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 (사진=연합)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서울대생이 졸업 후에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울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시간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하라"는 답변이 인상깊었다고 한다. 유 총장은 24일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의 이같은 대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이날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사 2천154명, 석사 1천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천637명이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는 2019년 8월을 마지막으로 3년 간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했다. 유 총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고 그러한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산업혁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을 다음 달 2일부터 2024년 6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저소득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실시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다. 기존에는 현금 계좌이체 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카드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은 누리집(e-voucher.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권자인 학생 본인 ▲ 복지수급 정보상 등록된 교육급여 신청인 ▲ 주민등록정보상 수급 학생이 속한 세대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학생 1명당 연 1회 지급된다. 지급되는 카드포인트는 학교급별로 다른데 초등학생은 41만5천원, 중학생은 58만9천원, 고등학생은 65만4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급여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 1599-2000)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항공의 한국식 베건 메뉴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기내식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전통 사찰음식에서 착안한 한국식 비건 메뉴는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내달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센터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맛볼 수 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기내 와인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항공기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광주고용복지 센터 제1회 지역협업위원회 개최 (사진=광주지방고용노동)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만1천144명이 참여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활동과 생활 안정을 동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층 구직촉진 수당 재산요건과 소득·재산 기준 등 수급 자격을 완화하고, 영세자영업자 취업지원서비스 참여요건도 확대한다. 또 생활 안정 기능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조기 취업 성공 수당 지급기준과 금액을 확대·신설한다. 필요 요건에 따라 취업 활동 계획수립 후 3개월 내 취업 시 수당 잔액의 50%를 받거나, 1회 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부양가족 중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고령자(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등이 있는 경우 구직촉진 수당을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도 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광주고용복지+' 센터와 16개 민간위탁기관이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선재 '광주고용복지+' 센터장은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자를 한 명이라도 더 선발, 고용서비스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퇴장할 수 있는 기능 도입이 추진된다. 카카오[035720]는 23일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의 적용 범위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 외에도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단체 대화방에 이 기능이 적용되는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카카오톡은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면 '○○○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방에 남은 모두가 퇴장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용자들은 '조용히 나가기' 기능 도입을 요청해 왔지만,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유료 서비스 이용자만 개설할 수 있는 '팀채팅방'에만 이를 도입했다. 이후에도 이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았다. 국회에서는 23일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조용히 나가기' 기능 도입을 의무화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카카오는 법안 발의 이전부터 '조용히 나가기' 기능 도입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팀 채팅방에 먼저 적용한 뒤 이용자 반응을 지켜보며 도입 효과 등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능을 도입할지 논의 자체는 오래전부터 해 온
[출처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기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온라인상의 불법경마 사이트와 홍보물을 찾아내고 신고를 통해 삭제하는 활동 등을 수행하며 실적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과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최근 해외 서버를 활용한 불법경마 사이트가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생활까지 위협하고 있다. 단속망을 피해 점점 더 교묘한 수법으로 확산 중인 불법경마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내부 전문가들을 통한 불법경마 단속활동에 그치지 않고 '21년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단속 채널 다양화에 나섰다. 21명이 활동한 제2기 모니터링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7천525건의 불법경마 단속실적을 올리며 피해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3기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월 20일(월)부터 3월 5일(일) 18시까지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선정위원회 추가심사를 거쳐 3월 초
정부가 반도체 업계와 10년간 2365명 이상의 실전형 석박사 고급 인력 배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논현동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민간 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양성사업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사업비 2228억 원을 정부와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21일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석박사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민관공동 연구 개발(R&D)사업을 산업계 및 전문기관과 함께 준비해 왔다. 민관공동 연구 개발(R&D)사업은 석박사과정 인력이 산업계 수요 R&D과제를 수행해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고급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직접 발굴·제안한 연구 개발(R&D)과제를 통해 기업은 대학의 인력을 활용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대학은 기업의 연구 개발(R&D)과제 수행을 통해 기업과의 기술 간극을 해소해 실전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R&D과제는 올해 47건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2365명 이상의 실전형 석박사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필 산업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위해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를 찾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정부가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학교와 경찰서, 유관기관의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 안전교육, 마약 예방교육 등도 확대·강화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온전한 일상회복 추진으로 교육활동이 본격 정상화됨에 따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22일 제시했다. 이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목표로 ▲폭력 없는 학교 ▲사고 없는 학교 ▲건강한 학교 ▲권리가 보호되는 학교 등 4대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새 학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을 발표, 그동안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준비해 온 정책 중 학기 초 즉시 적용·시행되는 사항을 중심으로 마련했 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 사업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과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은 통신판매업 신고 2년 미만인 온라인 초기 소상공인 또는 스마트스토어 개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된 진단 및 로드맵(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역량 있는 소상공인 100개사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로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제품을 온라인 판매에 적합하도록 상품성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 사업 중소기업유통센터 밀키트(간편 조리 세트) 상품화 지원과 유튜브·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필수제품에 대한 컨설팅, 상품·브랜드 디자인 등을 통해 2천개의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한일합의 중단하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한일 간 협상을 추진 중인 정부를 규탄하며 삼일절까지 남은 일주일을 '집중행동주간'으로 22일 선포했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피해자의 반대에도 정부는 한일 외교 장·차관 회담을 연이어 진행하며 강제동원 한일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굴욕적인 외교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최근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관한 한일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다음 달 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생기는 만큼 후속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제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일본의 강제동원 가해 기업들에 배상을 명령하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지만,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헌신짝처럼 여겼다"며 "정부가 가해 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굴욕 외교를 하고 있어 시민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단체는 이달 15일∼16일 서울·울산·부산·제주 등에서 582명이 참여한 전국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