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낙안읍성에서 초가이엉이기 작업을 9월 초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낙안읍성에서 거주하는 전통기술보유 주민들이 참여하며, 벼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진행된다. 초가이엉이기에 사용되는 지붕 재료는 낙안읍성보존회 전통기술보유의 장인들이 직접 이엉을 엮어 생산하고 있다. 낙안읍성에는 순천시가 관리하는 83동을 포함해 총 300여 동의 초가집이 있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주거 환경인 만큼 추수 이후 이엉을 새로 얹는 작업은 전통가옥 보존과 경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낙안읍성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초가이엉이기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낙안읍성은 초가 이엉 전통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향토학교를 통해 조선시대 이엉 엮기, 날개 엮기, 용마름 만들기 등을 교육하며 전통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시는 해마다 관아동과 민가동 등 300여 동의 초가집 지붕 교체를 통해 호남 지
장흥소방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장흥읍을 포함한 10개 읍·면의 취약계층 및 아동 가구 231곳을 방문해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활안전순찰대는 이 기간 동안 노후 콘센트 523개를 교체하고, 화재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소화스티커 400매를 배부했으며 전기·가스 시설 점검도 병행해 주거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시청각 장애가 있는 한 어르신 댁에서는 먼지가 쌓인 노후 콘센트를 즉시 교체하고 소화스티커를 부착해 큰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주민들은 “꼭 필요했는데 제때 교체해줘서 고맙다”, “안심이 된다” 등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호응을 보였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군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장흥소방서는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장흥소방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군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새마을회 추진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구면 어르신 20여 명, 대구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12명이 참여, 어르신 두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이 전담해 목욕 보조, 복지기동대는 차량 도우미 지원 외에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어르신들은 목욕 후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이후에는 보은산 V랜드로 이동해 산책을 하는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배대은 대구면장은 “어르신들의 위생은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라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오는 9월 9일 다향(茶香) 윤순옥의 첫 번째 개인전 '차향으로 꽃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5년간 탐구해 온 문인화의 고아한 정신성을 잘 보여준다. 강렬한 필선과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전통 문인화와 전통 필법을 바탕으로 수묵의 농담과 담채의 조화가 돋보이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 출품작인 ‘차 한잔’은 국화꽃과 함께하는 찻 자리를 수묵담채로 풀어내었고 ‘차향에 스미다’는 매화와 차를 준비하는 인물을 대담한 구도로 그려내었다. 그는 강진군 녹차 명인이며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과 예술대제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했고, 전라남도 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한국 문인화의 전통 계승과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순옥 작가는 “붓과 함께하는 삶은 매일이 선물”이라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의지와 열정으로 작업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며 첫 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 위주로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다산박물관 1
강진군이 ‘2025년 제1회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지난 2일 개최하고,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생동지구 외 9개지구의 경계 결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는 구세희 위원장(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판사)을 비롯해 법무사 등 전문가와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대표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강진군 군동면 생동·신리지구, 도암면 산정·강성·신덕·도암신기·항촌·장촌2·석천·월하지구 1,865필지 1,080,849.7㎡의 경계 결정에 대해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군 민원봉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경계 확정 후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의 작성 및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에 대한 이
강진군이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대학 특강을 지난 2일 병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재생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과 웰니스·힐링을 중시하는 치유관광 트렌드 확산으로,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의 치유적 요소가 담긴 체험과 관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과제인 ‘빈집을 고쳐 마을호텔로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기업을 통해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마을 단위 치유형 관광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치유관광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 △치유농업과 농촌체험관광 △치유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사례 △치유관광 사업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발굴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진군은 앞으로 병영면 도시재생사
강진군이 지난 3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와 사업 담당 공무원 등 9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남도 안전학당 강사를 초빙해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다양한 사례 위주로 설명하고,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무더위에 대비해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상 증세 발생 때 즉시 관리자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더위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을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군 차원에서도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재정일자리사업으로 강진읍시장 환경정화 및 관리 등 36개 세부사업에 근무자가 근무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군민의 사회‧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규제 신고 센터’ 상시 운영을 통해 민생 현장, 기업체,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법령이나 지침에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행처럼 작용하는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여 불합리한 규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규제 신고 센터를 통한 군민의 제안 및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무조정실 규제 개혁 신문고에 수시로 등록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중이다. 규제 신고 센터는 온라인(완도군 누리집-참여 민원)으로도 운영하고 있으며 법령 및 행정절차 등 각종 규제로 인한 불편 사항은 언제든 접수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 발굴’을 위해 기업‧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청년‧귀촌인‧보육 분야 등 다양한 단체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순군의회는 9월 3일 제276회 임시회 회기 중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지역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명순)는 이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화순군치매안심센터 및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 방문객센터를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화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을 직접 살펴보았다. 위원들은 갈수록 인구감소에 따른 노령화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함께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방문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 방문객센터에 사업 추진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위원들은 방문객센터 홍보실 조성과 관련 방문객
장성군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병해충 방제 약제비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잦은 비로 인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반 약제를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고가의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장성군은 예비비 4000만 원을 투입해 헥타르(ha) 당 20만 원의 약제비를 친환경 농가에 지급할 방침이다. 약제 종류는 재배단지별로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속한 약제 지원으로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