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스트 문봉진 교수, 카이스트 박정영 교수, BNL김정진 박사(제1저자)](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26일 초미세 계단형 구리(Cu) 촉매 표면이 이산화탄소(CO2) 분자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스트 물리·광과학과 문봉진 교수 연구팀과 카이스트 화학과 박정영 교수 연구팀은 상압 전자터널링 현미경 기술을 활용해 머리카락 두께의 10만분의 1 크기의 계단형 표면 구조가 온실가스의 분해 반응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구리 촉매 표면의 계단 위치와 충돌한 이산화탄소 분자가 상온에서도 쉽게 분해됐고, 분해된 일산화탄소 분자와 산소 원자가 표면의 구조변화를 유도해 촉매반응 경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 측정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있는 듯한 촉매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의 전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 개발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이산화탄소 분해가 중요하지만, 이산화탄소 분자가 화학적으로 안정돼 공업적으로 유용한 화학물질로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최대 양자 기술 관련 국제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3'이 26일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행사는 양자얽힘 실험으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81)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미국 IBM, 아이온큐 등 50여 개 기업과 기관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자 분야 해외 석학과 시상식 수상자를 비롯해 유관 연구자 및 일반 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클라우저 박사 외에도 찰스 베넷 박사, 존 마르티나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대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 양자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 3번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성공경험이 양자산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선점의
[출처=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건축물에 부착하는 건물번호판 교부 수수료를 면제한다. 신규 건축물에 대하여 건물번호판을 신청하거나 훼손 또는 없어진 건물번호판을 재교부 신청할 경우 7,000원의 비용을 납부해 왔다. 이번 무료 교부는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행된다. 수수료 면제에 따라 주소정보시설의 사용 촉진은 물론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물번호판이란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이용하여 건물등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제작·설치하는 표지판으로 주된 출입구의 우측 벽면에 또는 기둥 등에 설치되어 있다. 해남군은 건물번호판은 현재 총 3만4,594개 설치되었으며 건물번호판의 설치 및 관리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건물 소유자, 점유자가 관리하도록 의무화 돼 있다. 관리 소홀 및 미부착시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이 있다. 교부나 재교부 신청시 민원토지과 지적재조사팀(☎061-530-5766)으로 방문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하반기 오병통치교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오병통치교실 프로그램이 오는 7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 질환의 기초가 되는 대사증후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영양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질환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 오병통치교실 참가자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신청 자격은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5가지 검사 항목 중 3가지 항목 이상에서 정상범위를 벗어난 주민에 한하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주민의 경우 처방전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5층 운동처방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오병통치교실은 운동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프로그램 참가 기회의 공정성을 위
[출처=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국립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들어서는 삼산면 평활리 일원을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메카로 조성한다. 군은 국립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약 60ha 규모의 전국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에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라남도 과수연구소(25ha), 군 농업연구단지(30ha)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해 토지 보상비와 기본 설계비를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농식품부의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대응센터의 세부 역할과 건축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본부로서 전국 도 단위 농업기술원을 지역센터로 활용해 기후와 밀접한 농업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내년 설계 용역에 착수해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295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는 대지면적 25ha 부지 내 지상 2층 지역특화과수 지원센터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온실, 노지실증포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방명록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하며 “지금까지도 한국군 12만여 명과 미군 7,500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또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지금, 전쟁의 참혹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리고, 이 땅에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검찰]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박진석 부장검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오후 8시 54분께 경기 안양시 다세대주택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6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112에 "내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직접 신고했다. A씨는 2년 전부터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왔는데, 아버지가 자신의 일기를 버렸다는 생각에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진도군청] 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3년 문화재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지역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문화재청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진도군은 ‘진도지역 치기형 민속놀이’가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의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치기형 민속놀이는 주로 손과 도구를 사용해 부딪치며 건강한 승부욕을 길러냄과 동시에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놀이로 교육‧복지‧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무형유산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놀이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집합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우리 군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치기형 민속놀이를 응용하고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민속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성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좌측 두번째), 김이강 광주서구청장(좌측 세번째) ] 광주광역시 서구 소상공인들을 위한 ‘장사의 신(神) 아카데미’가 22일 서구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에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서구는 소상공인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를 초청, 특별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김유진 컨설턴트는 MBC예능국 PD출신이자 먹거리 방송 프로그램 검증단, 국립중앙박물관 식음료 총괄컨설턴트를 역임했으며 전통시장, 지역특산품, 개별식당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실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장사의 신’으로 통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생 40명 모집에 100명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지원하면서 개강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서구는 지원자들의 참여 의지와 매출향상 가능성, 전문성 등을 검토하여 교육생 39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8월까지 총 8회의 강의와 1회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구는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주도로 교육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소상공인들의 꾸준한 매출
[출처=광주시청]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2일 광주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자율방범대의 역할 확대와 시민참여공동체 치안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광주자치경찰위원들과 자율방범연합회 회원들은 남구 백운동 일대 상가와 원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치안 점검,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쳤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치안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