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 신품종 ‘레드윈’, ‘핫레드’, ‘옐로우윈’과 산취 신품종 ‘골드윈’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엽록소가 없는 화려한 색상의 선인장을 녹색 선인장에 접붙여 키우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비모란과 산취는 꽃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녹색의 선인장 위에 접붙이는 선인장이다. 빨간색 편원형 모양의 ‘레드윈’과 ‘핫레드’는 자구(원 모양의 어린 가지)가 20~23개로 많아 접목 번식이 용이하고, 성공률이 높다. ‘옐로우윈’은 진한 노란색 바탕과 주홍색 가시자리로 화려한 색감을 지녔으며, 자구 수가 20개 이상이라 생산성이 뛰어나다. ‘골드윈’은 진한 황색의 원기둥 모양으로, 갈색과 백색이 섞인 가시가 특징이다. 줄기 아래 10개 이상의 자구가 있어 생육이 빠르고, 식물체 높이가 낮아 박스 포장 및 항공 수출에 유리하다. 기술원은 4종의 신품종에 대한 등록을 출원한 뒤, 농업인 단체에 재배 및 종묘 생산·판매 등의 권한을 부여하는 통상실시권을 제공해 종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접목선인장은 번식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품종 수명이 짧은
경기도가 집합건물 관리자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1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집합건물 관리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상가나 오피스텔처럼 하나의 건물 내에 여러 명의 소유자가 존재하는 집합건물은 공동주택과 달리 집합건물법의 적용을 받아 관리 방식이 복잡하다. 이로 인해 구분소유자, 임차인, 관리인 등은 관리단집회 의결, 관리비 부과 및 징수, 공용 부분의 관리 등 여러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전문교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경기도는 2024년부터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확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집합건물 관리인, 관리위원, 구분소유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관리단집회 준비부터 결과 공고까지 전 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내용과 집합건물 회계처리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1교시 집합건물 회계처리기준 ▲2~3교시 관리단집회 모의학습으로 구성되며, 집합건물 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공인회계사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게
경기도가 5월부터 11월까지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협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경기도 협치학교’를 운영한다. 협치학교는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민과 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심층토론과 결정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정과 시민사회 간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목표다. 5월에는 경기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을 위한 테마형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협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평택 공간미학 ▲수원 111CM ▲수원 팔달제과 등 도내 협치 우수 사례 지역에서 개최하며, 참여자들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협치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을 체득하게 된다. 단순 강의형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소통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도록 했다.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참여자 대상’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민관협치형 주민참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계약심사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화성시와 오산시 등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시한 계약심사운영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계약심사제도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자체 전담조직 구성 여부 ▲심사인원 확보 ▲심사서류 적정성 ▲업무역량 강화 등 6개의 정량지표와 ▲계약심사 우수사례 ▲업무개선 노력 등 2개의 정성지표와 함께 가․감점 항목(2개)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제도 운영 강화를 위한 항목을 평가지표에 확대 반영했다. 평가는 시군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그룹별로 ▲화성시와 오산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평택시와 포천시가 우수 기관 ▲의정부시와 안성시가 장려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장은 “계약심사제도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이행실태 점검과 전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여 계약심사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양모 씨(여)는 상세불명의 뇌염 후유증으로 인지저하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아버지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받고 지난달 편지를 보내왔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물론 따뜻한 돌봄서비스로 매우 만족했고 병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내용이었다. 양 씨는 “보호자 입장에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아버지의 인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늘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시고, 위축되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사가 환자 중심의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6년 9월부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3월 말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의 간호간병 병상은 495병상으로 일반병상 924병상의 54%에 이른다. 각 병원별 간호간병 병상수는 수원병원
경기도의회는 14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의회 고문공인회계사 위촉식’을 열고 3명의 고문공인회계사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춘화, 전민영, 조기철 등 3명의 공인회계사가 김진경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경기도 재정운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촉된 고문공인회계사들은 2027년 5월까지 향후 2년간 경기도의회, 도청, 교육청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관련 자문과 재정 관련 법령 제·개정에 따른 변화 예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2013년부터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문공인회계사와 고문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6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경기도의회는 도민 대의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회계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언을 필요로 한다”라며 “숫자를 다루는 회계의 본질이 신뢰인 만큼 세 분 고문공인회계사께서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3일, 14일 이틀간 포천과 여주의 축산농장을 방문해 피트모스 실증시험 현장을 점검하고, 축산농가 관계자 및 연구진과 함께 축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의 악취물질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 피트모스 사용 전후의 수분율, 부숙도, 체세포 수 등 다양한 환경 및 경제 지표를 비교ㆍ분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오수 의원은 실증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축사 내 피트모스 도포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악취 저감 방식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의원은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사 환경 개선은 단순한 냄새 저감에 그치지 않고,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가는
경기도교육청이 14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학교 현장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교원의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양성평등 교육 현장지원단 교원 198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 강의, 현장지원단 운영 사례 나눔, 그리고 학교 현장 수업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연수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양성평등 교육 이해와 실제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육지원청 양성평등 교육 현장지원단 운영 우수사례 ▲학교급별 양성평등 교육 수업 사례 나눔 등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은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다양한 학생 교육활동 자료 개발, 학교 교육과정 내 실천 방안 지도․조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 주간 운영과 실천 사례 공유 등의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의 양성평등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실천 사례를 통한 양성평등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상호
경기도교육청이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우수 교사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2025 초등 깊이있는 수업 온(ON)’을 본격 운영한다. ‘2025 초등 깊이있는 수업 온(ON)’은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수업 공유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연계된 수업 설계를 기반으로 하여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번 수업 공유 프로그램은 ‘수업으로 연결되는 경험의 시작’을 목표로 삼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수업 공개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초등 우수교사 각 1인이 참여한다. 추천받은 교사는 교육지원청별 수석교사 또는 수업 선도교원과 1대 1로 연결해 수업 단원을 공동 설계하고, 사전·사후 상담(컨설팅)을 받는다. 수업 공유 프로그램은 실시간 수업 공개와 녹화 수업 영상 공개로 구분해 진행한다. 실시간 수업은 5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5교시에 운영한다. 교육청 내부망과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관심 있는 교직원은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 6·7·9·11
경기도교육청이 13일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을 발표했다. 학교 밀착형 정책 수립과 체계적 지원으로 학교의 자율적 변화를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학생의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교육청’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중심 정책 구현을 위한 ‘미래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의지를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으로 구현하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정책의 전략적 추진 체계를 ‘학교 레버리지(leverage)’로 명명해 ▲미래장학 ▲학교평가 ▲학교교육 소통 ▲경기미래교육의 학교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학교 레버리지 1(미래장학)’은 학교와 함께 하는 장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인 학교의 역할을 강화하는 새로운 학교 지원 전략이다. ‘학교 레버리지 2(학교평가)’는 학교교육활동의 계획-실천-평가-환류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내실 있는 학교자율운영을 지원한다. ‘학교 레버리지 3(학교교육 소통)’은 경기미래교육에 대한 담론을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