등학교 주변의 무단 쓰레기 문제, 신촌로 도로 균열 보수, 버스노선 확충 및 정류장 내 난방의자 설치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사항들도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GTX-C 노선 개통과 연계한 광역환승센터 조성,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정비 및 교육환경 개선 방안,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등 시의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지역 발전 방향과 추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은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창구”라며 “현장에서 수렴되는 다양한 의견을 관계 부서와 함께 살펴보겠다”고
광주광역시 북구가 ‘2025년 좋은법·좋은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 사례가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좋은법·좋은정책 대상’은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한 우수 법안과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K-정책금융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개인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시상식, 만찬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 분야는 ▲대한민국 대전환 대상 ▲올해의 좋은법 대상 ▲올해의 국정감사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법 대상 ▲올해의 벤처스타트업살리기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 대상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 ▲특별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및 지자체에 상을 수여했다. 각 분야 수상자는 K-정책금융연구소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정책 및 법안의 ▲효과성 ▲혁신성 ▲사회적 기여도를 주요 기준으로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북구는 ‘올
광주광역시 북구가 옛 일곡동 우체국 부지를 활용해 주민 문화생활과 아이 돌봄이 어우러지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인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4시 ‘일곡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북구 설죽로 523)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일곡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꼐 돌봄센터’는 신용·우산·운암동에 이어 북구에서 4번째로 조성된 생활 문화 거점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과거 일곡동 우체국이 위치했던 곳으로, 우체국이 지난 2020년 6월 업무를 종료한 이후 유휴 공간을 주민 편익 시설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2022년 9월 주민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등 시설 조성을 위한 절차를 단계쩍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총 30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옛 우체국 부지를 지상 2층, 연면적 757.57㎡ 규모의 주민 문화·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시설 1층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