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구는 서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승휘)가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해 8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2025 서구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봉사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나눔과 행복이 일상이 되는 착한 서구’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자 10만여명과 함께 ▲온기 나눔 활동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물맞댐’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봉사 성장학교 ▲서구 자원봉사대학 ▲서구 자원봉사로드 등을 운영하며 신규 봉사자 유입과 세대 간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우수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용역 관리·활용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은 “필요성이 검토되지 않고 결과가 활용되지 못한 용역, 반복되는 유사한 용역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10억 원을 들인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연구용역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안전을 도외시한 채 묻힌 사례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은 ‘왜 하는가’가 명확해야 한다”며 “사전 검토, 중복 방지 등의 절차가 깊이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목표 없이는 명확한 성과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용역은 진행 과정의 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형식적 중간보고, 부실한 마무리가 없도록 일정은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당초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지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완료 용역은 예산 편성과 후속 사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용역은 광산구의 미래 자산인 만큼 단체장 교체를 이유로 무효화되는 관행은 행정 자산을 버리는 일이다”고 말했다. &nb
광주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026년 한해 끝자락에서 음악을 매개로 배움과 협력, 공동체 문화의 진수를 뽐내는 꿈의 무대를 펼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봉선동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남구는 지난 2013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구청 자체 예산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대규모 합주를 비롯해 분야별 앙상블,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올해 정기연주회 주제가 ‘나의 빛나는 내일을’인 만큼 올 한해 악기를 배우면서 협업 과정을 통해 쌓아 올린 자존감과 사회성을 예술로 승화해 표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꿈의 무대에서 신세계 교향곡과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광주 남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남구는 올해 위생 교육기관에서 진행한 식품 위생교육에 참여하지 않거나, 올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를 위주로 점검하며, 이 조건에 해당하는 업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352곳과 휴게음식점 112곳, 제과점 21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 식품접객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종사자 및 영업장 위생 관리를 비롯해 식재료 보관 상태, 가격 표시 준수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면서 위생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영업소 폐업 등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까지 식품 위생교육을 받지 않은 영업주에게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성탄절 등 가족 외식이 잦은 연말연시에 먹거리 안
강한솔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3일 열린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메르 예식장의 도로점용 특혜 의혹과 수소청소차 운영 부실 문제를 연이어 지적하며 공정성과 효율성을 잃은 행정운영을 바로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한솔 의원은 “드메르 예식장이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진출입로를 도로 확장 이후 장기간 불법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다”며 “2024년 행정조치 후에야 뒤늦게 원상복구를 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정 점용료가 약 3,539만 원임에도 실제 납부액이 819만 원에 그치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경제적 이익은 그대로 누리면서 점용료만 낮게 유지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목적 외 불법 사용에도 점용허가 재검토와 재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허가 후 10년 경과 시점의 공시지가 반영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는 관리·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다음으로 광산구가 총 25억 7,223만 원을 투입해 도입한 수소청소차 3대가 애초의 목적과 달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생활폐기물 민원 해소를 명분으로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촌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 무장애 도시 조성, 푸드플랜 정책, 공공기관 소방차 진입 안전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조 의원은 소촌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1988년 준공 이후 부분적인 용도 변경만 반복됐고, 도시 구조와 산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업종이 제조·가공 중심에서 지식기반·첨단·물류·서비스 산업 등으로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 변경의 기준과 절차 등의 실태를 명확히 밝히고, 국가·광주시 협력, 예산확보,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무장애 도시 조성에 대해 “고령화 사회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지방정부의 핵심 과제”라며,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무장애 인증 현황을 점검했다. 조 의원은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주요 이용자 요구 반영 사례와 무장애 시설의 관리 현황, 인식 개선 및 주민 참여 정책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nbs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구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와 월곡동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를 제기했다. 박미옥 의원은 먼저 작은도서관 운영에 대해 “현재 많은 작은도서관이 신간 도서 유입이 없고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능을 상실한 도서관에 대해 과감한 정비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 지원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영 의지가 확고한 도서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자구 노력이 없는 곳은 제외해야 한다”며, 구청장의 철학과 구체적인 복안을 질의했다. 특히 이주민 밀집 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다문화 특화도서관’을 지정하고, 다국어 도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이주민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예산 증액, 기자재 지원, 운영자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월곡동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미비함을 꼬집으며 구청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정재봉 의원은 먼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대해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점을 비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파견 이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지만, 불과 몇 달 뒤 예산을 대폭 감액하거나 항목 자체를 삭제했고, 후속 사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업 대상국을 갑자기 중국 선전·우한으로 변경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코트라에 의존한 채 광산구의 자체적인 역할이 미비했음을 지적하며 “구비 5천만 원을 들여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감액되고 참여 기업이 축소되면서 말없이 사업을 접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광산구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삼도동·동곡동·본량동·평동)이 5일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선운지구의 인구 변화에 걸맞은 공공 인프라 확충과 광산구 스쿨존 단속카메라 미설치 문제에 대하여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선운지구 내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공공 커뮤니티시설의 부재를 지적했다. 국강현 의원은 “선운지구가 속한 어룡동 인구는 약 3만 6천 명으로 어르신·청소년 인구 모두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공공 커뮤니티시설이 전무하다”며 “이는 삶의 질·돌봄·안전과 직결된 ‘생활 SOC 공백’ 문제로 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고, 지역 공동체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선운지구에는 시니어, 청소년, 영유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이 적합하다”며 “이 경우 삶의 질 개선, 돌봄 공백 해소, 지역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단위 택지 지구의 경우 지가 상승 이전에 선제적으로 부지를 확보해야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며 선운지구 내 공공부지 확보 현황과 향후 확보계획을 구체적으로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에서 김현숙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최근 6년간 청소년 마약류 범죄가 14배 급증(2018년 56명→2023년 786명)하고, 청소년의 84%가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하는 등 청소년 물질 중독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응마련을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청소년(9~24세) 물질 중독 예방 기본계획 수립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및 실태조사 ▲치료·재활·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학교·청소년 시설 예방교육 및 캠페인 ▲동부교육지원청·동부경찰서·의료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 예방 행사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현숙 의원은 “SNS를 통한 마약 구매와 암호화폐 결제 확산으로 청소년의 물질 중독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청소년기 중독 경험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의약품 오남용 예방 조례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