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7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민선 8기 공약 확정을 앞두고 군정자문단과 함께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군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마지막 점검 절차로, 설재록 공동단장을 비롯한 군정자문단 위원, 공약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분과별로 나뉘어 각 부서의 실천 계획 설명을 청취한 뒤, 지역 여건,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대 분야 34개 사업으로 공약을 확정했다. 확정된 주요 공약사업은 ▲머무는 관광을 위한 주민주도형 축제 활성화 ▲군복무 청년 대상 상해보험 지원 및 공공 웨딩홀 운영, ▲어르신 문화 향유를 위한 영화 관람 지원, ▲아이 온종일 돌봄 서비스 확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운영 ▲스마트팜 활용 무균 딸기 원묘 공급 등이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평가단 의견을 바탕으로 실천 계획을 보완해 최종 공약과 세부 실행 계획을 군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설재록 공동단장은 “공약이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꼼꼼히 검토했으
담양군의회 최현동·박준엽 의원이 27일 제33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활발한 정책 제안을 쏟아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최현동 의원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이해서는 골목상권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의 전통시장은 물론 거의 모든 업종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화폐의 경우 자치단체에서만 통용되는데 반해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음에도, 담양군의 경우 가맹점이 37개 점포에 불과하여 사실상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지역이다. 최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로 얻을 수 있는 3가지 효과, 즉, 외부의 자금이 담양으로 유입되며, 상점가를 활성화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을 일으킬 수 있고, 담양의 대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홍보하고, 설득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모든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행할 때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자치단체의 근본
담양군의회는 27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제338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 서두에는 박준엽 의원과 최현동 의원이 각각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의 필요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3건의 결산안과 16건의 조례안, 기타 6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담양군 주민 자치 활성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군에서 제출한 세입세출 결산안을 보면 2024회계연도 세입결산액 6,562억, 세출결산액은 5,541억원으로 약 1,021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금과 보조금 집행잔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도보다 76%감소한 46억 96백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본회의 승인을 마지막으로 결산절차가 최종 완료됐다. 장명영 의장은 “상반기 군정을 살피고 전년도 결산을 마무리 짓는 이번 정례회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바쁜 와중에도 책임감있는 자세로 협력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
담양군이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공유 및 답례품 차별화 방안 논의를 위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년간 담양군 답례품 판매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기획을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참석한 공급업체 측은 3만 원대 답례품 집중 발굴, 기획전 개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군과 공급업체 간 시스템이나 민원에 대한 애로사항, 상생할 수 있는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열쇠는 답례품 경쟁력”이라며, “단순 매출 증대에 그치기보다 기부자 중심의 차별화된 답례품 발굴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군에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10만 원 세액공제 및 3만 원 답례품, 1년간 공영 관광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청소년 부문(7천만원)과 중장년 부문(1억원)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 프로젝트는 1억 7천만 원의 국비 지원과 자부담 2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9천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담양의 인문학 자원과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담양만의 인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꿈을꾸물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또래와 교감하며 인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불확실한 시기를 통과하며 감정과 관계의 언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담양이라는 지역성과 함께 예술적 상상력, 인문적 감수성을 결합한 열린 배움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인 '담양연화:담양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순간'은 중장년의 은퇴 이후 삶의 의미를 짚어보고, 지역사회와 연결을 회복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글과 언어, 손작업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상호 교류하며 관계의 지도를
담양군은 지난 26일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사)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회장 최성규) 관계자들이 함께한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경영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광선 부군수 주재로 영세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전문 안전관리자 위촉을 통한 안전관리 부담 완화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다. 정광선 부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기업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행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마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주기업과 단지별 협의회에 관심과 예찰을 당부했다. (사)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 최성규 회장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권익 보장을 위한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담양 농공단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의 근간
담양군은 27일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은빛급식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빛급식센터는 노후 걱정이 없는 100세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담양군의 의지가 담긴 사업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이 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은빛급식센터가 정성을 담은 따뜻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에서는 마을급식경로당에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급식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 사업과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도 식사할 수 있는 경로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특별히 협조를 구했다. 국민의힘은 피켓 시위나 야유는 하지 않고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기립해 맞으면서도, 연설을 들으며 박수는 치지 않고 침묵으로 대응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기립해 악수 인사를 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6분께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의석이 있는 중앙 입구로 들어오자, 여당 의원들은 문 앞부터 연단 앞까지 양측으로 서서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문 앞이 자리인 박찬대 의원과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눴다. 뒤이어 추미애·안규백 의원, 김병기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연이어 악수를 하며 연단으로 이동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민석 의원도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먼저 인사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앉은 자리를 향해 허리를
담양군은 지난 25일 담빛농업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소속 여성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운영 중인 여성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은 물론, 행정기관 발주 계약 및 관련 제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옥자 전남지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개인 역량을 활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 위촉 등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정철원 군수는 “여성기업인들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이자, 기부와 봉사 등 지역사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며 “관내 여성기업인 육성 및 경영활동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내 여성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는 뜻을 담아 협회 회원들과 담양에서 여성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식회사 남경(대표 이재임)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담양읍 학동리 일대에 조성된 ‘학동리 공동체 정원(담양읍 학동리 75-2)’이 초여름을 맞아 메리골드와 수국으로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가꿔온 이 공동체 정원은 담양을 대표하는 걷기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 인근에 조성된 마을정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 식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쉼과 즐거움을 전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여름에는 주황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메리골드를 심어 따뜻하고 활기찬 여름 정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무리지어 피어난 메리골드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장기간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햇빛을 머금은 듯한 밝은 색감은 담양의 푸른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며, 한낮의 햇살 아래 빛나는 꽃길은 인생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원 한편에는 수국이 풍성한 자태를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연한 파스텔톤의 수국은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이어진다. 특히 비 오는 날 물방울을 머금은 수국은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학동리 공동체 정원의 또 다른 매력은 담양의 주요 관광지들과 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