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고속도로 전남 담양 IC 부근 법면(경사면)에 대규모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양광 시설 규모는 법면 1만983㎡ 면적에 1.2㎿로, 사업비 15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11월 착공된다. 이는 전남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의 지난 4월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전남개발공사는 이날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사업 부지를 발굴·제공하고, 발전수익금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부지 사용료를 인하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발전소를 구축하고 발전 수익금 일부를 도민에게 환원한다. 고속도로 법면은 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도로 면까지 흙 등으로 쌓은 경사면이다.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유휴부지로 도로에서 보이지 않아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연말까지 3~5곳 추가 사업 부지를 발굴하고 입지 여건 분석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총 5㎿ 규모의 태양광 시설의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적극 행정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가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남지역 각종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민에게 발전수
[학교급식지원센터 학부모 생산지 견학 사진]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관내 학교에 친환경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광주권역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인증 식재료의 공급 품목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친환경 식품 섭취가 늘면서 교육 당국의 식재료 사용 비율도 2배 이상 늘었고, 지역 생산농가의 소득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 2013년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만든 뒤 친환경 식재료와 우리밀 가공식품, 전통 장류, 유정란 등을 공급하며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일선 학교에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관내 학교에 공급하는 농산물 품목은 월평균 116개에 달하며, 농산물 외에 우리밀 가공식품과 전통 장류까지 더하면 월평균 230여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구를 포함해 광주권역 농가에서 공급하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품목은 토마토와 우리밀, 블루베리, 애호박, 깻잎 등 약 33개 품목으로 집계되는데, 11년 전 학교
[광주 남구청사] 광주 남구의회는 23일 집행부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상반기 주요 업무실적 보고 방식을 기존 대면에서 서면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이날 오전 의원 11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대다수 의원의 동의를 얻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결정에 따라 오는 25일∼31일까지 열리는 2024년 상반기 주요 업무실적 보고는 직원들의 참석 없이 자료 제출로 대체된다.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은 "의회 귀책 사유로 의사일정이 7월 말로 연기됐다"며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방식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전날과 이날 의장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남구지부는 의원들간 갈등으로 직원들이 휴가를 연기해야 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업무보고 방식의 변경을 요구했다.
[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송곳 검증'을 벼르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 장악 청부업자'로 규정하고 장관급 인사청문회로는 이례적으로 24∼25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기로 한 상태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MBC 재직 시절 노조 탄압 의혹과 그의 정치 편향 논란 및 과거 발언들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MBC 보도본부장 당시 세월호 참사 보도의 '전원 구조' 오보와 유족 비하 논란,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 연예인 정치 성향과 관련한 과거 발언들도 문제 삼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이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와 관용차를 이용해 주말 골프를 쳤다는 의혹, 업무추진비를 부정 사용한 의혹 등이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당내에선 청문회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줄 '결정적 한 방'이 없어 고민하는 기류도 읽힌다. 당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자료 요구에 불성실하게 대응해 신상 검증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70여 명에 이르는 청문회 증인(27명)과 참고인(46명)이 얼마나 출석할지도 관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 사진]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길거리에 무단으로 방치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 조치하고, 대여업체에 견인료를 부과하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 보행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전동킥보드 등을 보관하는 전용 주차장도 도심 곳곳에 구축한다. 남구는 23일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나뒹굴고 있는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를 지난 7월 1일부터 견인 조치하고 있다”며 “불법 주‧정차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사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 조치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에서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함과 동시에 대행업체에 견인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한 것은 처음 있는 사례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 이달 1일부터 관내를 돌며 무질서하게 관리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하고 있다. 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에서 주‧정차 금지 장소로 규정한 교차로와 횡단보도, 건널목, 버스정류장, 어린이 보호구역,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등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와 전동 이륜 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이다. 남구
[우산동 지사협 웰다잉 특강]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행복한 삶, 행복한 마무리, 웰다잉(품위사)'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로, 강원남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우산동 지사협 웰다잉 특강] (출처=광주광산구청) 구희숙 우산동 지사협 위원장은 “주민이 웰다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독사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장수 어르신 축하 물품 전달]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올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지원한다. 광산구는 22일 올해 101세가 된 양영애 어르신 자택(소촌동)에서 첫 장수 축하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 4월 ‘광산구 효행 장려 및 장수 노인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광산구가 추진하는 ‘백세시대, 위풍당당! 장수 어르신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다. 양영애 어르신은 지원사업 첫 신청자로, 이날 행사에선 공기청정기와 지역사회 후원으로 마련한 냉방기(서큘레이터)가 전달됐다. 양영애 어르신은 “오래 살았다고 이런 좋은 선물을 주시니 감사하다"면서 “챙겨줘서 고맙다. 다들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접 어르신 자택을 찾아 전달식을 함께 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르신의 손을 꼭 잡으며 안부를 묻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백세시대, 위풍당당! 장수 어르신 지원사업'은 3년 이상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업무협약]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일터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활성화와 노동자 건강증진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힘을 모은다. 광산구는 22일 하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흥석), 평동산업단지운영협의회(회장 김보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채덕희), 광산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회장 손성범), 하남지식산업센터(센터장 최진성)와 ‘노동자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지난 6월부터 바쁜 일정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점심시간 일터를 찾아 건강 측정,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업무협약] (출처=광주광산구청) 이날 협약은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효과를 높이고,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폭을 확대하기 위해 광산구와 산단‧경제‧일자리 등 분야별 지역 기관‧단체가 협업‧협력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단 노동자
[광주시-큐로드 기업 유치 협약식] 광주시는 22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게임 품질관리(QA) 전문 기업 큐로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서울에 소재한 큐로드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광주지사를 설립하고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지역인재 1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1년 동안 10명을 초과하는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 1인당 100만원 이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운영하며 최근 3년간 20개 문화콘텐츠 기업을 지역에 유치했다. 큐로드는 게임 출시 전 최종 테스트와 검증·해외 출시에 맞춘 콘텐츠 수정과 번역·출시 후 고객 응대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회사 포함 연 매출 264억8천만원·직원 409명의 중견기업이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이사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광주시의 지원·청년 열정을 융합해 성장하고 많은 청년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과 청년이 함께 무럭무럭 성장하도록 돕고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짝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시교육청 채용 담당 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광주시교육청 팀장급 간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 인사 담당 팀장인 A씨가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신병 처리에 나섰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3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광주교사노조의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유병길 전 감사관 채용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 인사담당자인 A씨가 평가위원들에게 점수 수정을 요청했다고 보고 지난해 8월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1위는 1962년생 후보, 2위는 1971년생 후보로 나왔는데 광주시교육청 본청 과장들이 대부분 1966년생인데 감사관은 국장급이다"며 "감사관은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점수 수정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평가위원 2명이 유 전 감사관의 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