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마지막 연탄공장인 남구 송하동의 남선연탄](사진:연합) 경영난을 겪어온 광주의 마지막 연탄 공장이 문을 닫는다. 12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남구 송하동에 생산공장을 둔 남선연탄이 내달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1954년 문을 연 이곳은 광주에서 유일하게 남은 연탄 공장이다. 업체 측은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줄고, 생산·관리 비용은 증가하자 연탄제조업 철수를 결정했다. 해당 공장은 최근 2년 동안 여름철 3개월은 임시휴업에 들어갈 정도로 운영난이 심각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약 400만 장으로 호황기였던 1980년대 1억5천만 장의 3%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 기준으로 광주에서는 약 1천400 가구가 연탄을 사용한다. 남선연탄이 문을 닫는다면, 광주와 전남에서 연탄을 생산하는 공장은 화순의 1개 업체만 남는다.
['문재인입니다' 관람하는 문 전 대통령 부부](사진: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가까운 양산시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평일 낮 시간대 관람이라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 관객은 "문 전 대통령이 영화를 보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몇몇 관객들이 셀카를 찍으려 하자 문 전 대통령이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큐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개봉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도착한 봄부터 가을까지 시간적 순서를 따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 '노무현입니다'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문재인입니다'를 연출했다.
[공수처, '허위 서명 강요' 송영무 前장관·국방부 압수수색] (사진=연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1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든 뒤 서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공수처는 국방부와 이들의 자택 등에 해당 사실관계 확인서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무사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군인권센터 등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문건에는 기무사가 각종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한 내용이 담겼다. 공수처는
[간호법·의료법 개정안 철회 촉구하는 의료인들][(사진: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하는 의료인들의 집회가 광주에서도 열렸다 광주시의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광주지회 등 13개 단체가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 230여명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면허 박탈법 폐기 2차 연가 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다수 의석 횡포에 저항하고 악법 추진 세력을 심판하고자 연대의 조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건복지의료연대 광주지역 총선 기획본부가 출범해 의료인과 각 직역 학생, 가족들과 함께 모든 직역의 전문성을 보호하고 권익을 옹호하는 정책이 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병·의원은 오후 4시까지 단축 진료를 하며 전국적인 부분파업에 동참했지만 의료 차질은 없었다.
[출처:연합]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구업체들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11일 각사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실적을 보면 한샘[009240]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57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에는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4천6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고, 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리바트[079430]도 올해 1분기 7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동기에는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천702억원으로 0.4%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6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제품 가격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을 냈다. 이들 기업의 실적 악화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가구와 인테리어 수요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천124건으로, 1월 기준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이다. 또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2022년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지자체 공모’ 선정으로 시행한 ‘대인교차로 LED 전자게시대’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송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으로, 통행 유입량이 많은 대인교차로 인근에 가로 4.8m, 세로 2.4m 규모로 설치했다. 특히 저렴한 광고비용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폭넓은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첨을 방지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출처:광주동구청] 전자게시대는 공익광고(20%)와 상업광고(80%) 비율로 편성·송출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동구는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자게시대 설치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광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유익한 구정 홍보와 공익 광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래형 옥외광고 게시시설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이 자율방범대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균호 의원실)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9일 제311회 임시회 중 김균호 의원(이하 김 의원)이 「자율방범대 법 개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구의원 일동은 ▲현행법의 미성년자 결격사유 규정 철회 ▲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미성년자의 예외 규정 신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구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구청 공모사업으로 2014년 ‘청소년 방범대’를 발대, 지금까지 9년 동안 1년에 1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봉사를 전파하고, 각종 교육활동(성교육, 응급처치교육, 줍기활동, 예절교육, 나눔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긍정적인 시너지로 지역부모들의 방범대 가입이 증가하고, 광주시 5개구 연합대에서도 청소년 방범대를 출범준비 하는 등 청소년 방범대원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지난달 시행된 일명 “자율방범대법”으로 인해 미성년자의 경우 방범대원자격에서 결격사유로 두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방범대가 해체될 위기에 직면해 있고, 청소년 방범의 긍정적 효
앞으로 국회의 의정활동과 회의록 등에 대한 데이터 개방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국회 의정활동 정보 개방을 강화해 올해 연말까지 ‘공공데이터포털’에 관련 데이터의 개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 정보, 의정활동 내역, 보고서·발간물 정보 등을 ‘열린국회정보 포털’(open.assembly.go.kr)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해 왔다. 그러나 국회 내부 개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위원회, 의안, 의원 등 국회 의정활동의 주요 데이터가 표준화 돼 있지 않아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국회 의정활동 정보 개방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개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회 데이터 개방 기반(인프라)을 확립한다. 한글파일로 작성된 과거(제18대, 제19대 의회) 회의록을 가공이 가능한 데이터 형태(XML)로 변환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의안정보시스템, 국회회의록시스템 등 개별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던 오픈 API를 표준화해 개발한다. 표준화된 오픈 API를 활용할 경우 국회 의정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출처: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냉장고 등 폐가전 3587t(11만2488대)을 수거했다. 폐가전제품 수거로 배출 수수료 약 5억4690만원이 면제됐으며, 냉장고·에어컨 냉매 등 친환경 회수로 온실가스 8399t(tCO₂eq)의 탄소 저감효과를 거뒀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이순환거버넌스(옛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배출예약제를 통하면 별도수수료 없이 수거전담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을 수거한다. 수거 후에는 재활용센터의 선별·분해 작업을 거쳐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유용한 자원은 재활용하고 냉매제품과 형광물질 등은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수거품목은 원형 훼손 제품을 제외한 냉장고·텔레비전 등 중대형 폐가전과 청소기·선풍기·전기비데 등 소형 폐가전이다. 단, 소형 폐가전의 경우 5개 이상을 동시 배출하거나 중대형 폐가전과 함께 배출할 수 있다. 배출 예약은 이순환거버넌스 홈페이지(www.15990903.or.kr), 콜센터(1599-0903), 모바일 등으로 하면 된다. 손인규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는 시민들이 폐가전을 무료로 편리하게 배출하면서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풍수해 대응 훈련](사진:광주시) 광주시는 9일 서구 광천2교 하부도로 둔치 일대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풍수해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시간당 100㎜, 누적 강수량 300㎜ 이상의 기상 조건을 가정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했다. 침수 위험 지역, 붕괴 사고 등을 예측해 시설물 파손을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상황판단 회의, 재해대책 토론 훈련 등 대응 체계도 모의로 가동했다. 훈련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실정에 맞도록 행동 매뉴얼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