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초등교사들이 ‘전남형 2030교실’ 수업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는 오는 12일 신대초, 순천율산초, 신대유치원 등 세 곳에서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2025학년도 제1차 수업나눔 연수회를 개최한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 산하 13개 분과는 지난 2월 수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사들과 함께 전남교육청의 2030 수업연구회에 참여하며, 학생 주도성 수업과 2030교실의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와 준비를 해왔다. 이번 연수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2030교실 수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분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업나눔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 일부 교과는 수업 장면을 공개교실 옆 교실에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해, 연수회에 참여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합동 강의를 생략하고, 13개 분과가 각 수업 주제와 연계한 강의를 별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수업에
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3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퇴직공무원 현장체험학습 인력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직공무원들의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현장체험학습 안전 인력을 확보함은 물론 학교의 인솔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증요한 의미를 갖는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는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을 구성해 제공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를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외에도 ▲ 교육공동체 공감토크 ▲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 개정 ▲ 학교방문을 통한 현장체험학습 담당 교사 의견 청취 등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경험으로 배우는 현장체험학습’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퇴직공무원에게는 사회 공헌의 기회로, 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을 강화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통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31일(동부권), 4월 1일(중부권), 4월 3일(서부권)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2025. 학교 학부모회 임원 역량강화 연수’에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이 배석하여 학부모회 임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은 이번 연수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감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남교육청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고충민원 현장봉사단’ 운영을 강화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적응 현황을 살피고, 친환경 농업 마이스터고 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2011년 농업계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뒤, 2013년 친환경 농업 마이스터고로 개교했다. ‘바른 인성과 전문 지식을 배운 친환경 농업 분야의 영 마이스터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 아래 다양한 친환경 농업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 7명이 재학 중이며, 친환경농업경영과와 친환경원예경영과에 배치돼 농업기술을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생명과학고 교육가족과의 차담회를 갖고 마이스터고 친환경 농업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과 더욱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방학이나 연휴 기간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농업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며, 교육이 그 씨앗이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스마트 농업 교육을 통해 지역에
전라남도교육청이 조직 내 부패 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추진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시스템을 도입해 청렴 행정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는 인증 준비 단계로, 약 4개월 동안 ▲ ISO 요구사항 교육 ▲ 부패 리스크 도출 ▲ 표준문서 작성 ▲내부 심사 등이 이뤄진다. 2단계에서는 문서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하고 3단계에서는 인증 후 3년 동안 ▲ 지속적인 사후 관리 ▲ 정기 갱신 심사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인증 추진을 통해 부패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청렴 교육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가족들의 청렴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지역 모든 교장에게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교육감 명의의 이 서한에서 전남교육청은 “교장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며 그간의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2024년 전남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전년도 대비 11.59% 감소했으며, 76%에 달하는 학교장 자체 해결률을 기록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내는 데는 일선 학교 교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 전남교육청은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생활규정 개정 지원(공약) ▲ EBS 학교폭력 예방 진단검사 ▲ 예방 영화 제작 동아리 운영 ▲ 학교폭력 예방 교육지원단 운영 ▲ 회복적 대화모임 연수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1일 목포과학대학교와 ‘ESG인식 확산교육’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ESG교육 내실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ESG 교육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서부권은 목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동부권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학부모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다. 이날 계약 체결에 이어 목포과학대 평생교육원에서 서부권 교육 개강식이 열렸고, 동부권은 5월 7일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은 ESG에 대한 이론과 실제에 관심 있는 교육공동체 구성원에게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은 고석규 전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서울 지역 ESG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 교육행정에 ESG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이래, ESG 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ESG 교육, 원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실천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5년부터는 전남교육연수포털을 통해 교직원과 도민 대상의 ESG 교육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심치숙 전라남도교육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가늠할 중대한 순간, 전남의 교실은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공론장이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4월 4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도내 각급 학교에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 학교별 자율적 시청 결정 ▲ 교무회의를 통한 논의 ▲ 학급·학년·전교생 단위 시청 가능 ▲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자료와 연계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문 안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적 기회로 삼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생중계 시청 여부를 결정하되,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시청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생들이 교실에서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하고,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학교장 및 기관장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주
전라남도교육청은 3월 31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동광양중학교를 찾아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특색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교사·학생·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주도형 수업 확대, 디지털 및 생태환경 교육, 맞춤형 교육 실현 등을 핵심 방향으로 한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전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광양중학교는 전남 최초로 학교 자율시간 과목 ‘함께하는 우리’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설계한 이 과목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책임과 협력 등 공동체 가치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중시하는 교육 방식을 적용해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문제 해결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지역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수능 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 방식 개선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으로 ▲ 지필평가 서·논술형 확대 및 AI기반 채점 시스템 도입 ▲ 대학수학능력시험 5단계 절대평가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 수시·정시 통합전형 및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시기 조정 등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이 제안은 그동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연구해 온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바람직하다.”며 “더불어수능 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의 교육 패러다임은 개인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현행 수능 평가 방식은 이러한 변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객관식 중심 평가 방식과 수능 점수에 대한 과도한 경쟁 유발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학생 주도적 교육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 특히, 수능이 치러진 1년 후 때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