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3일 유해야생동물(멧돼지·고라니 등)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의 이용 실태를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남에서 전기울타리 감전 사고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기울타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기울타리가 설치된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용 여부, 전용 개폐기(전원 차단장치) 및 안전 표지판(전기위험경고판)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전기울타리 운영·관리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군은 앞으로 전기울타리를 운영 중인 농가에 대해 전기안전점검 전문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절연저항 기준치 미만(누전), 누전차단기 미설치, 규격 전선 미사용, 임의·불법 개조 등 전기 안전 항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전기울타리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시설이지만, 관리가 미흡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온라인 직영 쇼핑몰 ‘고흥몰’은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고흥 건강식품 할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동안 과식으로 무거워진 몸과 생활 습관을 되돌릴 수 있도록, 저칼로리·건강 중심의 상품만 엄선해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행사 품목에는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곡물·잡곡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간편식 ▲체내 균형을 돕는 건강보조식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고흥 농산물 건강식품 등이 포함된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이후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을 고민하는 시기”라며 “이번 특가전은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흥몰은 2019년 9월 개설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달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계절별·트렌드별 맞춤형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농수특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고흥군은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의료기관에서 요실금 진단을 받고 치료비를 지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이다. 지원 항목은 요실금 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이며,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실제 본인 부담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1회 시술 또는 수술 시 본인부담금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예외적으로 연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대구 수성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 중 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 민원 유발 사업장, 오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공무원과 수성구 환경단체 소속 주민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사항 일치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운영일지 작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로 계도하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하며 처분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배출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에는 환경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술 지원을 통해 환경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자체 시설점검과 개선에 힘써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는 올해 3월부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뜻하GO, 행복한家’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뜻하GO, 행복한家’ 사업은 주거복지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소외된 주거급여 수급자인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두산동에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오래된 2층 주택에서 노후 창호로 인해 겨울마다 바람이 새어 들어오자 커튼과 비닐로 막으며 생활해 왔다. 담당 공무원은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를 지원하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바우처를 연계했다. 어르신은 “나이가 많아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직원이 직접 찾아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줘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성구는 현재까지 총 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수성미래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수성미래교육관이 주관하는 ‘2025 미래교육의 날’ 행사가 오는 18일 수성미래교육관 일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미래교육의 가치와 방향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협력하는 개방형 교육 축제로, 미래교육 인프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대구과학관, 수성창의과학센터, 대구어린이천문대, 관내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해 미래교육 네트워크 기관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수성구 관내 중·고등학교 동아리팀의 몰입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체험 홍보관도 운영돼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성미래교육관 내부에서는 ‘청소년 정보통신기술(ICT) 체험전’이 함께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론이 일상화된 미래 사회를 탐색할 수 있는 군집 드론쇼 ▲뚜비 코딩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방탈출 ▲미디어아트 뮤지엄 ▲상상옥상 야외카페 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외부 광장에서 평생학습 체험 홍보관도 함께 운영되며, 볼거리와 즐길
대구 수성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을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으로 지정하고, 18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5 수성구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학습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운영 ▲학습동아리 배움 발표회 ▲수성메이커페어 ▲그래비트랙스 챌린지 ▲장애인식개선 특별공연 ▲2025 뚜비 댄스대회 ▲미래교육의 날 행사 등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평생학습주간 기념 특강과 연수도 이어진다.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장애인 평생교육 트렌드’ 특강과 23일 오후 2시 ‘실전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평생교육 강사 연수가 열린다. 이 밖에도 ▲행복수성 아카데미 ▲학습동아리 연수 ▲제10회 한글사랑 성인문해 한마당 ▲평생학습센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경쟁력은 교육에서 비롯된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남원시는 지난 10월 13일 동강대학교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동강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과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한일장신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광주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5개 대학과 이미 자원봉사 활성화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자원봉사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강대학교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 AI융합드론과, 군사학과가 참여하여 드론경기 안내, 환경정비 등의 자원봉사에 60여명 참여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학생들이 학과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형식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장 경험 중심의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故) 류명철 명인을 추모하고 남원농악의 전통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가 오는 10월 19일, 남원시 요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공동체적 삶과 흥을 대표하는 예술이다. 현재 국가유산청에 등재된 전국 8개의 지역농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원농악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남원농악의 저변확대와 후속 세대 계승을 위해 이번 전국농악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청소년부는 오전 9시, 일반부는 오후 1시부터 각각 경연을 시작한다. 경연 종목은 꽹과리·장구·북·소고·전통연희·사물놀이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특히 기존 타 농악경연대회가 단체전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개인의 기량과 예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개인 경연대회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악 명인과 청소년 꿈나무를 발굴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뿐 아니라, 남원 농악의 저
남원시와 (사)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14회 남원 국제도예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유재란 시기 일본으로 끌려가 사쓰마 도자기를 꽃피운 남원 도공의 예술혼을 재조명하고, 남원 도자문화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국제도예작가 기획초대전, 초청작가 워크숍 및 강의, 전통도예 시연, 국제도자문화세미나와 더불어 시민 참여형 작품 소성 체험, 물레경진대회, 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전통과 현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캠프를 통한 국내외 도예인들의 교류는 남원 도자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조명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기법과 기술의 공유는 지역 도예산업 발전과 창작 역량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남원의 가을 3대 축제인 '2025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2025 국가유산 야행', '제33회 흥부제'와 함께 맞물려 진행되면서, 남원시 전역을 문화와 예술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