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전 전남 목포시 신안군수협 회의실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청보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전날 오후 신안 해상에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돼 3명이 구조되고 9명은 실종됐다] 전남도와 도의회가 어선 전복 사고에 전력하고자 7일 가지려던 '상생 만찬 간담회'를 취소했다. 전남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저녁 목포 한 음식점에서 김영록 지사, 문금주 행정부지사, 박창환 정무부지사, 서동욱 도의회장, 김태균·전경선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남도는 지난 4일 신안군 임자면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만찬을 갖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취소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실종자 구조와 사망자들 장례지원, 유가족들 심리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며 "특히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되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도의회는 추후 협의를 거쳐 새해 인사를 겸한 상생 간담회 일정을 잡기로 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NH농협 순천시청 출장소에서 7개 지자체(전남 나주시·장흥군·구례군·곡성군, 서울 강동구, 충남 서산시, 강원 철원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나주시와 장흥군, 구례군은 노 시장이 태어나고 생활한 곳이다. 서울 강동구와 전남 곡성군은 정치인으로서 인연이 있는 지역이다. 충남 서산시와 강원 철원군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자체장 네트워크 소속 지방자치단체로 순천만 흑두루미와 관계가 있다. 노 시장은 "제가 살아오면서 인연이 있는 지역과 현재 순천시와 연대·협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라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이 알려져 어려운 지방에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지난 2일 군청 낭산실에서 군정 혁신시책의 일환으로 전북 장수군과 주니어보드 교류회를 개최,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중역회의, 이사회 등 전통적 의사결정기구와 달리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상향식 아이디어 교류회의로, 군은 지난해 5월 '영암군 주니어보드'를 창단, 주요 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변수나 건의 사항을 적극 발굴·제안하는 형태로 운영해 오고 있다. 총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워라밸 ▲소통·지식공유 방식 ▲수평적 소통 방식 등 5개 분야 분임조를 구성, 형식이나 틀에 매몰되지 않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왔으며 구성원 커뮤니케이션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교류회에서 영암군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장수군 주니어보드와 정책 아이디어 및 현장의견을 공유했으며 노사 우수 상생문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영암군 공직자 후생복지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MZ세대들이 함께한 이번 교류회에서 양 군은 지난 활동 성과와 앞으로 발전 방향, 보완점 등에 대해 자유로운 분
[사진=연합] 전남도는 6일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이틀 이상 회의, 학술대회, 세미나 등 국내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 협회, 기업, 기관 등에는 최대 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국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면 최대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주와 전북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한 뒤 마이스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전남에서 1박 이상 머물면 행사를 주관한 단체 등에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전남도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http://jeonnam.go.kr/) 공고문과 전남관광재단 누리집(http://ijnt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전 상임이사가 인사 혜택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코이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시흥동 코이카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사 관련 내부자료 등을 확보했다. 감사원은 코이카 전 상임이사 A씨가 2018∼2020년 코이카 인사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임직원 등 22명에게서 3억8천500여만원을 받았다며 A씨와 뇌물 공여자 15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한 대학 교수로부터 자녀 학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고 그해 12월 이 교수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당시 A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5명을 임원추천위원회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추천해 이들이 서류와 면접 심사에서 해당 교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A씨는 또 자신의 대학 선배로부터 총 6천400만원을 받고 2019년 10월 그를 코이카 자회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우산동이 3일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동네줌인(대표 김태진)과 함께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오늘’을 기록해 선물하는 ‘행복한 장수사진관’을 운영했다.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은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촬영해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람과 일, 자연 연결을 추구하는 ‘동네줌인’의 대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태진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날 홀몸어르신 20여 명의 사진을 촬영했다. 우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창삼)도 오전 일찍부터 어르신들의 염색, 메이크업, 헤어 등을 지원하고, 점심에는 떡국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등 사진관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영정사진 찍는 것만 같아서 피할 때가 많았는데, 막상 이웃들하고 다 같이 멋도 내고, 서로 건강도 기원하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도 남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삼 우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소외된 분 없이 많은 어르신이 장수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장수사진관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 개최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총괄할 예술감독에 이정헌(53)씨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예술적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정헌 예술감독은 2006~2014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총감독, 2016년 서울 인 재즈 총감독, 2018~2019년 ACC월드뮤직페스티벌 감독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현재 미국·캐나다 등 28개국 32개 뮤직 마켓이 참여한 연합체인 ‘세계뮤직마켓연합회(Global Music Market Network)’ 회장인 이정헌 예술감독은 국내·외 뮤지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돼 있어 우수한 해외 버스커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헌 예술감독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외 음악을 사랑하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버스커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오는 10월 1일~9일까지 금남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여부를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결단하기로 해 주목된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신중론이 적잖게 분출됐던 만큼 당내 모든 의원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파악한 뒤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탄핵소추 추진을 위한 정당성 확보 내지는 명분 쌓기용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 지도부는 사실상 탄핵소추 강행론에 기운데다 다수 의원도 '이상민 탄핵'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하고 있어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주말을 거치며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적인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견 수렴을 위한 구체적 방식과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긴급 원내대책회의도 열었다.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도부 일원들이) 시간이 되면 직접 (의원들을) 만나고, 만나지 못한 의원들을 상대로는 일요일 오후에 온라인으로 의견을 들으려 한다"며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남군청] 지난 1974년 전남 해남군 인구는 23만3천803명으로 최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1985년 15만명으로 줄더니 1999년에는 9만9천392명으로 10만명이 무너졌다. 작년 말 기준 6만5천800여명으로 급감할 정도로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인구가 계속해서 줄면서 위기감을 느낀 해남군이 7만 인구 회복에 나섰다. 군은 올해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출산·보육, 주거 안정과 일자리,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을 위한 청년정책 등 총 128개 사업을 펼친다. 사업비만 331억9천400만원에 달한다. '땅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지방시대'라는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세대 유입·정착으로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을 비롯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민·관이 함께하는 인구 증대 시책 발굴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편다. 우선 청년세대 유입·정착을 위해 결혼장려 지원사업과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및 임대주택수리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청년문화복지카드사업,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정착 지원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
[출처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 밸리 임대형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습득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등 스마트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습 중심 스마트팜 창업보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11명(4팀)은 8월 임대형팜에 첫 입주해 토마토 400톤 수확을 목표로 1만 9천200㎡(5천800평) 온실에 대추방울토마토 1만 2천 그루(1팀), 완숙 토마토 3만 6천 그루(3팀)를 정식했다. 이들은 토마토 생육에 적합한 온도·습도 등 환경을 조절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양액 조제, 솎아내기 작업 및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농업인의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현재까지 150톤을 생산·판매해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팀별로 광주원예농협 등 유통거래처를 마련해 개별 납품하고 있으며, 6월까지 매출액 12억 원을 목표로 주 2∼3회 수확 중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을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3년·인당 45만 8천 원/연)해 경영할 수 있는 사실이 자연스레 홍보돼 현재 혁신 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