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아주 특별한 열차를 운행한다. 서구는 5·18과 8·15를 잇는 역사적 의미를 따라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착한서구 평화열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강역까지 운행되며 열차 내부에서는 ▲기억의 뮤지컬 ▲평화 멜로디 공연 ▲추억의 유퀴즈 ▲통일 특강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감성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진강역 도착 이후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파주 비무장지대(DMZ) 안보 현장을 견학하며 분단의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서구민 또는 서구 연고자 27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운임비, 식비·간식비, 보험비 등을 포함해 1인당 8만5천원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누리집 또는 서구청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평화열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주민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평화의 여정에
광주 남구는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의 주거환경과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2억8,500여만원 가량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3일 “낡고 오래된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도록 준공 후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준공 2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은 148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 개선(2억3,600만원)과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4,300만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700만원)까지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에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같은 분야의 사업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3년 전에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개선을 추진한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 환경 개선 또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사업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남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지원 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윤정민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열린 사회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구관내 건설산업(건설업, 건설용역업) 관련 행정 투명성 확보와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서구지역 건설 참여업체의 하도급 내역, 지역업체 참여 현황, 자재 사용 현황 등을 서구청이 공개할 수 있는 ‘정보공개 조항’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와 건설인에게만 한정됐던 포상 규정을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의 추진위원회 운영과 관련하여 위원회의 구성·해산 방식과 위원회 회의 소집 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윤정민 의원은 “지역 건설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반사업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구 청년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서구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2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다. 질문을 통해 김영선 의원은 하남·소촌산단 및 금호타이어 지하수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오염 문제를 2년간 방치한 광산구 행정체계를 질타했다. 김영선 의원은 “광산구청장 취임 전·후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 및 환경단체 간담회가 3차례나 있었음에도 구청장은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특히, 광주시가 용역 결과에 따른 광산구 자체 추진계획의 수립·제출을 2024년 4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공문을 통해 요청했음에도 광산구는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산구는 모든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30일 이내 광산구의회에 보고하고, 홈페이지와 국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하게 되어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한편, 구청장은 7월 15일 SNS를 통해 시민 이용 지하수는 2021년 이후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라 밝혔는데, 7월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검사하지 않은 지하수가 많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광산구
광산구의회가 22일 농업과 농민을 희생양 삼는 정부의 한미 통상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이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쌀 구입 확대, 유전자변형농작물(LMO) 수입 허용, 과일 검역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농산물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는 것은 농민과 농업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는 광우병 위험 물질 검출 가능성이 높고, 유전자변형 농작물 수입이 확대되면 사과의 경우 과수화상병이 급속도로 퍼진다”며 “농민,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수용가능한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며 “농민의 식량주권 확보 차원에서 농업을 보호 산업으로 지정하여 통상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곡물자급률은 20%도 되지 않고 그마저도 쌀을 제외하면 2%에 그친다”며 “농민을 무시하는 통상협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의회가 22일 금호타이어의 국내공장 축소와 해외공장 신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2,500여 명의 노동자와 2만여 가족의 고용·생계를 위협하고, 지역사회에 입힌 심각한 피해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광산구의회는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표한 ‘금호타이어 해외공장 신설 및 국내공장 축소 계획 철회 촉구 성명서’를 통해 “노사 간 신공장 건설 로드맵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회사 측과 더블스타는 광주공장의 생산 규모를 1,200만 본에서 350만 본 규모로 축소하고, 유럽에 1단계 600만 본, 2단계 1,200만 본 규모의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해외공장 신설로 대체하려는 계획은 무리한 자금 조달, 불확실한 수요, 현지 노동력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부를 수 있다”며 “과거 다른 해외공장의 실패 사례에서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청년층과 생산인구 감소로 경제가 이미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며 “회사가 국내공장을 축소하고 해외로 진출하려는 계획
광산구의회가 22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6일부터 열린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마련 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결의안’을 포함하여 조례안·일반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한윤희 의원이 소촌아트팩토리의 ‘노동미술제’ 개최를 제안하고, 양만주 의원이 ‘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 및 운영을 제안했으며, 김태완 의원이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퇴직금 소송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김영선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하남산단 지하수 1급 발암물질 검출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명수 의장은 “임시회를 통해 깊은 논의와 소통에 임해주신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산구가 구민의 기대를 품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구정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의 다음 회기는 제299회 임시회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양만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2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13~24세 청소년의 주된 고민거리가 1위 공부, 2위 직업으로 나타났으며, 19~34세 청년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번 아웃을 경험하는데, 진로 불안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만주 의원은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며, 진로를 그려주는 것이 어른들이 책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먼저 광산구의 미진한 진로교육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양만주 의원은 “광산구는 초중고 학생 수가 5만 1천여 명에 달하는데도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179명으로 4%에 불과하다”며 “이에 반해 남구는 11,500명에 39%, 서구는 25,000명에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는 월곡동 ‘야호센터’를 ‘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2일 열린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노동미술제’ 개최를 제안했다. 한윤희 의원은 “모든 노동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지만, 여성, 청년, 비정규직, 육체·감정 노동 등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며 “‘노동미술’은 이런 현실에 맞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록이자 사회적 연대의 매개”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산업단지가 있고, 과거 노동운동이 펼쳐졌던 광산구에서 역사와 현재가 만나 ‘노동미술’을 꽃피우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지난해 11월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시회가 노동과 인권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예술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고, 소촌아트팩토리는 ‘노동 산단 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공간이며 예술이 노동을 돕고 노동이 예술을 키우는 ‘공진화의 장’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런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노동미술제’를 개최할 것을 제
광주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이(기획총무위원장) 제332회 임시회 중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초중등학생 모의의회 참가 및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2일(화)에 해당 상위임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기존에 초‧중등학생에 한정됐던 체험 대상자가 서구 지역 기관에 소속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구민으로 확대됐으며,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시 구민이 아닌 사람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구의회 초중등학생 모의의회 참가 및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 체험 대상자 확대 ▲ 운영계획 수립 및 게시 ▲ 체험활동 및 운영 절차 ▲ 운영의 중립성을 위한 참가‧활동 제한 ▲ 참가자 의견 수렴 및 반영 등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전반적인 사항을 보완하여 전부개정했다. 조례명 또한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로 변경했다.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은 “의회체험활동의 활성화는 열린 의회 구현과 동시에 확대하고 있는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 함양이 목적이다. 이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