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물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의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n
신안군은 지난 16일 하의면 옥도에서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작약꽃 축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작은 섬마을을 배경으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내 섬의 자연과 일상을 예술과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16일부터 3일간 진행됐던 이번 축제 기간 정원관람과 함께 작약 부케 만들기, 소원 바람개비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겼다. 이벤트로 부부로서 50년 이상을 같이 동행한 2쌍 노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이 열려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 젖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고 모든 이들의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축제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축제 기간 꽃이 만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오는 25일까지 지각한 축제 손님들을 위해 여객선 특별운항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축제는 어떤 한 특정된 사람들이 만든 게 아닌 이 섬에 사는 우리 모두가 일궈낸 결과로 지금은 미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옥도라는 이름을 평생 기억할 섬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곡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삼기면 청계·근촌지구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0일 전했다. 곡성군은 올해 삼기 청계·근촌지구 390필지 19만㎡에 대하여 토지 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곡성군이 새롭게 측량한 결과로 작성된 확정예정통지서를 토지 소유자에게 송부하기에 앞서 마련한 자리였다. 각 필지에 대한 측량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토지소유자들은 측량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곡성군은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재측량이 필요한 경우 현장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토지 소유자와 적극 협의를 거치는 등 주민들이 불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
곡성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관내 11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추진한다고 20일 전했다. 사전투표 모의시험은 19일, 21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추진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투표용지 및 선거인명부의 출력, 정전으로 인한 통신망 장애 상황 대처 등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하여 추진한다. 군은 이번 모의시험을 통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업무의 정확성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거일까지 지역 주민 주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 SNS 홍보, 마을 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동학대 대응 기관인 곡성경찰서, 곡성교육지원청,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및 관심 제고를 위한 팸플릿 전달,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응원 메시지 작성, 건강한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 안내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학대 신고 의식을 높여 지역사회 내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리플릿과 홍보 물품 배부를 통해 아동학대의 의심 징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인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양육법에 대해서 알고 체벌과 훈육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됐다. 또한 긍정적인 훈육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의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곡성경찰서, 곡성교육지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양귀비ㆍ대마 등 마약류 밀경작 근절을 위해 육ㆍ해ㆍ공 합동 단속 작전을 전개하고, 관련자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간 완도를 비롯한 인근 도서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외부의 단속이 제한되고, 주민들의 인식 부족이 맞물려 마약류 밀경작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완도해양경찰서는 수사과와 형사기동정을 중심으로 육ㆍ해상 단속을 진행하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와 협력해 공중 수색을 병행했다. 이번 단속 대상은 관내 항포구, 도서지역 해안가 및 양식장 주변 등 은폐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단속 결과 적게는 48주에서 많게는 6000주 이상까지 불법 재배된 양귀비가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양귀비가 마약이라는 인식 없이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심거나 민간요법 목적으로 재배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단 1주만 심어도 예외 없이 처벌대상”이라고 당부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마약류 근절의 열쇠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 3년간(‘22년 ~ ’24년) 양
장흥군 장평면에 소재한 리뉴에너지전남에서 지난 1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리뉴에너지전남(주)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이다. 이번 성금은 장흥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과 책임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창배 대표는 “장흥군에서 사업을 하며 지역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작게나마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준 리뉴에너지전남(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민간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책임 있는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0일까지 남부지역(5개 읍·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활교육(인지활동), 편백나무 벽걸이 액자 “인지쑥쑥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어버이날 기간 동안 1,282명의 남부 지역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생활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께서 “편백의 향을 맡으며 꽃 그림에 색칠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그림을 벽에 걸어두니 보기도 좋아 기쁘다”라고 말씀하셨다. 장흥지역자활센터 위수미 센터장은 “이번 생활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장흥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장흥 남부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현재 81명의 생활지원사가 평균 18명씩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방문, 매주 2회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는 19일 장흥군 회진면 노력항에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척수장애인협회는 지역 척수장애인을 위한 사회활동과 권익옹호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낚시 대회는 개회식, 바다 낚시, 경품 추첨,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 대회 1위는 43cm 양태를 잡은 회원이 차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꼈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척수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장성군에서 열린 제33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양궁 종목 메달 11개, 보치아 종목 메달 1개를 따내며 값진 성과를 내는 등 다양한 생활 체육 활동으로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척수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 관계자는 “낚시 대회를 열심히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
장흥군 천관문학관이 최근 고등학교 학생들과 문인들의 문학기행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달 17일 광양백운고등학교,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진도고등학교 학생들 및 장수문인협회 문인들이 천관문학관을 단체로 방문해 체험학습 및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광양백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시인인 이대흠 시인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나선 이대흠 시인은 장흥의 문학과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문학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장흥 문학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했다. 학생들은 문학관 내부 전시를 둘러보며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관문학관은 점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살아있는 문학공간’으로 다시 자리잡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유일의 문학관인 천관문학관에서 오는 5월 22일 두근두근 내생애 첫 시쓰기 문학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문학상주작가도 근무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활기찬 문학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