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고 유일한 럭비 실업팀인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지역 럭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지난 14~16일 읏맨 럭비단이 광주를 방문해 럭비 육성학교인 전남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을 위해 원포인트 지도 등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월 시체육회와 연고 협약을 맺은 광주 유일의 럭비 실업팀이다. 전남고 럭비팀은 연습경기를 할 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읏맨 럭비단은 선수들에게 포지션별 지도, 전술 및 체력 훈련 등을 함께 했다. 시체육회는 연고 협약을 계기로 읏맨 럭비단의 주기적인 광주 전지훈련을 통해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합동훈련을 통해 실전에서의 약점을 보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현장에서 “OK읏맨 럭비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광주 럭비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훈련 지도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정선 교육감이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1980년 5월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민주주의의 뿌리다”라며, “광주교육은 오월 정신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해시태그 멘토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자녀, 자립기반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립, 정보 부족, 진로 혼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직적인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20명을 선발, 지난 7일 광주청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선발된 청년 20명과 청년 지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5명을 4:1 비율로 매칭해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총 20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티는 진로 설정, 학업·자격증 취득, 취업 준비 등을 포함한 자립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멘토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진로 탐색 등 실질적인 조언과 외부 자원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참여 청년들에게 프로젝트 실행비로 1인당 최대 80만원과 참여수당 월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금융·재정 관리, 심리·정서 회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공통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광주교육가족 800여 명이 17일 진행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진에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학생의회 대표 550여 명과 본청·직속기관 25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500여 명이 참가했던 것보다 1.5배 이상 늘어났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기관별 구호 외침, 학생 5·18 플래시몹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출정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생 5·18 플래시몹은 지난 3월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5·18의 가치를 알린 학생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수막을 선두에 두고 대열을 갖춰, 광주고등학교에서 금남공원까지 1.98㎞ 구간을 함께 걸었다. 마지막으로 도착지에서 오월 풍물단의 ‘오월길맞이굿’ 관람을 시작으로 5·18 전야제를 함께 했다. 행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5·18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광주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광주시 북구가 ‘희망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의 거리’는 삼각·일곡동 일대 17개 학교가 밀집한 지역을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북구는 이곳이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체류 및 체험형 관광지로 발전하여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Shout the HOPE ▲한 끼의 행복 꿈꾸는 요리사 ▲‘홉지기’ 희망의 거리에서 꿈꾸다 등 3개이다. 먼저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은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중·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버스킹 공연 등 댄스 챌린지의 장이 펼쳐진다. ‘Shout the HOPE’를 주제로 하는 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8월 30일에는 전국의 아이돌 지망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사 연합 오디션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남도향토음식박물관(북구 설죽로 477)에서는 오는 11월까지 ‘한 끼의 행복,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이 총
광주시 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성실히 실천한 지자체로 꼽히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전국 기초단체장이 내세운 공약이 유권자인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며 실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도출하여 매니페스토 운동을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시키고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다. 올해 평가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전국 기초지자체의 ▲공약 이행 완료율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 공약 이행 실적을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점검하여 종합 점수 순위에 따라 지자체별 5개 평가 등급(SA․A․B․C․D)이 결정됐다. 북구는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을 기반으로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공약 사업의 내실 있는 이행 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배심원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 과정에 주민 참여를 폭넓게 보장해 왔다. 특히 우수저류시설 3개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정신, 투표로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구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전야제에 앞서 광주고등학교에서 전일빌딩245를 지나 금남로4가역 교차로까지 이어진 ‘민주평화대행진’에 대형 현수막을 들고 참여했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민과 서구청 공무원 300여 명은 “오월정신, 6월3일 투표로 계승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오월정신, 소중한 한 표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흰색 상의를 착용해‘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는 골목상권, 복지, 행정 등 일상의 변화가 주민 참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참여할 때 살아 숨 쉬고, 외면할 때 무너진다는 절박함으로 6월3일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권리 행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월정신의 본질인 ‘시민 주체의
광주 광산구는 17일 오전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직원 740여 명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현장으로 가 화재 대응을 지휘했다. 광산구는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이후 지속해서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상황과 창문 단속, 외출 자제, 주변 차량 우회 등 유의 사항을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타이어 원자재와 부자재 등이 불에 타며 발생한 연기와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고 지역 반경 1km 내에 있는 아파트 38개소와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공직자 100여 명이 1만 5,000개의 방진마스크를 배부했다. 광산구는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대피 명령도 검토 중이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거주시설 39개소를 확보하고, 응급 구호 물품도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 유해 물질 배출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도 온 힘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서 나간 오월영령들을 기리며, 오늘의 산 자들이 광주에서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열었다. ‘광주야! 고맙다’며 오월광주를 찾은 민주시민들과 그들을 뜨겁게 환영한 광주공동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에 항쟁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 다시 한 번 대동세상을 재현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5만여명이 운집,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5·18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맞이하는 ‘오월길맞이굿’으로 막을 올렸다. 오월길맞이굿에는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4면 객석으로 구성된 본무대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광주로 전국‧전세계의 민주시민들이 집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5년 전 광주가 있었기에,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전국의 민주시민 1만5000여명이 17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외치며 행진했던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하며, 오늘날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겼다. 광주광역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인 17일 오후 4시부터 동구 금남로‧중앙로 일원에서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대행진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광주시 자치구 청장, 국회의원, 5월 공법단체회장, 대학생,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광주고등학교, 북동성당, 전남대, 조선대, 광주역 등 5곳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4가역 교차로에서 합류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지를 기준으로 광주고등학교의 경우 강기정 시장과 자치구 청장 및 공직자, 전남도청,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 정당 등이 모여 행진했다. 북동성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전남대정문은 대학생들이, 광주역은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조선대는 동구청과 대학생들이 각각 집결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