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두 달 전 하루 9만 명 가까이 발생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확진자는 1명이었다”며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되어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곧 있을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
지난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가 시범적으로 흡연을 허용했다가 다시 전면 금연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단급 신병교육대는 절반가량이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육군훈련소에서 '흡연권 보장' 차원에서 시행된 흡연 시범 허용은 2개월 만에 중단됐다. 육군훈련소는 1995년 2월 전면 금연 정책을 채택한 이래 작년 초 흡연 시범 허용 전까지 이를 유지해왔다. 작년 1월 말 육군훈련소가 흡연을 시범 허용하자 27년 만에 금연 지침을 포기, 개정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금연단체 등이 공개 반발하기도 했다. 육군훈련소는 2개월 남짓 흡연 허용을 시범 적용한 결과 비(非)흡연자의 혐연권(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담배 연기를 거부할 권리)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시범 적용을 중단하고 금연 지침을 유지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흡연권에 우선하는 혐연권이 보장되려면 별도 흡연구역 등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논산훈련소에는 그러한 시설이 구비되지 않아 금연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연 지침이 있는 육군훈련소와 달리 육군의 사단급 예하 신병교육대 20여 곳 가운데 10곳은 훈련병도 흡연할 수 있다. 군 관계자
[사진=연합] 광주·전남에서 하루 1천27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569명, 전남 709명이 확진 사망자는 없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광주 1명, 전남 8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무안 소재 요양병원 25명, 화순 소재 병원 16명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 지역별로는 여수 144명, 순천 143명, 목포 66명, 광양·무안 48명, 화순 44명 등이다.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의 수립 기한이 시행하는 해의 전년도 10월 31일로 규정된다. 또 학생건강증진 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세부 절차와 방법 등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학교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24일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은 5년마다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교육감과 협의해 학생건강증진 전문기관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다. 이번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이 규정됐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시행하는 해의 전년도 10월 31일까지 수립해야 한다. 이때 미리 관계 행정기관의 장 및 교육감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수립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또한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대학 또는 그 부속병원과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 중에서 학생건강증진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학생건강증진 전문기관을 지정한 경우에는 관보 또는 교육부 누리집에 그 사실을 게시해야 한다. 학생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8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수도권 상층대기 관리 연구를 위한 기술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지역의 상층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지역의 상층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약에 참여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명소 중 하나인 305m 높이의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설치된 상층측정소의 관측자료를 검증하고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산출된 측정자료를 실시간 공유하고 추진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제공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과학원은 각 기관이 보유한 대기환경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친환경 경영윤리를 토대로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측정장소 제공 및 장비운영의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상층 관측자료를 활용한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방안에
[금속에 형성된 독립된 스핀 구름(콘도 구름) 및 스핀 구름들의 응축을 설명하는 이미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국대학교 임현식 교수 공동연구팀이 극저온 실리콘 금속에서 ‘스핀구름’들의 응축 현상을 통해 새로운 양자 물질을 발견하고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스핀구름은 일명 ‘콘도구름’이라 불리는데 금속이나 반도체 내에 자성을 가리기 위해 형성된 자유 전자들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결과로,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에 지난 7일(현지시간 6일 오후 4시) 게재됐다. 전기 저항이 없어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에 활용이 가능한 고온 초전도 현상에서 스핀구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높은 이론적·실험적 관심에도 응집물질물리학 분야에서 스핀구름 형성과 더 나아가 이들끼리의 상호작용에 의한 새로운 양자 물질에 대한 연구는 아직 풀리지 않은 난제가 많다. 이에 국내 연구팀은 양자컴퓨터 소자관련 연구를 하던 중 우연히 실리콘 금속에서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특이한 신호를 발견했다. 이어 이를 소자나 측정기기의 오류가 아닌 새로운 양자
[사진=연합] 보건복지부는 출생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 자녀 등의 아동수당 신청 절차를 개선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아동수당을 늦게 신청한 경우라도 소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미혼부 단체 등의 건의사항과 일반국민 민원 사례를 분석해 이루어진 제도개선 조치로, 아동수당 수급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그동안 출생신고 이전에는 예외적으로 미혼부 자녀의 출생신고를 법원에서 진행하고, 유전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행법상 미혼부는 친자관계 확인을 위해 법원의 유전자검사 명령이 필요해 유전자검사를 받기까지 최소 2~4주가 걸렸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출생신고 전 미혼부 자녀는 유전자검사결과 없이도 친생자 확인이나 출생신고 관련 법원 절차 서류가 있으면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생모가 혼인 외 출산 등의 사유로 출생신고를 기피하거나 의료기관 외에서 출산해 출생증명 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출생신고가 지연되어 아동수당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분만에 직접 관여한 이가 작성한 출생사실 증명서 등 출생증명 서류나 법원에 출생 확인을 신
[사진=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압도하라 Always KIA TIGERS'로 확정했다고 7일 알렸다. '압도하라'는 1983년 이룬 한국시리즈 첫 우승 40주년을 기념하고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으며, 2023시즌 선수단의 강력한 우승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고 KIA 구단은 설명했다. 여기에 '언제나 팬과 함께, 흩어지지 않는 ONE TEAM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Always KIA TIGERS' 합쳐, 팬 퍼스트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KIA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1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까지 한국시리즈에 11번 올라 모두 우승해 승률 100%를 자랑한다.
갤럭시S23 7일부터 사전예약 (사진=연합) 삼성전자[005930]는 7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준비된 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시 40분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기가바이트)·1TB(테라바이트), S23+ 256GB, S23 256GB 등 네 가지 모델의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된 물량이 지난해 진행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두 배가 넘었다면서 역대 최다 라이브 방송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며 압도적 인기를 보였다"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의혹과 관련해 7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남지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 서남지대 사무실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노조 운영·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는 등 공갈·강요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같은 형태의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척결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전국 각지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대대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서남지대를 포함한 민주노총·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지부·지대들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이달 초 강제수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