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4일 오후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결혼이민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와 준비 서류를 안내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하반기 입국 예정인 계절근로자들이 원활하게 입국하고 농작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나주시는 총 8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될 예정이며 하반기 180명이 영농철에 맞춰 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도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에 상주하며 200여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이 중 160명은 나주시와 라오스, 필리핀 간 협약을 통해 입국했으며 340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나주에 들어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한번 입국한 근로자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세지면 소재 가금농가 2개소(육계1, 오리1)를 방문해 축사 내 환풍 및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병태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송풍팬, 안개분무기, 단열자재 등 냉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가축 폐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7월 4일 기준, 관내 18개 농가에서 총 4170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며 주로 고온에 취약한 가금류와 양돈 농가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억 8200만 원 상당을 337개 농가에 신속 공급했고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1500만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3억 6700만 원), 폭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70
해군 3함대 3수리창 기관공장 군무원들이, 5일 오전 9~11시 영암군 미암면 일대에서 배수로 지킴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군무원들은 장마에 대비해 예초기로 배수로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송풍기와 빗자루 등을 이용해 제초작업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군무원들은 캠페인 작업구간이 도로변인 점을 감안, 차량 통제로 안전을 확보한 다음 작업을 진행했다. 이정숙 영암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부회장은 “이렇게 더운 날에도 힘든 기색 없이 봉사하고, 교통통제까지 해줘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수로 지킴이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인 영암군자원봉사센터 하혜선 센터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캠페인에 나서준 군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자원봉사로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이, 7일 ‘영암시종고분군’의 이름으로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영암군에서는 1989년 ‘구림리 요지’ 사적 지정 이후 이뤄진 35년 만의 성과. 지역사회는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을, 고대 마한을 포함한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맞고 있다. 영암시종고분군은 5C 중·후반~6C 초에 조성된 유적으로, 전통 옹관묘에서 대형 방형 분구 석곽묘·석실묘로 변화하는 마한의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대의 토목 기술과 공동체 조직 등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 고고학 자료다. 아울러 백제·가야·중국·왜 등의 외래문화를 수용한 마한 세력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고 있는 유적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영암시종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도 금동관 세움장식, 영산강 유역 토기 등 다양하다. 특히 청자잔, 동남아산 유리구슬, 원통형 토기, 동물형 토제품 등 외래에서 전래된 뒤 현지화한 유물은 당시의 문화교류사를 알려주는 귀한 자료다. 민선8기 영암군은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군정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보호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무더위쉼터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 점검은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실외 고온 작업 환경에 놓인 건설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윤 시장은 “현재 우리 지역은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경보 상황으로 특히 취약계층과 실외 근로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어지럼증이나 탈수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총 620개소의 무더위쉼터와 22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도심 지역에는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체감온도 저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응물품 배부, 농작업 시간 조정 홍보, 실외근로
진도군과 진도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월 26일, 진도무형유산전수관에서 진도 문화예술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캐논코리아(주) 전남지사의 무료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도 원로 문화예술인의 삶과 예술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 사진 촬영’은 캐논코리아(주) 전남지사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에는 진도의 무형유산 예능 보유자와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기록과 보존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 촬영 후 사진 보정과 액자 제작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예술인의 삶의 품격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진도군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진도는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삶을 존중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진도군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체계적
진도군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중호우와 폭염 취약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호우에 의해 취약지역의 도로와 주택가의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배수구와 빗물받이 2,970개소 등 배수 체계를 점검하고 토사 유실과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105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무더위쉼터 297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냉방장치와 생수를 비치했으며, 폭염시 국민행동요령과 폭염 5대 기본 수칙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에는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노약자 건강 수시 확인 ▲농업·축산·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등이 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함평군이 보건복지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시도와 25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업 운영 실적과 핵심성과지표 달성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함평군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운영한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함평군은 코로나 이후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사업을 더욱 강화해 건강한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신나는 여름방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8일 화요일부터 8월 28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K-POP댄스(8명) ▲요가(15명)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또래 간 소통·협력을 통한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 내용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차회 프로그램 운영 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개선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6월 30일 남악복합주민센터 대공연장에서 ‘울려라! 청렴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공직윤리 관련 법령과 ▲일반상식 ▲무안군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퀴즈 풀이에 도전했다. 대회는 청렴전문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라운드는 사지선다형 객관식, 2라운드는 단답형 주관식으로 구성되어 마지막 1인을 가리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또한 돌발‧넌센스 퀴즈, 좌석번호 추첨 이벤트 등 현장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흥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10명의 골든벨 수상자와 4개 부서에 대한 응원상이 수여됐다. 골든벨 최우수상은 몽탄면 이현아 주무관, 우수상은 안전총괄과 봉세종 주무관, 장려상은 농촌지원과 윤선 주무관과 관광과 박지현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응원 최우수상은 농촌지원과가 차지했다. 이광진 기획실장은 “이번 청렴골든벨은 직원들이 청렴을 쉽고 즐겁게 배우며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이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