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와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와 함께 담양시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담양군과 행정안전부가 인구소멸지역의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체결한 자매결연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 주거 개선, 호우 시 하천 범람 방지 설계 등 재난·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추석을 맞아 자매결연 지역을 찾아 특산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전기 안전용 전원차단 멀티탭을 기부하며 안전한 시장 운영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지난 16일 실시한 민·관 합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전기 배선 관리, 가스시설 안전, 소방 통로 확보 등 화재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상인회와 함께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 방안을 협의하며 시설별 안전관리 실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
대전 동구는 경계선지능아동(느린학습자)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경계선지능아동 검사 및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만 7~12세) 중 경계선지능 의심 아동 20명 내외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지원 항목은 ▲진단검사비 30만 원 ▲치료비 20만 원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치료기관은 보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인지·언어·심리·사회성 등 경계선지능에 동반되는 다양한 치료가 포함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가족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발굴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사업들을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해 나
담양군은 창평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공동체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발기인, 설립추진위원,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정관 승인, 사업계획·예산 심의, 임원 선출 등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창평리 마사협은 창평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공동이용시설 운영, 주거복지사업, 마을카페, 두부공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추진하며 자립 기반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허종환 이사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조합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작은 변화부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창평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평면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주거지지원형 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부터 창평리 335 일원을 중심으로 주
담양군은 23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열고 원인 미상의 폭발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담양군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10개 부서, 13개 실무반이 참여했으며 담양소방서와 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도 함께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5분 이내 상황전파, 20분 이내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시간 기준을 설정해 실제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또한 초기 대응과 비상 상황 대처, 사후 수습 및 복구 단계까지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보고와 체계적인 협력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을꾸물 진로·인문캠프’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열리며, 청소년에게는 진로설계 확장의 기회 제공, 가족들에게는 소통을 통한 진로 지원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음악으로 성장하는 청소년: 꿈과 미래의 조율 ▲웹툰 작가의 삶,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등 문화예술 특강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소통 워크숍 등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청소년 스스로 진로와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만9세부터 만15세까지 초등 고학년 및 중등 청소년 포함 가족이며, 총 15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10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팀) 신청만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가는 과정에서 가족과 함께 고민하며 서로의 역할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한
대전 대덕구는 대전시 최초로 맨홀 등 하수시설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하는 질식·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작업 재해자는 298명, 이 중 126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42.3%에 달하며, 특히 맨홀 작업의 치명률은 54.5%로 높아 현장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10월부터 지역 모든 하수시설 사업장에서 밀폐공간에 진입하는 근로자에게 보디캠(Body camera, 착용형 카메라)과 가스농도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 보디캠은 작업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무단출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스농도측정기는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감지해 위험 수치에 도달할 경우 경보를 울려 즉각 대피를 유도한다. 아울러 현장 적용성도 높인다. 대덕구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비 사용법 △표준작업절차(SOP) △비상 대응 요령 등 사전 교육을 정례화하고, 장비 구입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안전물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경제적 부
대전 유성구는 지난 23일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승욱)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다한 채무 등으로 인한 고독사 등 지역 사회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조기 지원과 사례관리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유성구는 ▲신용회복위원회 사업 홍보와 대상자 추천 ▲금융취약계층 연계·사례관리 등을 추진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실무자 교육 ▲협력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이승욱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금융·복지 연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월 24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국립칠곡숲체원으로 떠나는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 위원들을 격려하며 배웅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치구 공무원 등 180여 명이 모였으며, 시장은 단체사진 촬영 후 “지역 곳곳에서 실천하는 여러분의 활동이 대전 복지안전망을 지탱합니다”라며 “민과 관이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이 이어지도록 시에서도 적극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청년주간(9월 22일부터 25일까지)’을 맞아 건양대학교에서 ‘3GO(쓰리GO) 찾아가는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24일 전했다. 상담 부스에는 대전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간호사, 운동처방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혈압·혈당·체성분 등 건강 측정과 개인별 상담 △심뇌혈관질환 퀴즈 이벤트 및 건강 정보 제공 △심신 안정화 기법 체험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구는 이번 부스를 통해 청년과 지역 주민의 건강지표를 측정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으로 생활 속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 인식과 실천이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건강상담 부스로 청년과 주민들의 건강 인식이 높아지고, 생활 속 건강관리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주민의 삶을 혁신하는 ‘생활백서 5색 정책 모델’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전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모범적인 정책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된다. 서구는 인구, 환경, 청년, 문화, 경제의 5대 분야를 아우르는 생활백서 5색 정책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을 시행하고 '24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과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 밖에도 VR·AR 기술을 접목한 환경 교육과 청년 창업을 뒷받침하는 ‘프로젝트 Y’를 통해,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젊은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