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외조부모 포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5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담양연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은퇴 후 인문학’과‘오픈 북 큐레이션’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은퇴 후 인생의 전환점에 놓인 중장년(40대~60대)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제2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일반적인 인문학 강연이나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자기 성찰과 공동체 안에서의 소통, 기록, 표현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은퇴 후 인문학’은 동화, 고전, 소설, 시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중심으로 삶 전반을 다룬 다섯 가지 주제에 관해 작가들의 강의와 체험이 진행되는 참여형 인문 강좌로, 광주·전남 등 폭넓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문 강의와 더불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함께 성장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은퇴 후 인문학’은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5회차로 인문학가옥에서 진행하며 회차당 중장년 15명을 모집한다. ‘오픈 북 큐레이션’은 특정 주제에 맞춰 도서를 선별하는 북큐레이션에 전방향독서법을 적용해 나만의 책장을 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께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이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우선 이들 혐의를 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다른 수사대상 사건은 향후 추가 소환을 통해 들여다볼 전망이다.
담양군이 지역 카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지도를 제작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감성적이고 개성있는 카페들이 늘어남에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82곳 카페 정보를 담은 ‘담양 카페지도’를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담양 카페지도는 읍·면별로 카페를 구분하고 상호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카페지도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리뷰,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관광객들은 카페지도를 통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 인근은 물론,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면 지역의 숨은 카페까지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 담양 곳곳을 여행하며 나만의 ‘카페 투어’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제작한 카페지도를 관광 안내소, 읍·면사무소,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하고, 담양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카페지도가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담양군은 전라남도교육청 담양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약 2,000권의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에 배분하는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독서 인프라를 넓히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도서 수급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한 분야의 도서를 각 기관에 약 100권씩 나눴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희망 장르 파악으로, 각 도서관에 약 100여권씩 도서가 배분됐으며, 남은 도서는 양매재와 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내 주요 문화시설에 비치되어 지역 독서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도 함께 열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담양군은 운영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중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도서 나눔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 독서와 나눔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임 방식을 벗어나겠다"며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당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만큼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개혁 입법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의 위원장직에 추 의원을 내정한 것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는 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 의원의 사퇴 이후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기도 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의힘 요구와 관련해 "(비유하자면) 도둑질했다고 해서 살인마한테, 그것도 연쇄살인마한테 (넘기라는 것인가) 말 같지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복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의복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류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담양 관내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3명의 청소년에게 총 9점의 의복을 지원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옷을 입어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더했다. 서생현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대인관계, 학업, 진로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심리상담, 집단 프로그램, 예방교육,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은 오는 22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2025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자가 생산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 역량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는 식품환경연구센터 나혜진 소장과 청한컨설팅 백승래 대표 등 전문가가 참여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룬다. 교육 과정은 ▲식품위생법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가공장비 사용 안전수칙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21일까지 받으며, 수료자는 향후 담양군 가공 심화교육과정 참여 및 영농조합법인 가입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담양군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이번 기초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센터 운영 기반을 강화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5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2025년 ‘어쿠스틱 인 해동’ 3회차 공연을 연다. ‘어쿠스틱 인 해동’은 2024년부터 진행해온 지역 거점공간 활성화 공연 프로그램으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을 무대로 지역 공연예술의 수준 향상과 문화 거점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무대에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Ensemble EL’이 오른다. 테너 석승권과 소프라노 오해은을 중심으로 클래식 성악의 매력을 전하며, 2025 헤럴드경제 주관 ‘클래식 음악’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체다. 공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또 다시’를 주제로 한국의 사계절을 노래한다. 이탈리아 가곡 〈Aprile〉로 시작해 김효근의 〈마중〉, 〈첫사랑〉 등 국내외 다양한 언어의 곡을 오롯이 사람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담양군민과 일부 대상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담양’ 또는 ‘어쿠스틱 인 해동’을 검색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한국의 사계절을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담양군은 지난 5일 소쇄원실에서 대만 장화현 융징향과 미래 농업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공유, 농가 소득 증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앞서 대만 융징향 관계자들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며 작물 재배와 첨단 농업기술 현장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위석형 융징향장, 김나빈아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농업 분야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 미래 농업 시대에 발맞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융징향은 대만 내 화훼와 원예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담양군은 죽향·메리퀸 등 우수 딸기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첨단 농업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융징향과의 협력이 담양 농업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농업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