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6월의 마지막 주말을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수놓는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오는 28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2025 담양 문화가 있는 날 – 담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담양지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의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문인협회 소속 서정화, 김현순, 차상영 시인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본 무대를 연다. 공연은 K-그러스의 합장구‧우도농악 설장구 놀이, 대금 독주, 강선영류 수건춤, 담양 와우농악 등 전통 예술 공연과 함께, 대사랑무용단과 담양 출신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일원에서는 담양 문인들의 감성이 담긴 시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박성애 담양지회장은 “담빛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담양의 정서를 예술로 풀어낸 무대이자
담양군)은 6월 25일 향군회관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호국 안보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보훈단체장,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대회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회사에서 “70년이 넘은 세월에도 전쟁의 상흔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시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담양군은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6·25 참전유공자회 담양군지회장은 “올해는 전라남도 현충일 추념식과 병행 추진으로 담양의 의향정신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과 예우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와 유공자 위문,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훈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우와 복지 향상을
담양군은 지난 24일 봉산농협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출하 농가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업협동조합법' 에 근거해 진행하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대상 의무교육은 농약 허용 기준(PLS) 준수와 출하·납품 과정의 이해를 통해 출하농가의 안전관리 역량과 유통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군 내 5개 로컬푸드 중 고서농협과 수북농협이 가장 먼저 지난 4월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봉산농협은 7월 1일(2차) 150여 명, ▲담양농협과 창평농협은 하반기에 각각 200명,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의무교육 외에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출하 농산물 농약 검사비와 포장재 지원 등 연간 약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의 품질 관리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 제일주의’ 기본 원칙 아래 농가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살맛나는 부자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의 5개 로
담양군과 영광군의 농업인학습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3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간 유대를 돈독히 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과 영광군의 농업인학습단체가 지난 24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담양군과 영광군의 농업인학습단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2023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 단위 및 중앙 대회에서 함께 활동해 온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기부를 실천해 왔다. 기탁식에는 담양군에서 김나빈아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해원 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장, 한영란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장, 남한별 담양군4-H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광군에서는 고윤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봉석 농촌지도자영광군회장, 원순자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장, 강수성 영광군4-H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양 지역은 올해에도 각 500만 원씩을 상호 기부하며, 2023년부터 3년간 총 1,400만 원의 기부를 이어갔다.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지역 간 따뜻한 협력의 상징”이라며 “담양과 영광이 함께 만
담양군은 지난 23일 광주청사관리소와 함께 ‘청년 공직자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청년 공직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업무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공직 생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청년 공직자는 공직사회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라며 “오늘 같은 교류가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정에서도 청년 공직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제도와 복지를 살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한 청년 공직자는 “서로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소풍 같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직자들이 시야를 넓히고, 협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인과 일본인 3명 중 2명꼴로 한일 간 역사 인식 문제에 차이가 있어도 우호 관계를 심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이달 13∼15일 한국인 1천 명과 일본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한국인 66%, 일본인 61%가 '역사 인식을 둘러싼 문제에서 차이가 있어도 우호 관계를 심화하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역사 문제를 둘러싼 문제에서 차이가 있는 한 우호 관계를 심화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는 한국인 33%, 일본인 37%였다. 현재의 한일관계가 좋다고 평가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55%, 일본인은 2%포인트 오른 52%였다. 1995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한일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한국인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상대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한국인은 작년보다 8%포인트 오른 41%였다. 일본인은 47%로 48%를 기록한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요미우리는 "이달 4일 한국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연맹(Cittaslow International)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인증 지역인 담양군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슬로시티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담양군의 지속가능한 슬로관광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양군은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지역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현대 문명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군 전역이 국제 인증을 받았고, 현재까지 네 차례 재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국 관계자와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담양군청을 방문해 군수와 담양의 슬로시티 철학과 운영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서 담양이 가지는 상징성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단은 이후 담양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이자 슬로시티 정신을 담고 있는 죽녹원과 전통과 삶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창평 삼지내 마을을 방문해 담양 슬로시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정철
담양군은 지난 19일 담양군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과정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비슷한 또래의 청년농업인의 영농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설하우스에 대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청년농장 4개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무정면의 권노훈 농가는 수경재배 딸기 연동하우스 운영 사례를, 월산면의 박소정 농가는 꽃차용 메리골드 재배 하우스를 소개했다. 대전면 진상현 농가는 멜론 재배 단동하우스, 수북면 김현배 농가는 백향과(패션프루트) 재배 시설하우스를 공개하며 각각의 시행착오의 어려웠던 점과 시설하우스 운영 노하우, 그리고 농산물 판로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현장 교육이 청년농업인들의 진로 설정과 창농 준비에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과정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며, 연중 이론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담빛청소년문화의집에 대나무축제 기간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9개 단체로 구성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대나무축제 기간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후원금은 관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례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후원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인천세관이 연루된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16일 심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사세행은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의 주장을 근거로 사건 당시 인천지검장이었던 심 총장이 인천세관 연루 의혹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검찰 수사를 중단하게 했다며 공수처에 심 총장을 고발했다. 백 경정은 2023년 2월 인천지검이 말레이시아 마약 밀수 조직원 중 한 명을 체포했으나 검찰이 공범들 추가 수사와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