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와 ‘헌마공신 김만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시대 국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들여 말을 헌납한 공로로 ‘헌마공신’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만일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과정과의 연계, 지역 인물 중심의 역사교육 활성화 등에 협력하며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만일의 삶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 녹여냄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긍지를 갖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제주다움을 담은 교육과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이후 제주도 재건에 헌신한 도민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문화․예술․역사 및 공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장, 도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추진경과, 주요 기념사업 추진상황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 경축행사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 ▲문화·전시프로그램 ▲국가유공자 예우·추모 ▲참여확산 경축 분위기 조성 등 5개 분야에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 40명과 어린이합창단 40명으로 구성된 80인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은 제주 독립유공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비 진작과 폭염 대응을 위한 민생회복 정책에 속도를 내며, 소비쿠폰 지급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개시와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사용해주는 것이 소비 진작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나 지방 재정을 걱정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받을 경우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 결제 시 추첨을 통해 탐나는전 포인트(총 2,000만원, 1인 2만원)를 지급하고,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선착순 200개소에 5만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오 지사는 “육지 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17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운영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 협의회에 참석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시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지역 디플로마프로그램(DP) 운영 학교 확대와 관련된 과제와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대입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12개 시도교육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마지막 한 명까지 행방불명 희생자의 이름을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진 제24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19일 봉행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제2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과 4‧3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혼제는 진혼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주제사에서“유족들은 어떤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영령님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전국 형무소 터와 학살지를 찾아다니며 제를 올리고 있다”며 “신원확인 없이 일괄 화장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과 신원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지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북부중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서부와 남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 6시부로 동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8일 오후 6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현재 상황이 제주도 기준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전국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측할 수 있는데도 사건사고를 막아내지 못할 경우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의를 놓지 말고 끝까지 경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급경사지와 옹벽·축대 건설공사장 점검 강화, 도로변 빗물받이에 대한 지속적 점검을 지시했으며, “비가 오는 날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이나 다이빙 장소 등에서 입장 통제 조치에 잘 따를 수 있도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출범을 통한 4·3 유해발굴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진실·화해위 허상수 비상임위원과 면담을 갖고, “도외 지역에서 희생된 단 한 명의 행방불명 4·3희생자까지 찾아내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며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제2기 진실·화해위는 올해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했다.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시기의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유해발굴 사업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제도적 기반이 미약했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 유해 발굴사업 예산은 오영훈 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시절 처음으로 중앙정부 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면담에서 오 지사는 유해발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n
제주특별자치도,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가 제주를 글로벌 체류형 교육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행보에 나선다. 제주도는 18일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와 배움여행(런케이션)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전자서명으로 대체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국립기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장학사업 운영,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등 국제교육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고등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유학박람회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글로벌 역량 지원센터는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기관으로 기숙사와 강의실, 연구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국제교육 자원과 운영 역량을 연계해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국제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 지원센터를 공동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계절학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김대성 대표가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제주사랑을 몸소 실천했다고 밝혔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전시, 출판, 미디어, 외식, 전시 구조물 제작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를 6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전에도 제주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마티스와 라울 뒤피(2023-2024)’,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2024-2025)’ 기획전을 개최했다. 김대성 대표는 2015년부터 전시로 이어진 제주와의 인연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김대성 대표를 만나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를 전하고, 제주도민들이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이나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도지사 서귀포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자치행정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서귀포시민 12명을 만나 지역 현안 2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 면담에서는 예래4통(하예1) 마을 관계자들이 다목적 복지회관 신축에 관한 사항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다목적 회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자체적으로 실시설계 용역 완료와 자부담 확보 등 준비를 마쳤다며 도의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다. 두 번째 면담에서는 성산읍, 안덕면, 효돈동, 동홍동 등 서귀포시 주민자치회 대표들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주민총회에서 의결한 사업의 안정적 예산 지원과 주민자치센터 운영비 확충 등을 제안하며, 주민자치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노후된 주민 편의시설 개선과 주민자치회 운영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