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관람하는 문 전 대통령 부부](사진: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가까운 양산시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평일 낮 시간대 관람이라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 관객은 "문 전 대통령이 영화를 보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몇몇 관객들이 셀카를 찍으려 하자 문 전 대통령이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큐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개봉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도착한 봄부터 가을까지 시간적 순서를 따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 '노무현입니다'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문재인입니다'를 연출했다.
[의원회관 의원실로 향하는 김남국 의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41) 의원이 위믹스 코인뿐 아니라 클레이페이 토큰과 비트토렌트 등 변동성이 큰 이른바 '잡코인'에 거액을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15일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51만여개(당시 시세 약 30억원)를 클레이페이 59만개로 교환했다. 클레이페이는 작년 1월19일 출시한 신종 코인이었다. 출시 한 달도 안 된 신생 코인에 30억원이라는 거액을 '몰빵'한 셈이다. 클레이페이는 20만∼80만개 수준이던 하루 거래량에 맞먹는 대량 수급이 들어가면서 1천200원에서 3천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현재는 300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김 의원이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위주로 공격적 투자를 하다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가상자산 커뮤니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에 따르면 김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에는 현재 클레이페이 45만6천830개(1억2천147만원)가 담겨 있다. 업계에선 김 의원이 2021년 1월13일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처음 사들인 가상자산이 위믹스 아닌 비트토
[출처=환경부] 환경부가 12~19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SK에코플랜트 등 14개 기업도 동행한다. 한화진 장관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에서는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로드쇼)’도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물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를 사우디에 전수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집트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준공식에는 이집트 5개 부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공수처, '허위 서명 강요' 송영무 前장관·국방부 압수수색] (사진=연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1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든 뒤 서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공수처는 국방부와 이들의 자택 등에 해당 사실관계 확인서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무사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군인권센터 등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문건에는 기무사가 각종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한 내용이 담겼다. 공수처는
[서울 중랑경찰서](사진:연합)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학교 앞에서 여학생들에게 '연락 주면 보답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명함을 뿌린 70대 남성 한모 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일과 8일 중랑구 신내동의 중학교와 아파트 앞에서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전화번호 등 인적 사항이 적힌 명함을 건넨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를 받는다. 명함 뒷장에는 '연락 주면 서운치 않게 보답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앞에서도 명함을 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치매 할아버지가 명함을 뿌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한씨에게 전화로 연락했다. 경찰은 이날 봉화지구대로 나온 한씨를 중랑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SG발 폭락' 영장심사 출석하는 라덕연 대표](사진:연합)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앞서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가 11일 구속 수감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45분 동안 영장심사를 받았다. 그는 영장심사 전후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 9일 라 대표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
[야마모토 세이타 변호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위안부 피해자 및 유족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심 증인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 일본 법원 판결을 일본인 변호사가 한국 법정에서 비판했다. 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11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7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변론을 열었다. 이날 이른바 '관부 재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대리했던 야마모토 세이타(山本晴太) 변호사가 원고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야마모토 변호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법원에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낸다면 승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자국 최고재판소 판결을 언급했다. 그는 "2007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강제노동이나 위안부 피해자 개인이 소송을 통해 청구권을 다툴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며 "이 판결 내용이 현재 일본정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고재판소는 1951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과 연합국이 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영수 할머니 별세](출처: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일제 강제동원 피해 당사자인 양영수 할머니가 11일 일본의 사죄를 듣지 못한 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1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까지 대구에서 거주하던 양 할머니는 1944년 광주 대성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두 달 만에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됐다. 양 할머니의 생전 진술에 따르면 그는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공짜로 할 수 있다'는 일본인 교사의 권유를 받고 일본행을 택했다. 아버지는 늘 일본 경찰에 쫓겨 다녔고, 하나밖에 없는 오빠는 징용으로 끌려간 상황이었다. 양 할머니는 "내가 일본에 조금이라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버지를 덜 괴롭힐 것이고, 돈을 벌면 집안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일본에서의 생활은 감옥살이와 다름없었다고 했다. 해방되자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위안부'로 오인하던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일본에 다녀왔다는 얘기는 전혀 꺼내지 못했다. 양 할머니는 2014년 2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로 참여했다. 1·2심 재판부는 양 할머니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
[제주지방법원](사진:연합) 고등학생과 조건만남을 하고 마약까지 투약하게 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중순께 제주시 한 모텔에서 휴대전화 조건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고교생 B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틀간 수차례에 걸쳐 B양과 함께 케타민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흥분·환각 작용이 강력하고 의존성과 금단증상이 있는 마약류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케타민과 대마초를 샀으며, 판매자가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미리 숨겨놓으면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본인뿐 아니라 청소년에게까지 마약류를 투약하고 대마를 흡입하도록 했다"며 "신체적·정신적으로 민감한 청소년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전경]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올해 6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을 해준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23억여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업소당 최대 1억원을 저리로 최장 8년간 빌려준다.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실물경기 침체와 원재료 가격 및 기준금리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