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2025 화순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자대회는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가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화순, 자원봉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하여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봉사자와 자원봉사 단체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류정훈(꿈나르기자원봉사센터) △송미숙(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조경자(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효숙(한국부인회화순군지회) △임호성(화순동심협력봉사단) △안정수(신아행복나눔봉사단) △송행숙(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업소) △윤덕옥(남도사랑화순군봉사단) 등 8명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재난 피해 복구 활동에 앞장서 온 △화순군의용소방대연합회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케이워터기술(주)영섬유역본부가 수상했다.  
화순군은 지난 1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체육시설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 대응 숙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이용객이 동시에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특성을 반영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초동대응과 신속한 대피,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 전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절차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상황 전파 ▲전 시설 대피 유도 ▲피난 동선 확인 ▲인원 점검 ▲심폐소생술 실시 ▲현장 통제 및 강평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 훈련을 포함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화순군은 체육시설에 대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난 대응훈련 및 안전 점검을 진행하여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맹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17일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2026년 관광자원개발사업(도비전환) 신규사업으로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도비 29억 원, 군비 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동복면 연둔리 마을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자연·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동복면 김삿갓 유적지는 방랑 시인 김삿갓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간직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주변의 수려한 숲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간 접근성 부족과 기반 시설 미비로 체계적인 관광 자원화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광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김삿갓 초분지 정비, 주차장 조성, 김삿갓 로드 조성 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순천시 도사동이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직능단체들이 펼친 활동내용을 생생한 영상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딱딱한 종이 소식지 대신, 도사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하는 누구나 TV 모니터를 통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도입했다. 약 1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도사동을 이끌어가는 통장단, 주민자치회, 부녀회, 마중물, 체육회, 청년회 등 모든 직능단체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마을청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불빨래, 집수리, 반찬 배달, 김장 담그기, 행복물품 전달이 있으며, 민생지원금 자원봉사, 읍면동 체육대회, 주민총회 등 주민자치활동, 그리고 노인의 날 행사 등 주민들의 삶 깊숙이 스며들어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진솔한 활동영상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민원업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 없이 TV 모니터를 통해 알찬 동네소식을 접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도사동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직관적인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 1층 전시관에서 순천 여류작가 초대전 「동화(冬華), 겨울빛에 피어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순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 여류작가 6명이 참여하며, 주로 꽃과 풍경을 소재로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직관적인 감수성을 담은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겨울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피어난 꽃처럼 따뜻한 빛과 생명력을 전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생명이 움츠러드는 계절, 선명하고 단단한 겨울의 꽃들처럼 따뜻하면서도 깊은 색감을 지닌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동안 창작예술촌 3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지난 13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료식 및 발표회를 청소년,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5, 올해의 엔딩요정은 청소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성과 활동영상, 청소년 분야 유공자 표창, 방과후아카데미 수료증 수여를 비롯해 1년간 갈고닦은 성과를 공연 무대로 펼쳤으며 그림, 로봇·코딩 작품 등 전시(290점)로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바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연극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연극, 발레, 태권도, 난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배운 것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1년 동안 배운 것을 무대와 작품으로 보여준 모습에 큰 성장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2026년에도 청소년들의 창작의 공간을 확대하고, 미래 역량 강화
순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와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송년기획공연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프티파가 시나리오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맡고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명작이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1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겨울시즌 대표 가족 발레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마린스키 바이노넨 버전으로 떠오르는 샛별 이은수(호두까기왕자 역), 염다연(클라라 역)이 주역으로 무대에 올라 탁월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순천 지역의 어린이 발레인들이 함께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예술적 꿈을 키우는 한편, 관객들에게는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bs
순천시는 지난 16일 순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역 청년 작가들이 웹툰으로 담아낸 ‘어르신 기억예술아카이브 展 –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 작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기억예술 웹툰전시는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한 순천시 세대 간 소통 문화 프로젝트다. 어르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청년 웹툰 작가들이 직접 인터뷰하고, 이를 소재로 웹툰 작품을 완성해 전시했다. 올해 8월 첫 번째 전시의 호응과 감동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가 지난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 어르신들과 청년 웹툰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을 이야기 주인공인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로,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 어르신들의 추억과 희로애락이 깊은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작품 전달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 행복했던 기억이 웹툰으로 그려진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내 얘기를 정성스레 들어주고 예쁘고 아름답게 그려준 작가님께 정말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시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할 시민 자원순환 활동가 1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활동가들은 순천시 자원순환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들로, 2026년부터 지역 사회에서 자원순환 실천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내에서 쓰레기 감량, 자원순환, 재활용을 촉진하는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순환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기본교육 4회와 심화교육 4회를 포함한 총 8회로 진행돼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순천시의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기념해 추진한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만의 순천만’, ‘순천만에서 만난 나’를 주제로 지난 11월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40건의 작품이 접수돼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감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창의적 콘텐츠들이 다수 출품됐다. 사진+스토리·웹툰·애니메이션·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접수되며 순천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영상 형식의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참여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흑두루미의 여정과 자신의 삶의 여정을 겹쳐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제목은 '나는 순천만에서 시작한다'로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의미와 흑두루미를 위한 보전의 여정을 개인의 서사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순천만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힐링과 쉼을 누리는 공간이자 다시 발을 내디뎌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