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13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故) 이승조 독립 유공자의 외손녀 권순자(86) 씨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승조 독립투사는 간도에서 조직된 광복단의 단원으로 국내 항일운동에 참여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서철모 청장은 “80년 전 독립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뜻을 깊이 기리고, 보훈 가족의 예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달 8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립 유공자 유족 65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누리상품권(2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단순한 행정 중심 훈련을 넘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한 일상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훈련 기간 유성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되새길 수 있는 6·25 전쟁 관련 안보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20일에는 군에 대한 인식과 안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박격포·소총·군장류·방독면 등 군 장비 전시와 포토존이 운영된다. 같은 날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주민 대피 훈련이 시행된다. 훈련에서는 차량 통제와 함께 실제 대피·대피 후 생활 안전 교육·대피 요령과 대피소 안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민평생학습센터에서는 유사시 대처 능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시 대비 비상 급식 체험·심폐소생술(CPR) 실습·화생방 마스크 착용법 교육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을지연습 홍보영상과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주민의 관심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故 조재복 애국지사의 아들인 조만호 씨(86)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故 조재복 애국지사(1897.10.8. ~ 1952.4.14.)는 1919년 4월 12일 경북 영천시 창구동 영천공립보통학교 앞 시장에서 1,0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태극기와 ‘대한독립 만세’라고 쓴 붉은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주도했다. 故 조재복 애국지사는 시위 도중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태형 90대의 형벌을 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불구의 몸으로 출옥한 후 후학들의 독립사상 및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으며,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모셨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8·15 광복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고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8
대전 서구는 이달 12일 한전MCS(주) 대전세종충남지사(지사장 김병일)와 기후 위기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MCS(주) 서대전지점(지점장 이미영)과 대덕유성지점(지점장 소정인)도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한전MCS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환경 학습공동체 활성화 ▲전문 인력 지원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등 관내 환경시설 봉사활동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등이다. 서철모 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생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 접근성을 넓히고,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역 기반 실천 모델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대전 동구는 12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행복커넥트(이사장 엄종환)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신경휴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본부장, 임창영 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참석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전력·통신 등 다양한 빅데이터와 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AI 상담사의 안부 확인 후 응답이 없으면 현장 요원이 즉시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서비스 대상 가구 발굴·선정과 사업 총괄을 맡고, 한국전력은 전력·통신·모바일 앱 데이터 수집·제공을 담당하며,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비영리법인 행복커넥트는 위험 상황 발생 시 관제와 출동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위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없는 따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제19회 대전광역시 교원미술작품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교원미술작품 공모전은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 교원 38명이 참여해 입상작 13점(한국화 2점, 서양화 9점, 조소·디자인 1점, 서예 1점)과 초대작 6점이 전시된다. 8월 12일 오후 2시 열린 오픈식에서는 교육감, 대전평생학습관장, 입상자 등이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 설명을 듣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화 부문 유한상(대전고)교사는 '화접도'에서 선생님들이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서양화 부문 송현주(대전삼천초) 교사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통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보내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소·디자인 부문 강지현(대전송강초) 교사는 디지털드로잉 작품'상상'에서 소소하고 아름다운 현실 속에서 무언가를 찾는 사람의 호기심과 상상을 형상화하고자 했고, 서예 부문 김은혜(대전문정중) 교사는 '어느 교
대전 중구는 12일 유천2동 육교경로당에서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266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50여 명의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따뜻한 마음이 모여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용환 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수해 주민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육교경로당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육교경로당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육교실버장학회 장학사업’을 통해 총 113명에게 2,29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가로화단 가꾸기 사업 등 마을 환경 정비에도 적극 동참하며 마을 어른으로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1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객과 유족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김동수 의장을 비롯한 유성구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구암사 나눔회 회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따뜻한 국수를 정성껏 준비해 배식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수 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분들의 가족과 방문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정성을 전하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성구의회는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8월 12일 오전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의 내실 있는 실시를 위한 준비보고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청장, 의회사무처장, 군·경·소방 지휘관 등 45명이 참석해 기관별 연습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찰관 제도는 2022년부터 10명으로 확대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사전회의 단계부터 참여해 훈련 전 과정에 대한 관찰 방향과 사후 강평 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이를 통해 훈련 중 발견된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고, 차기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는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장우 시장은 “국제정세가 불안한 현시점에서 을지연습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연습에 모든 기관이 실전과 같은 태세로 임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대전 유성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간 관내 8개 공공도서관에서 2025년 하반기 공감인문학 강연 ‘잇다, 사람과 책’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관계’를 주제로 한 작가 초청 강연회로, 지역 주민의 인문학적 관심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 일정과 내용은 ▲9월 4일 정여울 작가의 ‘데미안 프로젝트: 나를 찾아가는 시간’(구즉도서관) ▲5일 박찬익 작가의 ‘향기 한 방울, 나를 찾는 시간’(원신흥도서관) ▲6일 김민식 작가의 ‘혼자 가꾸어가는 단단한 삶의 태도’(진잠도서관) ▲12일 이호 작가의 ‘죽음을 읽는 사람, 관계를 말하다’(유성도서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13일 김신회 작가의 ‘나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글쓰기’(관평도서관) ▲20일 김지원 작가의 ‘관계와 연결을 만드는 문해력’(전민도서관) ▲21일 최진영 작가의 ‘소설을 쓰고 읽으면 일어나는 변화’(노은도서관) ▲26일 박준 작가의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용산도서관)까지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강연 신청은 8월 12일부터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