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인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명노현 LS 대표, 윤 대통령, 구자은 LS그룹 회장,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차전지는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든든한, 아주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용이한 새만금은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84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로 투자기업 임직원들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략 자산의 핵심”이라며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
아파트 변압기(PG) 3일 오전 7시 1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196세대, 오피스텔 284세대 등 400여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겨 폭염 속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53분 만에 복구 작업을 마친 한국전력공사는 과부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동산 PF 대출 횡령 사고 발생한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모든 은행에 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하도록 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PF 대출과 관련된 직원의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에도 경남은행 직원의 PF 대출 횡령과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긴급 점검에서 부동산 PF 자금관리에 문제가 보고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해 샅샅이 살펴볼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직원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천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해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 확인한 상태다. 금감원 조사·점검 결과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사진:검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캐나다·인도네시아 구글 플레이에 앞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캐릭터 수집과 육성을 강조한 전략 RPG 장르의 게임으로, 전작 '빛의 계승자'의 스토리를 계승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캐나다·인도네시아 시장 반응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게임을 다음 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 특수구급차] (사진:전남소방본부) 올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남소방본부에 자연재해 신고가 5배 이상 늘었다. 2일 전남소방본부의 올해 상반기(1∼6월) 119종합상황실 긴급구조 상황 분석에 따르면 119 신고 접수는 총 29만2천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만1천629건) 대비 3.9% 증가했다. 출동 유형은 구급 6만7천225건, 화재 1만7천85건, 구조 1만6천198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2만8천570건, 순천 2만5천723건, 목포 2만3천911건 등이었고 군 단위 중에는 영암 1만1천658건, 무안 1만1천20건, 고흥 1만1천12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자연재해 신고 접수가 371건으로 지난해 72건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자연재해 평균 신고 건수 118.2건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여름철 태풍과 비 피해 신고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하천변 등 침수 위험 지역 접근 금지, 폭우 시 논둑·물꼬 점검 삼가 등 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침수·산사태 우려 시 신속한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119 상황 요원을 보강하고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 "공공병원 민간 사유화 반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1일 "광주시와 전남대병원 간 시립제2요양병원 위수탁 5개월 연장은 꼼수"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공공의료를 민간재단에 맡겨 발생한 사태를 '언 발에 오줌 누기'식 한시적 연장으로 책임을 미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조는 "공공병원이 민간재단 손에 넘어가 사유화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을 통해 우리는 확인했다"며 "단체협약 승계를 거부하고 노조 간부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해고하는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광주시는 5개월 꼼수 연장으로 사태를 무마하지 말고 직접 운영하거나 단체협약 승계를 명시해 공공병원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시의 신규 위탁 기관 공모에 응모한 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시립제2요양병원 운영은 올해 말까지 당분간 전남대병원이 더 맡기로 했다. 위탁 기관 변경 과정에서 민간재단과 갈등을 겪은 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 의료공공성 약화 등을 우려하는 시립제2요양병원 노조는 파업을 이
[불볕더위에 즐기는 해수욕]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광주 지역 온열질환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공식 집계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3명의 온열질환자가 더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8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인 데다 지난해 여름철을 통틀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20명)를 이미 넘어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긴 장마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폭염이 찾아오면서 각자 더위에 대비할 틈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생 추이를 보면 도심이 아닌 광주 외곽 농촌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며 "고령 농업인을 상대로 취약 시간대 외출을 삼가도록 안내하고 있고 쪽방촌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달 30일까지 54명이 온열질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4명이 온열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소폭 감소했다. 광주·전남 모두
[필리핀 기관사·관제사 등 철도 인력 양성 교육]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필리핀 메트로에 기술자문을 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지 기관사·관제사 등 핵심 철도인력 양성에 나선다. 코레일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 철도 신규 기관사·관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력 국내 초청 실습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이하 MRT-7)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 기술인 육성 과정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사와 핵심 인력 양성사업 계약을 맺고, 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부터 외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체 교육 과정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코레일 파견 교수진이 '기관사·관제사 교관요원' 115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현지에서 다면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우수 교육생 40명을 초청해 운전시뮬레이터, 운전·조작 핵심 기술, 철도관제시스템, 비상시 응급조치, 철도차량기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국내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MRT-7에 특화된 모의주행 실습을 거쳐 실제
[일본 도쿄에서 아이를 돌보는 여성]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17.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5인 이상을 고용하는 6천3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늘었지만 2025년 일본 정부 목표치인 50%보다는 크게 낮았다. 대상을 직원 1천명 초과 대기업으로 좁혔을 때 사용률은 올해 6월 현재 46.2%로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6월 각의 결정한 '어린이 미래전략방침'에서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고자 민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2025년까지 50%, 2030년 85%로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부터 직원 1천명 초과 기업에 연 1회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의무 대상을 300명 초과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원 300명 초과로 확대할 경우 대상 기업은 현행 4천곳에서 1만8천곳 정도로 늘어난다. 지난해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9% 하락한 80.2%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문신 드러내고 거리 활보하는 폭력조직원들 (사진=광주지방검찰청) 조직폭력배의 몸에 문신을 새겨주고 거액을 벌어들인 문신시술업자가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집단 난투를 벌인 폭력조직원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문신이 폭력조직 가입 필수 조건임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문신시술업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천여 명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해 총 25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광고를 올려 손님을 모집했는데, 폭력조직원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문신 시술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다수 조직폭력배 간 벌어진 난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야쿠자 문신'으로 불리는 전신 문신이 조직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절차임을 인지했다. 검찰은 8개 조직 소속 128명의 폭력배를 포함한 2천여 명에게 문신을 새긴 불법 시술업자를 잇달아 검거했다. 조폭문신 불법시술업자들이 올린 SNS 광고 (사진=광주지방검찰청) 일부 문신시술업자는 마약류 진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