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5년 제2차 임차 시범구매 대상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7월 14일에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이번 임차 시범구매는 지난 3월 17일 제1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약 26억원 규모로 26개 제품과 이들 제품을 사용할 67개 기관을 선정했다. 임차 시범구매는 고가이거나 다기관 시범사용이 필요한 제품, 유지관리 부담이 커 기존의 직접 구매 방식으로 사용이 어려웠던 제품의 사용기회 확대를 위하여 2025년에 새롭게 도입한 방식이다. 이번에는 AI 알고리즘 적용 재활용자동회수기,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카메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로봇, 우울증 개선 콘텐츠 등이 다양한 기관에서 임차 시범사용 되어 제품 테스트 및 성능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임차 시범구매는 고가장비, 다양한 기관 및 환경에서 테스트가 필요하고 유지관리비 부담이 있는 제품의 시범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특성 및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범구매 방식을 도입하여 기업이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
행정안전부는 7월 13일,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4개 기업이 선정되어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 정부 앱과 총 10개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바일 신분증에 관심을 가진 많은 기업이 해당 공모에 참여했다.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은 올해 7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7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적합성 평가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필수 기능 구현 여부, 앱 위·변조 및 탈취에 대한 보안성 확보 여부, 신분증 발급·이용 시 수행하는 안면인식 기능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 ~ 6학년(해당 나이의 가정 학습'홈스쿨링' 어린이 포함)들을 대상으로 전국 11개 전파관리소에서 「2025년 어린이 전파교실」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전파교실은 전파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전파의 기초 원리부터 일상생활 속 전파의 활용 사례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선통신 원리 체험 ▲전자 꾸러미(전자키트)/로봇 조립 ▲드론(플라잉볼) 만들기 ▲전파 방향 탐지 체험 ▲과학관 견학 등 한층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어린이 전파교실은 지난 7월 4일 과기정통부 소속 5개 과학관과 4개 전파 전문기관이 체결한 ‘과학․전파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약기관의 기반 시설과 전문성을 결합하여 더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과학기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전파를 쉽게 이해하고, 우주 탐사, 통신,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전파를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 전국 확산에 나선다. 한전은 7월 11일 한전 강남지사에서 LG유플러스와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연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년간의 지속적인 설득과 협력 끝에 이뤄낸 결실로, 앞으로 통신 3사와의 완전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면서 서비스의 완성도와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전력사용 패턴과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장기간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가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88개 지자체에서 약 1만 3천여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별도의 기기 설치나 생활 간섭이 없어 이용자 만족도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간의 운영 결과, 현재까지 1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서비스
방위사업청은 7월 10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해군에서 운용 중인 인천급 호위함(FFG Batch-Ⅰ) 탐색레이더의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함정의 해상작전 능력과 생존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정용 탐색레이더는 표적을 탐지하고 함포사격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는 함정의 핵심 장비로, 방위, 거리, 고도 등 3차원으로 표시된 표적의 정확한 정보를 지휘통제체계에 전달하여 함정의 효율적인 방어와 공격능력을 보장하는 무기체계이다. 2013년부터 인천급 호위함(FFG Batch-Ⅰ) 함정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생존성 보장에 크게 기여해 온 탐색레이더는 장비 운용 간 열을 낮춰주는 냉각기능이 약화되고 핵심부품의 정비 소요가 증가하여 성능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탐색레이더 내부에 공기를 공급하는 환경제어부에 냉매 시스템을 추가하고, 공급수 유량을 조절하는 등 냉각방식을 개선했다. 또한,‘반도체송수신조립체’를 기존 저효율 고발열 특성의 실리콘 계열에서 고효율 저발열 특성의 질화갈륨(GaN, Gallium Nitride) 계열의 신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7월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 KIST) 존슨 강당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최한 「키스트이노베이션 주식회사(대표 곽병성,키스트이노베이션)」 이상(비전) 선포식 행사에 참석했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전액 출자하여 지난 6월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이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해외 선진 공공연구기관의 우수사례를 참조(벤치마킹)하여 기술사업화 선도 모형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KIST만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창업기업의 창업 보육(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해 온 한국기술벤처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내부 기술이전 전담부서(TLO)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존에 축적된 전문성과 관계망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상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설립된 키스트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실력의 착한 해커(화이트해커)를 발굴하고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전파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 보안 학술대회(보안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5」를 7월 10일과 11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7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66개국 2,778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일반부 13개국 20개팀, 청소년부(주니어부) 4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2일간에 걸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Blue Water’ 팀이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 원을, 청소년부(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박진우’가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올해 코드게이트에서는 미국 블랙햇(Black Hat)의 훈련(트레이닝) 코치팀을 초청하여, 해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 훈련 분과(트레이닝 세션)를 열어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시상식에서는 중국 화웨이 쟝마오(Zh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우주아카데미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화성 탐사와 소행성 연구, 외부은하 탐색, 그리고 한국형 발사체·인공위성 개발까지, 우주과학의 핵심 현안들을 담은 3가지 특별 주제로 구성되며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3회 진행된다. 장소는 250석 규모의 천체투영관이며, 강연은 오후 7시부터 120분간 열린다. 이번 강연은 천문우주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지적 깊이와 연구 현장의 생생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성인·청소년 대상 과학 특강이다. 특히, 한국천문학회 창립 60주년과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 강연(7월 19일)은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센터장이 맡는다. 전 박사는 본인이 직접 참여한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와 태양계 최초의 금속 소행성 탐사 ‘프시케(Psyche)’ 임무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큐리오시티 임무는 고대 물의 흔적을 추적해 화성 생명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학 실험이고, 프시케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내(內)에서 특정 산업과 기업 등에 유망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공급하여 생산성 증대와 경제‧사회적 성과 등을 창출하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7월 11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공고(2.5)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의 1단계 ‘Micro-초격차’ 프로그램 중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특화지원 사업’이 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관련 창업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지속적인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장의 높은 인공지능(AX) 수요를 반영해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추가‧확대 편성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은 기존 산업의 경쟁구도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인공지능 전환(AX)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주도로 핵심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쓰레기 편지(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발표한'불법 쓰레기 편지(불법스팸) 종합대책(’24.11.28)'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민관협의체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주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사, 제조사, 대량문자 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위조․변조된 번호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체계 도입방안, ▲스마트폰에서 악성앱을 탐지․차단하는 악성코드 실행방지 기능의 전면 확대 등을 발표했고, 방통위는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등 입법 추진현황, ▲문자중계사 악성쓰레기 편지(스팸) 감축 현황, ▲인공 지능 기반 쓰레기 편지(스팸) 차단 적용 등을 발표하는 등 종합대책 세부 과제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효율성과 실효성을 고려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종합대책 발표 이후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가입자가 ’24.6월 287만 명에서 ’25.6월 827만 명으로 약 3배 증가하는 성과와 함께 해외발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