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 자택에서 압수된 무기들](사진:연합) 오스트리아에서 성소수자 축제에 테러를 하려던 일당이 범행 직전 덜미가 잡혔다. 18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내무부 공공안전국은 전날 수도 빈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공격하려고 한 14세, 17세, 20세 자국민을 개막 1시간 전에 체포했다. 보스니아, 체첸계 오스트리아인인 이들 3인방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며 이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폭력을 쓸 수 있다는 쪽으로 급진화환 인물들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칼과 자동차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택 압수수색에서는 칼, 도끼, 표창, 총기 등 각종 흉기가 발견됐다. 보안당국은 온라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노출해온 이들을 위험인물로 계속 감시하던 중에 범행 계획을 알아채 저지했다. 당일 30만명 정도가 운집한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피의자 3인방에게 공범이 없다는 점이 확인돼 예정대로 개최됐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척결할 죄악으로 본다. 오스트리아 경찰 수장인 게르하르트 퓌르스틀은 "우파뿐만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도 LGBTQ(전반적 성소수자) 공동체에
[출처=국가보훈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특집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7일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잔디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Amazing Cemetery’ 문화특집 두 번째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운영 주체를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보훈부는 이를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는 지난 15일 개최한 첫 번째 행사인 ‘정전 70주년 음악회’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행사다.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제복근무자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기 캐릭터 ‘로보카 폴리’와 협업해 제복근무자 소재의 ‘로보카 폴리 뮤지컬’로 저녁 6시와 8시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보훈부는 또 경찰청과 소방청의 협조로 제복근무자 캐릭터 포돌·포순이(경찰), 영웅이(소방)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행사를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 조감도](사진:연합) '스타필드 청라'가 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갖추고 한국의 랜드마크를 꿈꾼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국내 여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스타필드 청라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5천㎡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 말이다.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사진:연합)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대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과 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2만1천석 규모의 멀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도안] 한국은행은 지난 13일까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구매 예약을 접수한 결과 1.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예정된 발행량은 1만4천장이며, 구매 예약 접수량은 총 1만5천653장이었다. 판매 형태별로 2종 세트는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은과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0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고, 27일 발표한다. 단품(은화 1,2)의 경우 예약신청량이 발행량보다 적어 별도의 추첨은 실시하지 않는다. 기념주화 교부는 오는 7월 26일부터이며, 단품 미달물량은 한국조폐공사가 8월 중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1인미디어콤플렉스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금융·산업계와 함께 미디어·콘텐츠업계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 1000억 원을 신규 조성하고, 우수 미디어 스타트업에게 앞으로 3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 연계도 추진한다. 또한 미디어·콘텐츠 기업에 700억 원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제공하고,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한 KIF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도 포함시킨다. 이와 관련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황현식 LGU+ 대표이사 겸 한국전파진흥협회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IPTV 3사 임원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우수한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해외 진출과 IP 확보를 위해서는 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
[과거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사진:연합)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유족들이 군경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보상하는 건 정의롭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유족회 등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인륜 국가 범죄를 옹호한 김 위원장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전쟁 시기 발생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실화해위의 진실규명 결정을 번복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며 "(희생자의 후손들에게) 당시의 피해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2차 가해를 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실화해위가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편을 가르는 편향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총체적 난국의 책임이 김 위원장에게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강연에서 "침략자에 맞서 전쟁 상태를 평화 상태로 만들기 위해 군인과 경찰이 초래한 피해에 1인당 1억3천여만원의 보상을 해주고 있다"며 "이런 부정의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봤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공개된 롤스로이스 최초 순수전기차 '스펙터'](사진:연합)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6일 브랜드 최초 전기차 '스펙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했다.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전시관에서 열린 미디어 베일링 행사에서 "스펙터는 전기화된 미래를 대변하고 럭셔리 세그먼트의 진정한 게임체인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2도어의 4인승 쿠페 모델인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설립 120여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전기차다. 전면부의 판테온 그릴은 롤스로이스의 차량 가운데 가장 넓게 설계됐다. 전기차인 만큼 열기를 식혀줄 필요가 없지만,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장착됐다. 바람을 가르는 듯한 모양의 '환희의 여신상' 오너먼트도 공기역학을 고려해 새롭게 적용됐다. 스펙터의 공기저항 계수는 0.25Cd로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 폭발 사건 배후로 서방을 재차 지목하면서 러시아도 서방의 해저 통신망을 파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서방국들이 노르트스트림 폭파에 공모한 것이 입증된 이상, 우리가 그들의 해저 통신 케이블을 파괴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도덕적 제약조차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핵 전쟁을 운운하는 등 서방을 겨냥한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 등 유럽으로 공급하는 해저 가스관이다. 지난해 9월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노르트스트림-1,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됐다. 폭발은 누군가 고의로 일으킨 사건임이 확인됐으나 그 배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스관 파손으로 천연가스 수출에 차질이 빚어져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기회를 잃은 러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사진:연합) 햇살 같은 '캔디' 임윤아와 까칠한 금수저 이준호. 두 배우가 뻔하지만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후계자가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그룹 2PM의 이준호는 명석한 두뇌, 타고난 기품 등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딱 한 가지, 연애 감각이 부족한 킹그룹의 후계자 구원을 연기한다. "이번에는 머리를 비우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는 이준호는 "이 작품은 제게 큰 도전이었다.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다 보니 현장에서 매번 웃음을 참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나는 보기 편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리셰가 아니라 클래식(고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뻔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2021년 머지플러스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모인 모습](사진:연합)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원대 피해를 낸 선불 할인 서비스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대표 남매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 박원철 이의영 부장판사)는 14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39) 머지플러스 대표와 권보군(36) 최고전략책임자(CSO)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4년과 8년을 선고했다. 머지플러스 법인에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권 CSO에겐 53억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남매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머지플러스의 사업 자체가 적자구조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들이 예상하는 수익모델은 실현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현실적 투자가 없었고 소비자 예치금으로 적자를 메울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머지플러스 직원 진술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처럼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재무구조임에도 사측이 소비자에게 "누적 손실을 모두 없애고 머지플러스의 유상증자를 성공했다"고 허위로 공지한 점도 지적했다. 권 CSO가 회사 자금을 고급 승용차 대여, 주식 투자, 가족과 지인의 생활비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