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벽천미술관은 2025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도․시군 공립미술관 협력전시의 일환으로 《손아유:점․선․색》전시를 오는 9월 7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벽천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손아유 작가의 작품 32점을 엄선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손 작가는 재일한국인 2세로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평생에 걸쳐 회화의 기본 요소인 점․선․색의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다. 전시는 ‘색채와 감각’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점과 선이 이루는 반복적 패턴과 리듬감 있는 화면을 통해 색채의 흐름과 울림을 실험한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소개한다. 특히, 《색의 간격》, 《예향색》, 《자립하는 색》등 대표작을 통해 손아유가 추구한 색채와 공간, 존재에 대한 미학적 사유(思惟)를 감상할 수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제작된 판화, 수채화, 혼합재료 작품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형상과 비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손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삶과 예술,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은 직접 안전 검사 실시 담당자와 제작사 인증 업무 담당자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로 진행되며, 지난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과정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함께 수행한다. 소규모 제작사 대상 직접 안전 검사 및 인증 업무 전문화 교육, 전기차 고전원 장치 안전성 과정 등을 통해 특장차 업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인력양성 사업은 전년도 대비 대폭 강화됐다. 교육 횟수를 12회에서 19회로 확대해 더 많은 인증 업무 담당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으며, 김제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김제 문화탐방 과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오는 9월 고창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및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홍보와 각종 대회 안내를 위한 상징물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민(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국민 대상의 공모를 통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도민/장애인), 슬로건(도민/장애인) 6개 부문에 총 331점의 작품을 심사했다. 관련 전공 대학교수, 미술협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당선작, 가작 총 12점의 작품을 상징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과 고창읍성,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선수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고창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엠블럼 당선작은 '역사, 문화, 생태자연이 풍부한 활력 넘치는 고창에서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힘찬 전진' 이라는 컨셉으로 고창의 ‘고’와 힘차게 전진하는 전북인과 고창의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조화롭게 조합하여 표현했다. 마스코트 당선작은 고
김제시는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일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제역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및 안전사고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제역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사업비 414억 원을 투입해 김제역 인근의 침수 피해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여름철 폭우 시 우수관로를 통해 유수지로 물을 저장, 펌프를 통해 두월천으로 배수하는 사업으로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안전재난과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하면서 “곧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현장 지시했다. 특히 공사 추진 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공사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정 시장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김제역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준공해 침수 피해 없는 김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달라”고 강조했다.
지역 농업과 연계해 수제 맥주를 발전시키고 있는 도시 군산에서 올해 네 번째 군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5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수제 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주제 아래 차별화된 지역 축제로 부상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에는 25,000여 명의 방문객과 61개의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시는 올해 축제가 군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동시에 아시아 3대 맥주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스토리 발굴과 홍보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과 군산의 맥아를 주원료로 만든 군산 수제 맥주에 더해 국외 교류 도시 중국(칭다오맥주)과 대만(타이완헤드브루어스), 일본(세토우치맥주)의 수제 맥주 업체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의 세계적 이미지를 높이고 군산이 아시아의 대표 맥주 도
전북자치도는 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체계 구축’이 8개 시도 공동 성명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지방 대도시 연대를 통한 올림픽 유치에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번 회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의장으로 전북을 포함해 부산·대구·광주·울산·전남·경북·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는 영호남 협력회의의 성과 공유와 함께, 시도 간 연계 발전 및 개별 현안과제 16건을 채택해 차기 대통령선거 공약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 발표로 이어졌다. 전북자치도가 건의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체계 구축’은 지방 중심의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수도권 일극 구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전북의 제안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하고 공동 요구 과제로 채택했다. 영호남은 이번 회의에서 “전주 하계올림픽은 전북뿐 아니라 영호남 전체의 도약 기회”라고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
심덕섭 고창군수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내 기업체와 대중교통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법정 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일부 생산 및 가공업종, 대중교통 분야 등은 업종 특성상 연속적인 운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근로자의 날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직접 위로하고, 그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이른 새벽 6시, 지역 대중 교통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고속 고창영업소를 찾아 버스 운전기사 등 교통 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격려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복분자농공단지 내 고구마·단호박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고창청정고구마가공식품, 돈까스·탕수육 등 육류 가공품을 제조하는 이앤지푸드, 부안면에서 떡쌀과자 및 유기농 오트밀 제품을 생산하는 질마재푸드영농조합법인, 고수농공단지에서 가드레일, 목재데크 등을 생산하는 리더스산업을 차례로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나고, 생
고창군이 1일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보건소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통합방역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통합방역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보건소 통합방역’은 기존 읍·면에서 시행하던 연막소독을 보건소 주도의 통합 방역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 도입한 연무소독은 물에 의료용 살충제를 희석해 사용함으로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고, 미세한 입자가 해충의 서식지 깊숙이 침투하여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앞서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독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짙은 연기가 시야를 가려 교통 흐름을 방해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감염병 예방과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없는 건강한 고창군‘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고창군보건소는 방역기동반 5개 반을 구성하여 해충이 많이 서식하는 취약지역과 관광지, 풀숲·공원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집중 방역 시기(5월~10월)에는 마을 권역까지 방역 범위를
익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 주간을 맞아 1일 함열읍에 거주 중인 다둥이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이 방문한 가정은 5남 4녀를 둔 익산 최다 다자녀 가구로, 저출산 시대 9남매를 키우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 시장은 다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화목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가족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이들 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시는 2023년 48㎡(15평)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던 이들 가족이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곱째 자녀가 성인이 되는 2034년까지 84㎡(32평) 규모의 아파트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들은 가정의 기쁨이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이자 미래"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부처단계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부처 단계 예산 심의가 사실상 성패를 가르는 시점임을 감안해, 도정 지휘부와 실국이 함께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회의 시작부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전”이라며, 지휘부와 실무진 모두가 함께 나서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도는 그동안 실국별로 국회 및 중앙부처를 상대로 주요 사업 설명을 지속해왔으며, 특히 부정적 의견이나 보완 요구가 있었던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논리를 새로 짜는 등 ‘재공략’에 나선 상태다. 도는 앞으로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직접 장·차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방문·전화·문자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시군 및 정치권과의 협업도 본격화해,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국가예산 확보는 부처단계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부처 설득이 필요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