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7차 시도대표회의가 26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명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대표회장을 비롯한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박병규 광산구청장, 장재영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 이경진 농협중앙회 광산지점장, 이동운 동곡농협 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오찬 간담회, 시도대표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 및 유대의 뜻을 담은 방문기념패를 주요 내빈에게 전달하고,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의정활동 공로자에게 의정봉사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의정봉사상 수상자는 문선화 광주 동구의회 의장, 전승일 광주 서구의회 의장, 남호현 광주 남구의회 의장, 정상용 광주 북구의회 의원, 이우형 광주 광산구의회 부의장 등이다. 이후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유휴 국가재산 활용과 정부 포상 선발 시 지방의회 공무원 별도 인원 배정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25일 오후 4시, 동구 아동·청소년 구정참여단 40명을 의회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의회를 방문해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단은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본회의장은 우리 동구 주민들이 원하는 일이나 필요한 일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는 곳이며,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평소에는 엄중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찾아주어 밝고 생기 있는 모습이 되어 매우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이번 견학과 체험을 통해 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또 여러분의 의견이 어떻게 정책이 되고 제도가 되는지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이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구정과 지역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를 운행한다. ‘광주투어버스’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를 적용한 관광형 버스다.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해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다. 투어버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요거점을 오간다. 운행구역(거점)은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농성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비엔날레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서창감성조망대 ▲기아챔피언스필드 ▲대인시장 ▲광주국제양궁장 등이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따라 광주를 찾는 많은 스포츠·문화 관광객들이 교통거점에서 행사장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동을 포함해 서창감성조망대, 대인시장까지 운행구역을 확대하여,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다. 운행기간 중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광주시가 지역 내 재난・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분석하고, 위기 징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연 협의체를 운영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회 위험분석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대책을 모색한다. ‘위험분석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가 추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하나로 도입된 제도다. 협의체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광주연구원, 광주경찰청, 광주기상청,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등 민・관・학・연이 참여해 지역 내 재난・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분석하고, 위기 징후에 선제 대응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지역안전지수 결과를 공유하고, 타 분야에 비해 취약한 교통사고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 진단 및 위험지역 분석 결과를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발굴 방안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연구원은 발표자로 나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광주시 교통사고 분야 지역안전수준 분석 및 진단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2021~2024년 자치구별·시간대
광주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은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년 ESG경영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단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주민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서 추진가능한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등 각 분야별 사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공단 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9월 30일까지 북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고객제안을 통해 서류를 다운로드 받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총 14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최우수상 10만원(1명), 우수상 각 5만원(3명), 장려상 각 3만원(5명), 아차상 각 2만원(5명)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ESG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공모전을 통해
지난 주말에 열린 다양한 축제들로 인해 광산구가 들썩였다. 광주 광산구가 첨단1동 일반광장 일원과 쌍암공원,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했다. 첨단1동 일반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문화와 쉼을 즐길 수 있는 광산 골목상권 활력축제가 열렸다. 광산 골목상권 활력축제는 첨단지구상인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해 골목상점가 및 상인회 홍보공간, 천원 맥주, 키즈풀, 공연,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몄다. 이날 행사장은 7,000여 명의 방문객들로 인해 광장이 북적거렸다. 특히 상생나눔 먹거리 존에서는 ‘축제 수익금을 수해 복구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기부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천원 맥주존도 인기가 많았다. 또한 경찰차 타보기, 터키팽이 돌리기, 독수리 균형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들은 즐거움을 이어가고, 키즈풀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차 도심 속 여름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쌍암공원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제2회 모기장영화제가 열렸다. 광산구
광주 광산구는 시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전국 최초 주거 복지 ‘살던집’ 프로젝트에 대한 배움(벤치마킹)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살던집’ 프로젝트가 본격 실행된 이후 전국 여러 지자체가 광산구에 정책 문의를 해오고 있다. 전북 고창군, 경기도 화성시 등이 ‘살던집’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사업 계획, 진행 상황 등 구체적 내용을 물어 왔다. 경북 포항시의 한 의원이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24시간 시민 소통 창구인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로 정책을 문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살던집’ 사업이 주민 주거 안정과 지역 공동체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벤치마킹해 보고자 한다”며 사업 계획, 주민 반응 등 자료를 요청해 왔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살던 지역, 익숙한 집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주거, 건강, 의료 등을 함께 지원하는 광산구의 새로운 주거 복지 정책이다. 시설 중심의 돌봄을 지역, 주거 중심으로 전환하고,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존엄성을 당연한 권리로 보장하
광주광역시 서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광주서창억새축제를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하고, 이를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영산강변 억새군락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이 있는 감성 생태 여행을 선보인다.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는 9월5일까지 진행되며 서구에 주소를 두거나 생활권을 둔 4인 이상의 모임‧단체‧기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악기, 다도, 원예, 사진, 업사이클링, 반려견 모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대표성, 창의성, 대중성, 연계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50만~200만원의 행사 실비와 부스, 테이블, 전기 등 시설이 지원되며 서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생태경관축제인 서창억새축제가 주민과 함께 성장하며 10년째를 맞이했다”며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대한민국 골목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확산을 이끌고 있다. 서구는 26일과 27일 전남 무안‧순천에서 열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 ‘전남권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정책협의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서구의 선도적 정책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홍석기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은 ▲주민‧상인 협력 ▲가맹 절차 간소화 ▲온누리상품권 등록 설명회 등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이후 상인 매출이 20~30% 늘고 주민 만족도가 높아진 성과를 공유했다. 서구는 관내 1만1천여 개 상점을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꾀하는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민과 상인의 상생 협력으로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상인은 매출 증대 효과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799개 골목형상점가(7월 말 기준) 중 15%가 서구에 몰려 있어 단일 자치구 기준 최다 비
광주광역시 북구의 통합돌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관심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전국 22개 지자체 및 기관에서 북구의 통합돌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운영 방안 및 성과를 공유받았다. 북구가 통합돌봄사업 선진지로 꼽히는 이유는 지난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복지 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돌봄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오는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제도이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복지 분야 역점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의 규모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구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기 3년 전인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을 시작했고 2023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