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이날 조회에서는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보훈대상자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철원 군수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각종 건설 현장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 달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재난 대응 요령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직자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하며,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업체를 고루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라고 제안했다.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군민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민원 응대와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담양군은 사과·배 생육기가 본격화되는 5월 말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군은 올해 3월, 사전 방제 강화를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 3회분을 공급했으며, 4월 개화기에는 집중 방제의 중요성을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병해의 특성상 생육기인 6~7월에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방제 이후에도 철저한 예찰과 사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Erwinia amylovora)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사과나 배나무의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며 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가 어렵고 전염성이 강해 확진 시 과수원 전체 폐원 등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므로, 조기 발견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관내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직접 예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없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감염 속도가 빠르고 확산 범위가 넓으며, 7월까지는 위험한
담양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스마트경로당에서 담양 출신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스마트경로당은 현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정보 접근을 돕기 위해 키오스크 기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가와 소통은 물론 교육과 정서 함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890년 담양 금성면에서 태어난 송진우 선생은 중앙학교(현 중앙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고, 동아일보 사장 재임 시절에는 물산장려운동과 브나로드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신사참배 거부를 지지하며 언론인의 소신을 지켰고,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영이 어르신들께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경로당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경내에서 ‘담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담양군이 조계사와 협력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담양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 지역의 5개 우수 농가 및 생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젓갈류, 버섯류, 장류, 쌀엿, 김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친환경 농산물과 전통 식품은 서울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주요 사찰, 공공기관, 대도시 소비처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농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담양군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군청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내 12개 읍·면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농업유통과를 포함한 13개 부서 160여 명의 공직자가 딸기 모종 철거, 마늘 수확, 제초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했다. 대전면의 마늘재배 농가는 “예전 농기계 사고로 손을 다친 뒤 혼자 농사짓기가 막막했는데, 공직자들이 제때 와서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청년층 참여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오는 6월 5일에는 송원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봉산면 일원에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으로, 군은 봉사활동과 실제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해에도 76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함께 나누
담양군은 지난 29일 백동 LH주공2단지에서 의료급여 수급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바로알기’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담양군이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의료급여특화사업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담양사랑병원 김나연 간호과장이 맡았다. 김 과장은 고혈압·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관리법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 설명했으며, “만성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라며 “오늘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과 더불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나눴다. 한 참여자는 “혈압이나 혈당을 그냥 넘겼는데, 이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처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의료급여 수급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
정철원 담양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가 3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담양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양 지자체 군수와 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두 지역은 그동안 담양호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차수벽 철거 등 광역 경계를 넘어선 협업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곡성·구례군과 함께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대응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올해 구곡순담 정기회의에서는 장수노인 대상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예측 서비스 도입, 노인복지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제 어르신 체육대회, 100세 잔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웃 지자체로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담양문화회관 1층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정 군수는 "국민의 권리를 실천하며, 지역과 나라를 위한 소중한 선택을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며 "선거일에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유권자는 오늘이나 내일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담양군은 담양읍을 포함한 12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위치는 담양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담양군은 지난 28일 유권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 점검을 완료했으며,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공정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 창평 들녘을 따라 바람처럼 걷다 보면, 소란함은 점점 멀어지고 고요한 시간이 그 자리에 머문다.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하는 남극루. 오랜 세월 마을의 이야기를 품은 이 누각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켜켜이 쌓인 공간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정과 이야기를 품어온 이곳은, 단순한 누각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공간이다. 1830년대에 지역 유림 고광일 등 30여 명이 노인들의 쉼터를 마련하고자 처음 세웠으며, 이후 191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극루는 단순한 누각이 아니라 마을의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장소다. 창평 주민들은 이곳을 ‘양로정’이라 불렀으며, 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남극성(노인성)’에서 이름을 따와 오래도록 어르신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해 왔다. 2층 팔작지붕의 단정한 건축미는 물론, 누각에 오르면 창평 들녘과 멀리 월봉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평지에 세워진 보기 드문 2층 누각으로, 외벌대 기단 위에 누하(下)와 누상(上)의 기둥 구조가 다르게 짜여 있으며, 천장에는
담양군은 지난 29일 담빛농업관 3층 대강당에서 담양군사회복지사협회와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민간 사회복지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법정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과 차별이야기 ▲뉴스로 만나는 인권이야기Ⅲ ▲7가지 명제로 알아보는 강점관점 사례관리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 보수교육이 단지 법률지식만을 전달하기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료와 보수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복지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를 격려하고 있다.