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8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을의 끝자락, 시와 그림이 이야기를 건넵니다’를 주제로 군민과 예술인이 함께한 ‘2025 무안예술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무안예총 산하 음악협회의 클래식 콰르텟(Quartet) 연주, 문인협회의 시 낭송 공연, 국악협회의 민요와 전통무용을 공연하며 지역 예술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협업한 융합 공연은 무안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무안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군민 중심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무안의 문화예술이 군민 속에서 살아 숨 쉬며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밝혔다.
전남 무안군과 경남 의령군은 지난 7일 제23회 자매결연 교류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상호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양 군은 친선경기를 통해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상호 간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몸소 실천한 사례로, 무안군청 축구회 회원 30여 명은 자매도시 의령군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고, 앞서 의령군청 축구회도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의령군과의 우정이 축구장에서의 만남을 넘어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나눔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 밝혔다.
화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성과 ▲규제 특례 활용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1차 서면 평가(175개), 2차 전문가 대면 평가(41개), 3차 대국민 평가(9개) 등 3단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단 9개 특구만이 최종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규제 특례를 통한 혁신 촉진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전국 우수 특구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7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우수 특구 9곳을 대상으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시상했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백신 연구·생산 기반 시설 확충부터 국내
화순군은 지난 11월 9일 일요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 화순군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실버가요제’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김기석)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65세 이상 화순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요 경연대회이며, 올해로 4회째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음악에 열의를 가지신 많은 어르신이 적극 호응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가요제는 지난 11월 6일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 무대를 펼쳤다. 경연 중간에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번갈아 펼쳐져 경연의 흥겨움을 더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으로 구성된 수상 부문 중 최고의 영예는 문대승(74세, 도곡면) 씨가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가요제가 단순 경연의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가 지난 8일 운남근린공원 및 풍영정천 일대에서 ‘도전!!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에코라이딩’이라는 구호 아래 두바퀴사랑회봉사단 지원으로 자전거 타며 생활 속 탄소 줄이기와 건강 증진을 실천했다.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는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 9개 광산구 내 복지시설과 단체를 이용하는 선배 시민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으로, 학습과 사회공헌을 통해 마을 공동체 복원에 힘쓰는 연합단체다. 이날 개회식에서 환경보호 선서와 함께 안전 다짐한 뒤 운남동에서 출발해 풍영정천 자전거길을 따라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까지 약 5㎞ 구간을 달렸다. 참여한 선배 시민들은 “환경을 지키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여럿이 함께 자전거 타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백수 더불어락노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는 선배시민으로서 모범적인 환경 실천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11월 5일 경기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업·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이번 수상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자립률 104% 달성 △군민 참여와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과 발전 이익을 군민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 주민참여제도’를 활성화를 위한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여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점 등 혁신적인 정책 추진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염산면 월평마을의 3MW급 전국 최대 규모 주민 주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주민이 56% 지분을 소유하여 마을 28가구에 발전 수익을 배분하는 농촌형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2시 지하철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에서 러닝 코치‧러닝 분야 크리에이터‧ 러닝기업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러닝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열린 ‘러너스테이션’은 작년 4월 서울시가 여의나루역 내 조성한 공간으로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을 갖추고 있어 인근 직장인‧시민 누구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러너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김승현 씨, 러닝코치 유튜버 아이린과 지니코치, 권용웅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안승옥 용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러닝 인구, 도심 마라톤 대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러너와 달리기를 즐기지 않는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울시민 생활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러너와 비(非)러너의 일상이 함께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전문가 등 현장 의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0일 오전,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95년)된 종묘를 방문하여 종묘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보존 관리의 국가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고도 상향 결정 고시와 관련하여 국민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묘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 총리는 세운4구역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종묘의 세계유산 가치 훼손 우려를 표명하면서 “문화나 경제냐의 문제가 아니라, K-문화, K-관광이 부흥하는 시점에서 자칫 문화와 경제, 미래 모두를 망칠 수 있는 결정인만큼,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종묘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훼손할 수 없는 국가적 자산으로, 정치적 논쟁을 넘어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국민적 공론화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 아래와 같이 지시했다. ㅇ 종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신속히 검토할 것 ㅇ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며, 민간 인공지능(AI) 기업과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교육은 ’26년 소상공인 인공지능(AI)교육 과정 체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커리큘럼)·운영체계 등을 정비하여 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업인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이상 가나다 순)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각 기관이 직접 기획한 교육과정(커리큘럼)에 따라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교육은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7개 지역에서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기관별 교육 내용, 교육 장소, 교육 일정 등을 고려하여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를 위해 1개 기관의 1개 과정만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장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
해양경찰청은 11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일원에서 ‘해양경찰위성센터 신축 사업’ 착공을 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총면적 약 18,771㎡(약 5,678평)에 지상 3층, 연면적 2,589㎡(약 783평) 규모로 위성관제실ㆍ운용실, 데이터 분석실, 교육실, 업무공간, 서버실 등으로 구성되며, 금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센터에서는 ▲ 위성 임무(촬영) 계획 ▲ 위성영상 분석·활용·배포 ▲ 위성통신망 운영 ▲ 위성조난신호(EPIRB)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와 관련 위성정보 분석ㆍ활용시스템, 위성통신 지상안테나, 데이터 처리장치 등 위성 지상국 핵심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향후 위성센터 건립 시에는 관할 및 주변 해역에 대한 위성영상 촬영과 위성 데이터의 수신ㆍ분석ㆍ활용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해양경찰에서는 현재 ▲ 한반도 및 주변 해역감시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 함정ㆍ항공기의 해상임무 수행 시 위성통신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 선박이나 항공기의 위성 조난신호 중계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