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사업단이 스마트 임상 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 4개를 선정해 향후 5년간 약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부터 신약 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첨단·분산형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과제는 '범국가 분산형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원격 모니터링 등의 신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 '첨단바이오 분야 초기 임상시험 관련 기술 개발',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 모델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요소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도적 극복 과제가 반영된 만큼 앞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선우 사업단장은 "연구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임상시험 효율화 및 산업 활성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사회초년생 등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26일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전세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다. 총 지원 규모는 122억 원이며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 임차인이다. 청년 연령은 17개 시·도 지자체 조례에서 정하는 기준(경기·부산 만 34세 이하, 전남 만 45세 이하, 그 외 만 39세 이하)을 적용한다. 신청 방법은 먼저 신청인이 보증 가입 후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하고, 임차주택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자체가 최대 30만원까지 신청인 계좌로 보증료를 환급한다.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구축된 지자체는 온라인으로도 접수도 가능하다. 대상자 요건, 접수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교통부 민원 콜센터(☎1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발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40분께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사형 선고받은 우크라 외국인 용병]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우크라이나가 모집한 외국인 용병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사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러시아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개시 후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외국인 용병이 모두 1만1천67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외국인 용병 가운데 2천500명 이상이 폴란드에서 왔으며, 미국과 캐나다, 영국, 옛 소련 국가인 조지아 등 또 다른 83개 국가 출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전체 외국인 용병 가운데 절반가량에 이르는 약 4천990명이 전사했고, 나머지 외국인 용병 중 4천910명은 전장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최근 병력 확보를 위해 전투 경험이 있거나 무기를 다룰 줄 아는 외국인 용병 모집을 강화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지에서 외국인 용병 모집 작업을 강화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추가 동원에 실패한 것에서 비롯됐다. 자국군의 막대한 병력 손실을 숨기려는 의
[광주시의회에서도 의심 택배물 신고 ] (사진:독자제공) 광주·전남 지역 '수상한 국제 우편물' 신고 누적 건수가 137건에 달했다. 24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는 광주 72건, 전남 65건이다. 광주지역 신고 72건 중 28건은 경찰이 수거해 감식 의뢰했고, 나머지는 오인 36건·조치 중 8건으로 파악됐다. 전남은 전체 65건 중 19건은 수거해 보관 중이거나 감식 의뢰했고, 46건은 오인 신고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에서는 모두 2천141건 의심 우편물 접수(경찰청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룡강 장록교, '홍수경보' 임박]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록교 인근 황룡강 수위가 홍수경보 단계가 임박해 방재 당국은 황룡강 장록교 수위가 경보 단계에 다다르자 인근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광주시가 폭우 피해 우려에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모든 공직자를 비상 소집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호우 경보가 발효된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에서는 차량 침수 2건, 토사 유출 1건, 건물 붕괴 1건 등 모두 22건 피해 신고가 집계됐다. 황룡강 장록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심각으로 상향됐다. 장록교 인근 신덕·장록·상완 마을 등 81가구 123명은 광산구청·송정 2동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장록교와 풍영정천 1·2교 등 교량 3곳, 신덕·동송정 등 지하차도 2곳, 광암교·광천1교·광천2교·극락교·광신대교·서창교·평동교·첨단대교 하부 도로 12곳이 통제됐다. 양동복개상가 하부 등 둔치주차장 11곳, 광주천 산책로 전 구간,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2개 노선도 통제 중이다.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전 직원 비상근무를 소집했다. 소관 시설 자체 점검과 호
[오송순찰차량 블랙박스 공개]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오송 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112신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이 사고 당시 관할 파출소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항변에 나섰다. 경찰은 미호강 주변 침수 도로에서 교통 통제와 지역 주민 대피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으나 오송 2지하차도 사고 발생 전 현장으로 출동하라는 상황실 지령을 이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23일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은 브리핑을 열고 침수사고 지점 관할서인 오송파출소 순찰차 1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미호천교 범람이 우려된다"는 등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한 순찰차가 오전 7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쌍청리 회전교차로, 궁평1교차로 등지에서 교통 통제 등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오전 7시 58분께. "궁평지하차도가 넘칠 것 같아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흥덕경찰서 112 상황실이 순찰차에 오송 2지하차도로 출동하라는 지령을 내렸으나 순찰차는 현장에 가지 않았다. 당시 순찰차는 비슷한 시각에 접수된 "사람이 쓰러져 있다",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등의 신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 현장에 붙은 포스트잇] 22일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는 전날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숨진 20대 남성을 추모하는 시민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다. 오전 8시반부터 10분간 찾아온 시민만 20명이 넘었다. 이들은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누군가 가져다 둔 낮은 상은 고인에게 올리는 술과 음료 등으로 가득했다. 벽면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심란한 마음에 찾아왔다. 안타깝고 어이없고 허망하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 100여개가 빼곡히 붙었다. 추모객들은 포스트잇을 읽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평일 대낮에 흉기난동이 벌어져 사망자까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 현장에서 묵념하는 시민들] 금천구에서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는 서은정(32)씨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사람이 허무하게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나흘 전만 해도 이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모(47)씨는 "대낮 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 참석자들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13개 지자체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에 따라 자연·사회재난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대규모 재난의 효과적인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지역대책본부장의 요청 시 검토 대상이 된다. 피해조사,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이번에 중앙합동조사가 이뤄지기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일반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세 납세 유예,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시 상황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정부 지출을 자제하도록 주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을 통해 "지금과 같은 전쟁 시기에는 국가의 최대 관심사와 뒤따르는 자원을 국방에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젝트를 위한 대체 자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과 문화센터, 상징물, TV 시리즈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들이 예산이 공정하고 올바르게 쓰인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의회에 지출 억제를 호소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자갈과 도시 장식, 분수는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승리가 최우선"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슈미할 총리에게 올렉산드르 트카첸코 문화정보부 장관 교체를 검토하라고도 요구했다. 트카첸코 장관은 1천350만달러(약 173억원)가 소요되는 우크라이나 대기근 관련 박물관 건립 등 여러 고비용 프로젝트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왔다. 우크라이나의 '마더랜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