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1박 2일 철학 기행 ‘담빛 철학산책-순천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의 정원과 생태 공간을 걸으며 명상과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을 되돌아보는 여정으로, 10월 16일 담양에서 출발해 순천 일대를 여행한다. 주요 일정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나와 닮은 식물 찾기’, ‘자연과 닮은 삶 찾기’ 등 자아 성찰 활동을 진행하며, 순천 문화의 거리에서의 나눔과 선암사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집 대상은 40~60대 중장년 2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통과 숙박, 식사(1박 2일 4식)가 제공된다. 신청은 10월 10일까지 QR코드 접속 또는 전화(문화정책팀)로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담빛 철학산책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중장년들이 인문과 함께하는 사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일까지 담빛예술창고 1관, 2관에서 ‘경계-이후 : 엮어가는 삶에 대한 단상’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담빛예술창고 9월 기획전시는 ‘경계’를 주제로, 분리와 단절의 자리에서 오히려 드러나는 관계의 결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다시 엮어가는 삶의 모습을 탐구하고자 한다. 김시하(서울), 민성홍(서울), 조은솔(광주)을 초청해 깊이 있는 기획전시로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초청된 작품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지만, 모두 경계를 넘은 이후의 장면에 주목한다는 점이 동일하다. 김시하는 전시장을 무대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간성의 경계’를 탐구한다. 특히 화재로 재에 덮인 세상을 미니어처로 재현하며, 재난 이후의 풍경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출하여 관객을 극의 주체로 몰입시키는 서사를 구성한다. 민성홍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시간과 관계의 결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Drift_비정형'은 폐기된 산수화의 파편을 전시장 전체에 재배치함으로써 단절이 아닌 흐름으로서의 시간을 시각화한다. 조은솔은 인관과
대전 서구는 이달 15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와 구 통합사례관리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청소년이 있는 위기가구 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최웅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아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필요성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 △사례관리 접근 전략 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지원 사례를 제시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담당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며 “학생 맞춤형 지원에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은 주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기 상황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는 이달 15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성인지 감수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이숙 강사(충남한부모가족상담복지센터장)가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젠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의는 조직 내 성별 고정관념과 차별 사례 및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통 방식과 실천 전략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제도적 개선과 개인적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철모 청장은 “사소해 보이는 말이나 행동, 차별적 농담이 방치되면 더 큰 불평등과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늘 배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직원 대상 교육을 정례화하고, 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는 이달 15일 남대전농업협동조합과 도안동 1777번지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대전농협은 조합 소유의 유휴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서구는 해당 용지(1,584㎡)에 약 55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상가와 음식점이 밀집해 주차 수요가 높은 곳으로,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상권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석 남대전농협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주민의 편익 증진에 공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민간·공공기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제도로,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구는 최근 3년간 총 17개소·442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는 서구청 주차행정과로 유선
대전 서구는 오는 22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방관(세미나실)에서 ‘2025 인구 친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2025 대전 서구 청년 주간’과 연계하여 마련된다. ‘인구 이야기로 풀어보는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하여 지역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강연 방식으로 기획됐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 이상림 박사가 맡으며, 인구구조 변화가 불러올 사회적 파장과 미래 일자리 전망, 진로 설계 등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인구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강연은 청년들이 인구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구는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인구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22~30일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투표 대상은 온라인 접수와 동별 지역회의를 거쳐 우선순위로 선정된 안건 가운데 소관 부서 적격 검토를 통과한 28개 사업이다. 대덕구 거주민은 물론 대덕구 소재 직장인·학생 모두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덕구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본인인증을 마친 뒤, 관심 사업 최대 3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주민투표 점수와 ‘예산참여 구민위원회’ 서면심사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확정, 내년도 예산(총 2억 4000만원)에 반영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구민 참여로 완성되는 제도”라며 “많은 주민이 투표에 동참해 대덕구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업제안, 투표 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가을 행락 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고속도로휴게소, 철도역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일반음식점 20곳이다. 구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식품의 위생적 취급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점검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 대응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식품으로 인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확산 차단에 나선다. 아울러 구민과 영업자를 대상으로는 누리집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식중독 주의 정보, 제수용 식품 보관 요령 등을 안내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계절별, 시기별로 믿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이어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위생 수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9월 17일 수요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나흘 동안 대전예술가의 집 전시실에서 제16회 명장·장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명장과 대전시 명장을 비롯한 지역 장인 30여 명이 참여해 인장, 전각, 화훼디자인, 석공예, 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국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명장의 작품과 더불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전시 명장들의 대표작이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도자공예, 자수, 민화, 서각 등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출품돼 장인정신의 폭넓은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헤어비즈, 인장공예, 도예, 자수, 네일아트,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캘리그라피, 서각, 자수, 모발아트 시연은 전시 기간 내내 상시 진행돼 관람객이 장인의 솜씨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월 17일 오후 3시에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제2전시실에서 열리며, 대전시 관계자와 장인, 시민들이 함께해 지역 숙련 기술인의 성과를 기리고 계승을 다짐하는 자리
대전시는 오는 9월 24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도시특화분야(경제기반형)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원도심에서 추진해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지역혁신 성과와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원도심 쇠퇴의 상징에서 희망의 공간으로’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번 사업은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조성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 공간 확충 ▲신·구 지하상가 연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 활력 회복과 상권 활성화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사업 시행 이후 원도심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매출액이 67%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의 실질적 변화를 보여주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전의 도시재생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재생을 넘어 지역혁신과 산업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